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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람평]구미문화예술회관 `야외조각전` 감상 포인트는 이것!

안정분 기자 / 입력 : 2024년 10월 08일
ⓒ 경북문화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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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문화예술회관이 지난 1일부터 한국조각가협회 경북도지부와 함께 야외조각전을 열고 있다. 문화예술회관이 개관 이래 처음으로 열리는 야외조각전이다. 작품 운반 등 여러 가지 제약 때문에 야외조각전은 좀처럼 열리기 힘든 전시 중 하나다. 게다가 건축물의 진수를 보여주는 문화예술회관에서의 야외조각전이라니 기대할만하다.

2000년도에 처음 구미에 왔을 때 예술회관 건물에 압도당했다. 붉은 벽돌의 건축물은 웅장한 성 같기도, 메소포타미아 고대 건축물인 지구라트를 연상시키기도 했다. 건축물이 예술작품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눈으로 직접 확인한 순간이었다. 건축가 김수근이 설계한 작품이라는 것을 나중에 알고 ‘그러면 그렇지’라는 생각을 했었다. 김수근 선생의 마지막 유작이기도 한 이 건축물은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 문화예술회관이기도 하다. 1989년 개관 당시의 구미의 번영이 그려지기도 한다.

각설하고. 전시 둘째 날 저녁 관람을 위해 예술회관을 찾았다. 야외 전시라 저녁에도 관람이 가능하겠다는 생각으로. 조각에 대해서는 문외한인지라 관람에 도움을 받기 위해 평소 알고 지내는 조각가와 도예가와 함께 했다. 우린 각자 작품을 둘러본 후 다시 함께 이야기를 나누며 둘러보았다.

지적질로는 둘째가라면 서러운 나는 들어서자마자 비판을 쏟아냈다. 예술회관 건축물과의 조화를 기대하고 갔건만 공간의 어우러짐이 없고 어수선했기 때문. 그냥 예술회관 마당에 작품을 소복히 갖다 놓은 느낌이다. 큰 작품은 굳이 앞에 둘 필요가 없는데도 떡하니 앞에 서 있기도 하고, 함께 두면 더 좋겠다 싶은 작품들도 눈에 띈다. 게다가 야간 관람을 전혀 고려하지 않았다. 어두워서 하마터면 작품의 경계선에 걸려서 넘어질 뻔했다. 조명은 예술회관에 원래 설치된 대형 철 조각 작품에만 비칠 뿐이다. 

그렇다면 조각 작품은 어떻게 감상하는 것이 좋을까. 동행한 조각가는 ‘이게 무엇일까’, ‘왜 이렇게 표현했을까’ 의심하기보다는 ‘이런 재료를 이렇게 사용했구나’, ‘이렇게 표현할 수 있구나’를 있는 그대로로 받아들이라고 조언한다. 또 입체적인 것이 특징인 조각에서 대칭과 평면적인 것은 피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옆면과 뒷면에서 봤을 때 볼 것이 없는 작품은 좋은 작품이 아니라면서. 작품을 감상할 때 새로운 재료를 사용했는지, 새로운 기술인지, 새로운 형태인지, 이슈를 담고 있는지 4가지 포인트를 기준으로 삼으라고 알려준다.    

25개의 작품 중 황금 금고 위에서 골프를 치는 배짱이 작품 앞에 서서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 스텐 그릇을 사용한 것도, 황금 금고와 배짱이의 설정도 유쾌했다. 많은 이야기를 하게 했다. 또 감상포인트대로라면 돌을 가지고 속을 파낸 ‘창’이라는 작품 역시 새로운 기술과 형태 등의 측면에서 좋은 작품인 듯. 

여러 가지 생각을 하게 하는 글이 좋은 글이라고 생각한다. 조각 작품 역시 말을 거는 작품이 좋은 작품이 아닐까 싶다. 전시는 11월 1일까지다. 놓치지 않고 관람하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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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수정하겠습니다.
첫번째 사진은 103동이 아니고 104동 입니다.
낙동강 취수원 문제로 어설프게 덤볐다가 명분도 실리도 놓치고, 어설프게 정치꾼 행세하다가 되지도 않는 안전문제를 핑계로 이승환 공연 취소해서 전국민 비웃음꺼리 만들고 진짜 안전 위험 인물 전한길은 집회 허가하고 제대로 된 기획력 없이 매번 어설픈 낭만 타령 문화행사만 일삼는 현 시장 못마땅해 민주당 찍으려고 해도 시장 재직 기간 아무런 행정력도 발견하지 못한 장세용씨를 다시 내세우다니... 구미에 그리도 인물이 없는가?
구미대 항공헬기정비학부 전체 학생들의 단합된 모습들이 너무 보기 좋아요. 요즘은 개인적인 성향들이 많다보니 함께하는 모습 넘 보기 좋고 흐믓합니다.
민원인들 중에서도 악의적으로 이용하여 누구는 유료로 이용하고 누구는 무료로 주차하는 일이 생기기 때문에 형편성에 문제가 생기기에 저렇게 현수막을 걸어 놓은 듯. 관리자의 입장과 이용자의 입장 둘다 본다면 그 누구의 잘못이 아니다 다만, 이해 하려는 마음이 문제라고 느껴짐.
역시 정론직필!!
예방법없음
따뜻한 기사 잘 보았습니다. 주변에서 볼수 있지만 관심을 주는 분들은 많지 않습니다. 후원해 주신 에스엠디에스피 대표님과 선행을 알려주시는 경북문화신문과 김예은 학생 기자님께 머리숙여 감사드립니다.
단체장이 불법?
충돌 우려로 이승환콘서트를 금지했던 구미시장은 왜 이번엔 잠잠하지요? 정치적 선동금지 서약을 받았나요? 이건 이승환콘서트 보다 더 큰 충돌 우려가 되는 이벤트인 것 같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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