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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문화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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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에서 활동하는 색소폰 동호회 '에코색소폰(원장 김복순)'이 지난 3일 저녁 7시부터 금오산 올레길 배꼽마당에서 지역민을 위한 공연을 펼쳤다.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문성 들성지 생태공원에서의 공연에 이어 이번이 두번째 야외공연이다. 20여명의 회원들은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맘껏 발휘했다. 특히, 장르를 가리지 않은 폭넓은 연주로 학생은 물론, 어르신에 이르기까지 큰 호응을 얻었다. 또 국가 중요 무형 문화재 제57호이자 경기민요 예능 전수자인 민진기 국악원 대표가 특별 손님으로 나서서 '박연폭포'와 '배 뛰워라' 민요로 흥을 돋우기도 했다.
금오산 올레길에 산책 나온 시민들은 시원한 밤공기와 함께 색소폰의 부드러운 음색에 매료돼 잠시 발길을 멈추고 공연을 감상하는가 하면, 리허설부터 공연을 마칠 때까지 끝까지 자리를 뜨지 않고 즐기기도 했다.
한 시민은 "올레길 입구에 들어서니 평소 좋아하는 '내일이 찾아와도(서울패밀리)' 연주가 은은하게 들려 소리에 이끌려 공연장으로 왔다"며 "시원한 밤공기를 느끼며 보름달이 뜬 금오지에서 색소폰 연주를 들으니 저절로 힐링이 되는 것 같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