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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수의 세설신어(102)]사람의 도리를 지키면 뜻이 차고(수진지만守眞志滿 )

경북문화신문 기자 / gminews@hanmail.net입력 : 2023년 01월 02일
↑↑ 한학자
ⓒ 경북문화신문
《천자문》 주석에 “진(眞)은 도(道)이니, 마음이 도를 지키면 몸과 마음이 깨끗하고 밝아져 서 집착함이 없고 결함이 없다. 그러므로 ‘뜻이 가득찬다’라고 하였다.[眞 道也 守道則心體虛明 無係著 無虧欠 故曰志滿]”라고 하였다. 사람이 사람으로 지켜야 할 도리를 지키는 것이 인간의 도리이다. 이를 버리고 나아가지 않는 다면 사람임을 포기하는 것이다.

守(지킬 수)자는 집[宀 집 면]을 손[寸 마치 촌]으로 지키고 있는 모습을 본떴다. 寸자를 구성하고 있는 丶자는 사람의 손목에서 맥박이 뛰는 부분을 뜻한다. 한자에서 손을 본뜬 글자인 手, 扌, 又, 寸 등은 행위를 뜻하는 글자들이 대부분이다.

眞(참 진)자는 숟가락을 본뜬 匕(숟가락 비)와 鼎(솥 정)의 생략된 형태가 합쳐진 글자이다. 솥[鼎]에 들어 있는 음식을 숟가락[匕]로 참된 맛을 보다는 의미를 가졌다. 자형으로 보자면 貞(곧을 정)자와 매우 흡사하니 눈여겨 구별해야 한다.

志(뜻 지)자는 士(之의 병형자)와 心(마음 심)이 합쳐진 글자로, ‘마음이 나아가는 것’을 이른다. 《맹자》 〈공손추 상(公孫丑上)〉에 “志는 기의 장수요, 기는 몸에 꽉 차 있는 것이니, 지가 최고요, 기가 그 다음이다.[夫志 氣之帥也 氣 體之充也 夫志至焉 氣次焉]”라는 구절에 대해 주자(朱子)는 주석에서 “志는 진실로 마음의 가는 바이어서 기의 장수가 된다.[志固心之所之而爲氣之將帥]”라고 하였다. 이는 글자를 구성하고 있는 각 글자를 파자한 것에 불과하지만 적합한 주석이다.

滿(찰 만)은 물[氵, 水의 변형자]와 발음을 결정한 㒼(평평할 만)이 합쳐진 글자이다. 물이 넘칠 정도로 가득 수평을 이룰 정도로 가득 찬 상태를 이른다. 이와 비슷한 글자로 溢(넘칠 일)자가 있다. 溢은 氵와 益(더할 익)이 합쳐진 글자로 益은 그릇[皿, 그릇 명]에 물[水자가 옆으로 누운 자형]이 가득한데 다시 물[氵]을 더 부어 ‘넘치다’는 의미이다.


경북문화신문 기자 / gminews@hanmail.net입력 : 2023년 01월 0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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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댓글
감사합니다. 수정하겠습니다.
첫번째 사진은 103동이 아니고 104동 입니다.
낙동강 취수원 문제로 어설프게 덤볐다가 명분도 실리도 놓치고, 어설프게 정치꾼 행세하다가 되지도 않는 안전문제를 핑계로 이승환 공연 취소해서 전국민 비웃음꺼리 만들고 진짜 안전 위험 인물 전한길은 집회 허가하고 제대로 된 기획력 없이 매번 어설픈 낭만 타령 문화행사만 일삼는 현 시장 못마땅해 민주당 찍으려고 해도 시장 재직 기간 아무런 행정력도 발견하지 못한 장세용씨를 다시 내세우다니... 구미에 그리도 인물이 없는가?
구미대 항공헬기정비학부 전체 학생들의 단합된 모습들이 너무 보기 좋아요. 요즘은 개인적인 성향들이 많다보니 함께하는 모습 넘 보기 좋고 흐믓합니다.
민원인들 중에서도 악의적으로 이용하여 누구는 유료로 이용하고 누구는 무료로 주차하는 일이 생기기 때문에 형편성에 문제가 생기기에 저렇게 현수막을 걸어 놓은 듯. 관리자의 입장과 이용자의 입장 둘다 본다면 그 누구의 잘못이 아니다 다만, 이해 하려는 마음이 문제라고 느껴짐.
역시 정론직필!!
예방법없음
따뜻한 기사 잘 보았습니다. 주변에서 볼수 있지만 관심을 주는 분들은 많지 않습니다. 후원해 주신 에스엠디에스피 대표님과 선행을 알려주시는 경북문화신문과 김예은 학생 기자님께 머리숙여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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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돌 우려로 이승환콘서트를 금지했던 구미시장은 왜 이번엔 잠잠하지요? 정치적 선동금지 서약을 받았나요? 이건 이승환콘서트 보다 더 큰 충돌 우려가 되는 이벤트인 것 같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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