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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기획]‘마을이 곧 학교다’ 구미미래교육지구를 가다!

안정분 기자 / 입력 : 2024년 11월 06일
학교와 지역사회의 협업 통한 지속 가능한 교육생태계 구축
2024년부터 2027년까지 4년간 운영
ⓒ 경북문화신문
예전에는 교육이 학교 울타리 안에서 이뤄졌다면 이제는 마을 전체가 학교가 되어야 한다. 학교와 지자체가 아이들 교육을 함께하자는 것이 경북미래교육지구의 핵심이다.
 
구미교육지원청은 지난해 10월 경북교육청의 경북미래교육지구 사업에 선정돼 올해 정책을 시행하는 첫해다. 따라서 올해 가장 역점을 두고 있는 교육정책 중 하나는 미래교육지구 사업이다. 구미미래교육지구는 2024년부터 2027년까지 4년간 매년 4억(교육청 2억, 시청 2억)원씩 총 16억 원의 예산으로 운영된다. ‘아이 하나를 키우기 위해서는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아프리카 속담처럼 교육지구는 지역사회와의 유기적 연결을 의미한다.

구미교육지원청은 올해부터 구미시청과 협력해 ‘지역과 함께 미래로 향하는 교육 인재 양성’을 비전으로 교육 거버넌스 구축, 지역 연계 교육과정 운영, 마을학교 운영, 지역 특색 프로그램 등을 진행한다.

남성관 구미교육지원청 교육장은 “구미미래교육지구 사업의 성공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지역사회와 함께 협력해 모두가 함께 교육에 참여하는 교육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미래교육지구 사업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지역사회, 학부모, 주민 등과 함께 마을교육공동체 기반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내고장 탐방 농촌 체험
ⓒ 경북문화신문
↑↑ 지역특색 교육과정 운영(경제교실)
ⓒ 경북문화신문
중간조직 ‘구미미래교육지원센터’ 설립
먼저 교육거버넌스구축을 위해 지난 4월 교육장과 시장을 공동위원장으로 교장‧학부모‧학부모대표‧학교운영위원장대표‧지역인사‧대학교수 등 14명으로 구성된 구미미래교육지구운영위원회를 구성하고 회의를 개최했다. 회의에서는 구미미래교육지구의 사업 운영 방향과 2024년도 구미미래교육지구 사업 운영 계획에 대해 논의했다.
 
또 교원, 교육지원청 및 시청 업무담당자, 마을교사 등으로 구성된 구미미래교육지구 실무추진위원회도 구성했다. 실무추진위원회는 지난 6월에 이어 9월에 2차 회의를 열고 사업 발굴 및 업무 지원방안 등에 대해 모색했다.

아울러 지난 5월 구미미래교육지구 사업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중간조직인 구미미래교육지원센터를 설립했다. 센터는 교육지원청과 시청의 플랫폼 역할을 통해 마을학교 운영과 마을강사 발굴 및 연수 등을 지원하고 있다.

지역연계 교육과정 운영
두 번째 과제인 지역연계 교육과정 운영을 위해 구미 지역의 인적‧물적 인프라를 활용해 학교 교육과정과 다양한 교육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이를 위해 ‘똑똑 마이구미’라는 마을 교육자원 지도를 제작 완료했고, 11월까지 지역 초등학교 4학년 학생 4,500여명에게 핸드북 형태로 제공할 예정이다.

또 구미 지역의 특색을 살리기 위한 교육과정 개발을 위해 교사들로 구성된 ‘구미니까 낭만*교육’ 연구회를 운영하고 있다. 내 고장 탐방 프로그램을 통해 연의하루, 백야농원, 풀마실목장 등 지역의 교육농장에서 초등학교 12개교 500여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농촌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이외에도 중·고등학교 10개교에서 지역의 인적·물적·콘텐츠를 활용해 학교축제를 운영하고 있다.

‘삶을 짓는 놀-터’ 마을학교 9곳 운영
미래교육지구 사업의 핵심은 ‘마을이 곧 학교다’는 것. 마을학교는 학교 중심의 마을학교와 학교밖 마을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구미봉곡초, 광평중 등 4개교가 마을의 인적·물적자원을 활용한 학교교육 과정을 개발하고 적용하고 있다.

또 지역의 교육자원을 활용한 학교 밖 돌봄 및 방과후학교 운영을 위한 ‘삶을 짓는 놀-터’인 마을학교 9곳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 마을학교는 선산읍, 고아읍, 산동읍, 신평동, 송정동, 형곡동, 도량동, 원평동에서 운영되고 있다.

마을학교 운영을 통해 구미 지역의 학생들을 학교 방과후에도 마을에서 돌볼 수 있도록 마을교사를 활용한 지역 연계 돌봄 및 방과후 활동을 지원한다. 내년에는 마을학교 운영 지역을 늘려 학생들이 방과후에도 안심하고 교육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마을학교와 마을교사 발굴 및 역량강화는 중간조직인 구미미래교육지원센터가 위탁 운영한다.

