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경북문화신문 |
|
순천향대학교 부속 구미병원(병원장 정일권) 김대근 정형외과 교수가 지난 18일 하트세이버(Heart saver)로 선정돼 인증서와 배지를 수여 받았다.
하트 세이버는 생명을 구한 사람이란 뜻으로, 심정지로 인해 죽음의 위험에 놓인 환자에게 심폐소생술(CPR)과 자동심장충격기(AED) 등 응급처치를 통해 생명을 소생시킨 사람에게 인증서와 배지를 수여하는 제도로 2008년부터 시행되고 있다.
김 교수는 지난 2022년 7월, 구미의 한 카페에서 40대 남성이 의식을 잃고 쓰러지자 심폐소생술을 실시하고 119대원에게 인계해 생명을 살리는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경상북도지사로부터 지난해 11월 하이트세이버로 선정됐다.
당시 환자는 한 카페에서 아이를 안고 가다가 앞으로 쓰러져 몸을 떨고 있었고, 김 교수는 당황하지 않고 침착함을 유지해 앞에 있던 시민 A에게 119 연락을 시민B에게는 기도확보를 요청한 후 흉부압박을 시행했다.
몇분 후 구급대원이 출동해 제세동을 시행했고 이후 김 교수와 구급대원이 번갈아 가면서 심장압박을 실시 후 환자는 의식을 회복했으며 진료 후 특별한 이상 없이 완전히 회복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교수는 “환자가 건강을 회복하고 일상으로 빠르게 복귀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의료인으로서 어떤 순간에도 망설임 없이 소중한 생명을 구하는 의사가 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