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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 21일 도량동 일대에 가로수 가지치기 후 나무의 모습(경북문화신문DB) |
| ⓒ 경북문화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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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 21일 도량동 일대에 가로수 가지치기가 한창이다.(경북문화신문DB) |
| ⓒ 경북문화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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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를 좋아한다. 자신이 원하는대로 가지를 뻗어 자라는, 길들여지지 않는 나무의 본능이 좋다.
가로수에 새순이 돋아나는가 싶더니 하루가 다르게 푸르름을 더해가고 있다. 이토록 푸르름을 뽐내고 있는 가로수에 가지치기가 웬말인가. 그것도 상가의 간판을 가린다는 이유로. 나무보다 간판이 우선인 것이다.
어쩔 수 없는 일이라면 나무잎의 성장이 멈춘 겨울에 가지치기를 하면 좋으련만. 한 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인간의 이기심이란...
나무들도 분명 인간의 필요에 따라 길들여지는 가로수이고 싶지는 않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