지역특색 프로그램 운영
지역특색 프로그램으로 학교 자치 활성화, 맞춤형 경제교육, 예술·진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지역내 20개 학교를 선정해 선거공여제 및 매니페스트 실천을 위한 학교자치활성화 지원 사업을 운영 중이며, 학생들의 실생활과 연계된 경제교육을 통해 합리적인 경제생활 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찾아가는 경제교실’, ‘찾아가는 주말 경제캠프’ 등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지난 7월에는 학부모 80명을 대상으로 자녀 경제교육 관련 연수를 진행했으며, 초‧중교사 26명을 대상으로 경제교육 전문강사 양성 연수도 진행했다.

이외에도 구미미래교육지원센터에서는 ‘섬유로 떠나는 구미여행’이라는 주제로 산업도시인 구미의 정체성과 자원을 활용한 섬유‧봉제‧미술을 융합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학생들에게 지역의 산업을 이해하고, 창의력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도 했다.
↑↑ 마을학교 운영지역
ⓒ 경북문화신문

[‘삶의 짓는 놀터’ 마을학교를 소개]
지역연계 돌봄 및 방과후학교인 마을학교는 지난 6월 공모를 통해 9곳을 선정해 8월부터 12월까지 운영된다. 마을학교에 참석한 한 학부모는 “집 근처에 학생들을 돌봐주는 마을학교가 생겨 아이를 믿고 맡길 수 있게 됐다. 앞으로도 마을학교가 다른 지역에도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들 중 학생과 학부모들의 반응이 좋은 몇 곳을 소개한다.
↑↑ '밤실그리다' 마을학교
ⓒ 경북문화신문
밤실그리다(도량동/롯데캐슬도서관)
‘밤실그리다’는 그림책 제작 프로젝트다. 이 마을학교는 인원을 제한했을 정도로 인기가 많았다. 도산초등학교 1~2학년과 3~4학년 각각 20명씩으로 나눠 그림책 읽기 글짓기, 그림책 제작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학생들은 내가 사는 밤실마을에서 글감을 찾아 글과 그림을 넣어 그림책을 완성한다. 그림책을 만드는 과정속에서 나를 발견하고, 나를 표현하며 나의 이야기를 들려주기도 한다. 완성된 그림책은 북콘서트와 원화전시회를 통해 함께 공유한다.
↑↑ '우리동네 히어로즈'마을학교
ⓒ 경북문화신문
우리동네 히어로즈(고아읍/에코에듀센터, 뭉게그림아트)
고아읍 문성에 위치한 ‘우리동네히어로즈’는 초등학생(3~5학년) 15명을 대상으로 환경·생태·텃밭가꾸기·3d펜 등과 같은 프로그램을 계획해 문성 지역 학부모들에게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우리동네 히어로즈는 어제보다 나은 우리 동네, 더 나아진 우리동네를 비전으로 문화예술가치와 환경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안전한 동네 문성’을 표방한다. 지구를 지키는 히어로즈, 아트히어로즈, 안전 히어로즈, 슈퍼 히어로즈 4개의 아이템을 통해 교통캠페인, 플로킹, 텃밭체험, 우리동네탐방, 마을명소탐색, 우리동네 책만들기 등의 활동을 진행한다.
↑↑ '마음을 사랑하는 나의 마음학교' 마을학교
ⓒ 경북문화신문
마음을 사랑하는 나의 마음학교(송정동/구미YMCA 강의실)
‘마을을 사랑하는 나의 마음학교’는 나를 사랑하고 마을을 사랑하는 선물같은 마을학교 만들기를 주제로 마을에서 감사한 분에게 선물과 메시지를 전달하는 프로그램이다. 목공으로 나를 위한 선물 만들기, 우리마을 워킹줍깁하면서 여행하고 비밀기지 찾아보기 등의 활동을 진행한다.


안정분 기자 / 입력 : 2024년 11월 0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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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대 항공헬기정비학부 전체 학생들의 단합된 모습들이 너무 보기 좋아요. 요즘은 개인적인 성향들이 많다보니 함께하는 모습 넘 보기 좋고 흐믓합니다.
민원인들 중에서도 악의적으로 이용하여 누구는 유료로 이용하고 누구는 무료로 주차하는 일이 생기기 때문에 형편성에 문제가 생기기에 저렇게 현수막을 걸어 놓은 듯. 관리자의 입장과 이용자의 입장 둘다 본다면 그 누구의 잘못이 아니다 다만, 이해 하려는 마음이 문제라고 느껴짐.
역시 정론직필!!
예방법없음
따뜻한 기사 잘 보았습니다. 주변에서 볼수 있지만 관심을 주는 분들은 많지 않습니다. 후원해 주신 에스엠디에스피 대표님과 선행을 알려주시는 경북문화신문과 김예은 학생 기자님께 머리숙여 감사드립니다.
단체장이 불법?
충돌 우려로 이승환콘서트를 금지했던 구미시장은 왜 이번엔 잠잠하지요? 정치적 선동금지 서약을 받았나요? 이건 이승환콘서트 보다 더 큰 충돌 우려가 되는 이벤트인 것 같군요.
산과 함께한 내공이 느껴집니다. 멋지네요.!!
늦은감은 있지만 향토문화유산의 조명은 꼭 필요하고 중요한 일이라 기대를 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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