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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수의 세설신어(96)] 인자하고 측은하게 여기는 마음을 仁慈隱惻(인자은측)

경북문화신문 기자 / gminews@hanmail.net입력 : 2022년 10월 10일
↑↑ 한학자
ⓒ 경북문화신문
《천자문》의 주석에 “인은 마음의 덕이고 사랑의 이치이다.[仁者 心之德 愛之理也]”라고 하였다.

仁(어질 인)은 사람의 모양을 본뜬 人(사람 인)과 二(두 이)가 합쳐진 글자이다. 인(仁)이란 사람과 사람과의 관계를 나타내는 글자이다. 《맹자》 〈진심 하(盡心下)〉에서는 “仁이라는 것은 人이다.[仁也者 仁也]”라고 하여, 仁과 人을 동일한 뜻으로 규정하고 있다. 사회적 관계에서 사람이라면 당연히 가져야 하는 감정이 仁이다. 간혹 人자를 구성하고 있는 오른쪽 乀에 두 개의 점[二]을 찍어 人자의 이체자로 쓰지만, 이 글자는 엄밀히 말하면 仁자이다.

慈(사랑 자)는 발음을 결정한 玆(이 자)와 뜻을 결정한 心(마음 심)이 합쳐진 글자이다. 玆자는 두 개의 玄(검을 현)자가 합쳐진 글자로, 원래는 ‘검다’는 뜻을 가졌지만, 전의되어 지시대명사인 ‘이것’의 뜻으로 주로 쓰인다. 조선시대 정약용의 형인 정약전이 귀양을 간 흑산도(黑山島)를 ‘자산(玆山)’이라고 부르는데 색깔을 뜻하는 흔적이 남아 있다. 心은 사람의 심장의 모양을 본뜬 상형자로, 다른 글자와 합쳐질 때는 心의 자형이 情에서의 忄이나 恭에서의 㣺으로도 변화된다는 것을 유념해야 한다. 心자로 구성된 글자는 대부분 사람의 감정을 나타낸다.

隱(숨을 은)은 발음을 결정한 㥯(삼갈 은)과 언덕에 가려 보이지 않는다는 의미인 阝(언덕 부)가 합쳐진 글자이다. 㥯은 두 손(爫와 彐)으로 공구[工]를 쥐고 있는 상태이며 이러한 상태에서는 언제나 마음[心]을 삼가야함을 뜻한다.

惻(가엽게 여길 측)자는 ‘가엽다’는 감정을 나타내는 忄과 발음을 결정한 則(법칙 칙)이 합쳐진 글자이다. 則자는 마치 貝(조개 패)와 刂(칼 도)가 합쳐진 것처럼 보이지만 貝는 貞(곧을 정)의 경우와 동일하게 鼎(솥 정)이 단순화된 글자이다. 옛날 청동기로 만들어진 솥[鼎]에 칼[刂]로 새겨 남길 만한 법칙이나 규칙을 말한다. 오늘날 문장을 이어주는 ‘~하면’의 뜻은 후대에 만들어진 뜻이다. 則은 ‘법칙’이라는 뜻으로 쓰일 때는 ‘칙’이라고 발음하고, ‘곧’, ‘~하면’의 뜻으로 쓰일 때는 ‘즉’으로 발음한다.


경북문화신문 기자 / gminews@hanmail.net입력 : 2022년 10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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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수정하겠습니다.
첫번째 사진은 103동이 아니고 104동 입니다.
낙동강 취수원 문제로 어설프게 덤볐다가 명분도 실리도 놓치고, 어설프게 정치꾼 행세하다가 되지도 않는 안전문제를 핑계로 이승환 공연 취소해서 전국민 비웃음꺼리 만들고 진짜 안전 위험 인물 전한길은 집회 허가하고 제대로 된 기획력 없이 매번 어설픈 낭만 타령 문화행사만 일삼는 현 시장 못마땅해 민주당 찍으려고 해도 시장 재직 기간 아무런 행정력도 발견하지 못한 장세용씨를 다시 내세우다니... 구미에 그리도 인물이 없는가?
구미대 항공헬기정비학부 전체 학생들의 단합된 모습들이 너무 보기 좋아요. 요즘은 개인적인 성향들이 많다보니 함께하는 모습 넘 보기 좋고 흐믓합니다.
민원인들 중에서도 악의적으로 이용하여 누구는 유료로 이용하고 누구는 무료로 주차하는 일이 생기기 때문에 형편성에 문제가 생기기에 저렇게 현수막을 걸어 놓은 듯. 관리자의 입장과 이용자의 입장 둘다 본다면 그 누구의 잘못이 아니다 다만, 이해 하려는 마음이 문제라고 느껴짐.
역시 정론직필!!
예방법없음
따뜻한 기사 잘 보았습니다. 주변에서 볼수 있지만 관심을 주는 분들은 많지 않습니다. 후원해 주신 에스엠디에스피 대표님과 선행을 알려주시는 경북문화신문과 김예은 학생 기자님께 머리숙여 감사드립니다.
단체장이 불법?
충돌 우려로 이승환콘서트를 금지했던 구미시장은 왜 이번엔 잠잠하지요? 정치적 선동금지 서약을 받았나요? 이건 이승환콘서트 보다 더 큰 충돌 우려가 되는 이벤트인 것 같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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