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종교·학술

경북독립운동기념관, 독립문고 발간

김예은 학생 기자 / 입력 : 2024년 01월 15일
ⓒ 경북문화신문
경상북도독립운동기념관(관장 한희원)이 지난 한 해 경북 독립운동의 역사를 널리 알리기 위해 독립문고로 인물총서·학술총서·에세이·동화책 시리즈를 발간했다.  

이번에 발간된 신간은 인물총서 '죽을 수도, 죽일 수도 없는 불가살 소야 윤자영', 학술총서 '경북 여성들의 항일투쟁', 에세이 '작약에서 피어나는 의로운 향기-의성 항일투쟁의 흔적을 찾아서', 동화책 '독립의 꿈을 잃지 않은 김지섭' 총 4권이다.

'죽을 수도, 죽일 수도 없는 불가살 소야 윤자영'은 인물총서 시리즈 21로 경북 청송 출신인 윤자영(尹滋瑛, 1896~1938)의 43년 삶과 독립운동을 담고 있다. 윤자영은 1919년 서울에서 3.1운동 참가를 계기로 독립운동에 뛰어들었다. 이후 그는 1921년 10월 중국 상해로 망명하기 전까지 조선청년연합회·서울청년회·조선노동공제회 등에서 활동하면서 활발한 대중 강연회를 펼쳤으며, 망명 후에는 1938년 러시아에서 순국할 때까지 중국 상해뿐만 아니라, 만주와 러시아 등지에서 오직 조국 광복을 위해 헌신했다. 특히 윤자영은 국민대표회의․대한민국 임시정부․조선공산당 만주총국 등에서 핵심적인 인물이었다. 2004년 건국훈장 독립장에 추서됐다. 

학술총서 3 '경북 여성들의 항일투쟁'은 국내․외에서 전개된 여성 독립운동가들의 활약상을 집대성하였다. 제1부에서는 국채보상운동부터 1919년 3.1운동, 1920~30년대 대표적 여성단체인 근우회 등과 대표인물 강경옥(안동)·정칠성(대구)·이효정(안동) 등을 서술했다. 제2부는 중국 만주를 비롯한 미국․일본 등 해외에서 활약한 경북 여성들의 항일투쟁을 조명, 특히 1910년 나라를 빼앗긴 후 만주로 망명해 조국 광복에 헌신한 남자현(영양)과 안동 임청각 종부 3대 등을 서술했다. 2023년까지 여성 독립유공자는 전체 660명이며, 경북(대구 포함)은 34명으로 5.15%를 차지하고 있다. 간행에 있어 국가보훈부의 지원이 있었다.

'작약에서 피어나는 의로운 향기'는 의성 지역의 대표적 독립운동 장소를 소개하는 여행 에세이이다. 이는 독립운동 장소와 지역 관광자원을 연계해 관광 활성화 및 지역 독립운동 홍보에 기여하고자 2022년부터 청송군을 대상으로 시작됐다. 이번 에세이에서는 의성군의 의병항쟁 주요 장소인 의성향교·황산전투·수정사와 의병장 김상종·박연백의 생가 터, 1919년 독립만세를 외친 비안 기미3.1독립만세운동기념탑과 봉양·안평·점곡면 등의 주요 3.1운동 장소 등을 대중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정리했다. 간행에 있어 의성군의 지원이 있었다.

마지막으로 '독립의 꿈을 잃지 않은 김지섭'은 안동 독립운동가들의 나라사랑 정신을 쉽게 어린이들이 이해할 수 있는 동화책이다. 2022년 안동시 보조금 사업으로 출발해 이상룡·이육사에 이은 세 번째 시리즈다. 안동 오미마을이 고향인 김지섭(金祉燮, 1884~1928)은 중국 상해로 망명하여 의열단에 가입하였으며, 1924년 1월 5일 도쿄의 일본 왕궁에 폭탄 세 개를 던졌다. 그는 재판장에서 “나는 아무 죄가 없으니, 무죄를 선언하든지 아니면 사형에 처하든지 해라.”는 말을 남겼다. 1962년 건국훈장 대통령장에 추서되었다.

