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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수의 세설신어(84)]음악은 귀하고 천함이 다르고(樂殊貴賤)

경북문화신문 기자 / gminews@hanmail.net입력 : 2022년 04월 25일
↑↑ 한학자
ⓒ 경북문화신문
《천자문》의 주석에 “음악은 등급과 위의가 있어서, 천자는 팔일(八佾), 제후는 육일(六佾), 대부는 사일(四佾), 사·서인은 이일(二佾)과 같은 것이니, 이는 귀함과 천함의 다름이다.[樂有等威 如天子八佾 諸侯六佾 大夫四佾 士庶人二佾之屬 此 貴賤之殊也]”라고 하였다.

樂(음악 악)자는 ‘음악’이란 뜻 외에도 요산요수(樂山樂水)의 경우처럼 ‘좋아하다’, 희희낙락(喜喜樂樂)의 경우처럼 ‘즐거워하다’의 뜻으로도 쓰인다. 실을 튕겨 소리를 내는 악기의 모양을 본뜬 상형자이다. 藥(약 약)도 樂자로 구성되어 있는데, 옛날의 약은 대부분 풀이나 나무를 용하기 때문에 艸(풀 초)로 구성되었고, 병이 낫는 것은 즐거운 일이니 樂으로 구성되었다.

殊(다를 수)는 뜻을 가진 歹(부서진 뼈 알)과 발음을 결정한 朱(붉을 주)가 합쳐진 글자이다. 이 글자의 원래의 뜻은 ‘죽이다’는 뜻으로 쓰이다가 죽은 사람은 살아 있는 사람과는 엄연히 다른 존재라서 ‘다르다’는 뜻으로 쓰였다. 한자에서 뼈의 모양을 본뜬 글자는 骨(뼈 골)과 歹이 있다. 骨은 骸(뼈 해), 髀(넓적다리뼈 비)의 경우처럼 직접적으로 뼈를 가리킬 때 쓰이고, 歹은 死(죽을 사), 葬(장사 지낼 장)의 경우처럼 부정의 의미를 쓰일 때 사용된다. 朱는 속이 붉은 나무를 뜻한다.

貴(귀할 귀)는 갑골문에서는 오늘날의 자형과 전혀 다른 모습으로 표현되었다. 두 손으로 흙을 바구니에 담는 모습으로 표현되었다. 흙 속에 있는 비싸고 귀한 것을 담고 있는 모습을 나타낸 것이다.

賤(천할 천)은 돈의 많고 적음을 나타내는 貝(조개 패)와 발음을 결정한 戔(나머지 잔)이 합쳐진 글자이다. 돈의 많고 적음으로 천하고 귀함이 결정되는 것은 예나 지금이나 변함없는 진리처럼 보이는 작금의 현실이 안타깝다.


경북문화신문 기자 / gminews@hanmail.net입력 : 2022년 04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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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수정하겠습니다.
첫번째 사진은 103동이 아니고 104동 입니다.
낙동강 취수원 문제로 어설프게 덤볐다가 명분도 실리도 놓치고, 어설프게 정치꾼 행세하다가 되지도 않는 안전문제를 핑계로 이승환 공연 취소해서 전국민 비웃음꺼리 만들고 진짜 안전 위험 인물 전한길은 집회 허가하고 제대로 된 기획력 없이 매번 어설픈 낭만 타령 문화행사만 일삼는 현 시장 못마땅해 민주당 찍으려고 해도 시장 재직 기간 아무런 행정력도 발견하지 못한 장세용씨를 다시 내세우다니... 구미에 그리도 인물이 없는가?
구미대 항공헬기정비학부 전체 학생들의 단합된 모습들이 너무 보기 좋아요. 요즘은 개인적인 성향들이 많다보니 함께하는 모습 넘 보기 좋고 흐믓합니다.
민원인들 중에서도 악의적으로 이용하여 누구는 유료로 이용하고 누구는 무료로 주차하는 일이 생기기 때문에 형편성에 문제가 생기기에 저렇게 현수막을 걸어 놓은 듯. 관리자의 입장과 이용자의 입장 둘다 본다면 그 누구의 잘못이 아니다 다만, 이해 하려는 마음이 문제라고 느껴짐.
역시 정론직필!!
예방법없음
따뜻한 기사 잘 보았습니다. 주변에서 볼수 있지만 관심을 주는 분들은 많지 않습니다. 후원해 주신 에스엠디에스피 대표님과 선행을 알려주시는 경북문화신문과 김예은 학생 기자님께 머리숙여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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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돌 우려로 이승환콘서트를 금지했던 구미시장은 왜 이번엔 잠잠하지요? 정치적 선동금지 서약을 받았나요? 이건 이승환콘서트 보다 더 큰 충돌 우려가 되는 이벤트인 것 같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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