발간된 도서 가운데 에세이 '작약에서 피어나는 의로운 향기'와 동화책 '독립의 꿈을 잃지 않은 김지섭'은 많은 도민들이 볼 수 있게 공공도서관에 배부했다. 에세이는 의성의 모든 초·중·고등학교에 배부해 학생들이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했다. 또 동화책도 안동의 유치원·어린이집·지역아동센터 뿐만 아니라, 전국 공공도서관에 배부하여 안동 독립운동가들의 나라를 위한 헌신을 많은 어린이들이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나아가 기념관은 인물총서 윤자영과 학술총서 경북 여성들의 항일투쟁을 도내 유관기관에 배부할 예정이며, 기념관의 전시·교육 등에 적극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김예은 학생 기자 / 입력 : 2024년 01월 15일
- Copyrights ⓒ경북문화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이름 비밀번호
자동등록방지
개인정보 유출, 권리침해, 욕설 및 특정지역 정치적 견해를 비하하는 내용을 게시할 경우 이용약관 및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가장 많이 본 뉴스
김천시청 유태빈, 아시안게임 베드민턴 남자단식 동메달..
안내]경북문화신문 어린이예술제 작품 접수...11월 9일까지..
구미시, 올해 구미맛집 63곳 선정..
편집장의 편지]영화산책의 여운을 오디세이로..
공동칼럼]지역신문과 향토문화운동..
안동 세계유산 4곳서 ‘2026 세계유산축전’ 개막..
이일배의 살며 생각하며(30)]난병 일기(5)-왜 내 몸의 주인공이 될 수 없는 걸까..
경북도의회, 경북대구행정통합특별위원회 구성...위원장 이춘우·부위원장 김일수..
경북도, 예천·칠곡 인구감소관심지역 신규 지정..
상주시, 치유농업 교육생...12일까지 30명 모집..
최신댓글
감사합니다. 수정했습니다.
기사내용의 접수 일정 오타있습니다
미술에 문외한이지만, 선생님의 그림에서 여름의 역동성이 느껴집니다.
아는 만큼 보인다고 몰랐던 것 배우게 되네요. 멋진 조상의 유산 배우고 갑니다.^^
라면 먹으러 축제에 가야겠군요. 타지 방문객 통계도 한 명 더 올리고. ^^
벚꽃처럼 화려하지 않아도, 장미처럼 유명하지 않아도, 낮은 곳에서 저마다 작은 결실 피워내는 식물들의 위대함을 느낍니다. 냉이꽃처럼...
선산봉황시장의 2층은 현재 어떻게 되었을까요? 좋은 결과를 지속적으로 내고 있을까요? 궁금합니다.
음악으로 보자면 어설픈 공연자 2백만원씩 5명 보다는 유명한 1명이 공연의 질을 더 높일 수 있죠. 그런데 스티븐 해링턴? 누가 아시나요? 그냥 행사 추진자가 좋아하는 사람 아닌가? 지역 예술가들을 우대하되 기준을 객관화해서 정치인이나 지방권력자 친분으로만 하지 말고요.
지역의 예술가들이 함께하고 성장할 수 있는 정책 집행이 아쉽군요. 음악이건 미술이건... 너무 외국 유명인에게 기대는 것은 좀... ㅠ.
건강하셔서 좋은 글 많이 주시기 바랍니다.
오피니언
10월의 둘째 토요일, 청명한 가을 아침이다... 
탐천지공(貪天之功) : 탐할 탐, 하늘 천, .. 
가을이 성큼 다가왔다. 여름과 작별할 겨를도,.. 
지역신문은 단순히 지역에서 일어난 일을 전달하.. 
여론의 광장
방통대 중문과 한시 모임 ‘불역시호’, 구미서 여름 캠프 개최..  
LG두드림봉사단, 취약계층 1인 가구 위해 `보람찬 한 끼` 나눔..  
국립금오공대, 집단연구 기초연구실지원사업’ 선정..  
sns 뉴스
제호 : 경북문화신문 / 주소: 경북 구미시 지산1길 54(지산동 594-2) 2층 / 대표전화 : 054-456-0018 / 팩스 : 054-456-9550
등록번호 : 경북,다01325 / 등록일 : 2006년 6월 30일 / 발행·편집인 : 안정분 / 청소년보호책임자 : 안정분 / mail : gminews@daum.net
경북문화신문 모든 콘텐츠(기사, 사진, 영상)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경북문화신문 All Rights Reserved.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천요강을 준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