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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격자형 철도망으로 ‘철도 르네상스시대’ 연다

도수길 기자 / 입력 : 2025년 01월 17일
동해선 등 7개 노선 연계 대순환철도망 구축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등 동서축 철도망 구축
경북도는 지난해 개통된 5개 노선의 철도를 연계한 거미줄같이 촘촘한 격자형 철도망을 구축한다는 계획을 16일 내놓았다.

그동안 철도는 경제성장을 가져온 남북축 위주로 철도가 발전했지만, 동서축의 철도는 거의 없는 실정으로 경북도 역시 상황이 다르지 않다.

철도의 불모지였던 동해 지역에 동해선이 올해 1월 1일 개통됐지만, 여전히 서해 지역과 내륙에서는 동서축 연결 철도가 없어 사실상 접근이 어려운 게 현실이다.

지난해 개통한 중앙선(청량리~영천)과 중부내륙선(부발~문경) 역시 남북으로만 이어져 수도권 지역의 경강선 외에는 동서축 연결 철도는 찾아볼 수 없다.

도는 이를 보완하기 위한 촘촘한 격자형 철도망 구축 사업으로 대구·경북 대순환 철도와 대구경북신공항 순환 철도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대구·경북 대순환 철도는 대구를 시작으로 구미~김천~문경~영주~봉화~울진~포항~영천을 거쳐 대구로 돌아오는 총연장 485.5km의 순환 철도망이다.

↑↑ 대구경북대순환철도망 노선도(사진제공 경북도)
ⓒ 경북문화신문
순환 철도 노선은 지난해 말 개통한 동해선(울진~포항)과 현재 운행 중인 중앙선(영천~경주), 대구선(동대구~영천), 경부선(동대구~김천), 그리고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있는 중부내륙선(문경~김천), 비전철 구간인 경북선(점촌~영주), 미연결 구간인 봉화 분천~울진 구간을 연결한다는 계획이다.

중점사업으로 중부내륙선(문경~김천)은 2027년 공사 시작을 목표로 추진 중이며, 올해 실시설계 용역 착수를 위한 예산을 확보하는 등 사업을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철도 신설 구간으로 그동안 사업의 경제성 문제로 사업 추진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천~울진 구간은 중부권 동서횡단철도(충남 서산~천안~문경~울진) 사업으로 충북도 및 관계 13개 시군과 함께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2026~2035년) 반영을 위한 공동건의 등 국가계획 반영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대구·경북 대순환 철도망이 구축되면 대구광역권, 서부 산업클러스터권, 북부행정도시권, 환동해권을 아우르는 순환망 구축으로 철도 접근성이 향상돼 대구·경북 2시간 생활권이 실현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경북도는 대구경북신공항 순환철도망 구축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 대구경북신공항순환철도 노선도(사진제공 경북도)
ⓒ 경북문화신문
서대구를 기점으로 신공항~의성~군위~영천~동대구를 거쳐서 서대구로 돌아오는 총연장 162.5km의 순환 철도망이다.

이는 대구·경북 메가시티의 핵심 교통인프라 사업으로 추진 중인 대구경북광역철도(서대구~의성)와 지난해 개통한 중앙선(의성~영천)과 대구선(영천~동대구)을 연계한 철도망으로 확대 추진하는 것이다.

대구경북광역철도(서대구~신공항~의성)는 기획재정부에서 2024년 6월부터 예비타당성조사를 착수 추진 중이다.

빠르면 올해 3분기에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하고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을 추진할 예정이다.

대구경북신공항 순환 철도는 지방권 광역철도 최초 시속 180km급 광역 급행 철도(GTX) 차량을 투입해 신공항을 중심으로, 80분대로 순환 운행하게 된다.

의성~신공항 8분, 서대구~신공항 35분대, 영천~신공항 40분대 등 순환철도망을 이용하면 어디서든 40분 이내로 접근이 가능해진다.

대구·경북 광역철도의 광역순환 운행이 현실화하면 통합 신공항 영향권 확대에 따른 공항 경제권 활성화를 한층 앞당겨질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촘촘한 격자형 철도망 구축을 위해 포항~신공항철도, 김천~구미~신공항철도, 의성~영덕철도, 상주~신공항철도 등 동서축 철도를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해 사업을 구체화하겠다는 방침이다.

경북도는 대구·경북 메가시티를 넘어 영남권(부·울·경), 충청권, 호남권 등 다른 광역권과 연계한 초광역 철도망 구축을 구상하고 구체화하고 있다.

이는 서산~영주~울진을 연결하는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전주와 김천을 잇는 전주~김천선, 오송~안동고속철도, 동대구~창원 고속철도 노선으로 관련 광역자치단체와 함께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을 건의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경북도는 지난해 5개 노선 철도가 개통돼 철도 르네상스 시대를 열었다. 관광객 유치와 함께 수송량이 큰 철도는 지역경제를 살리는 해결책이 될 것"이라며 “이제는 촘촘한 격자형 철도망 구축으로 대구·경북 메가시티 완성의 기반을 마련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도수길 기자 / 입력 : 2025년 01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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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오산 정상 케이블카 설치가 추진되곤 했나보군요. 산은 '걸어 올라갈 수 있는 자' 들에게 문을 열어주게 두면 좋겠군요. 저는 딱 한번 ^^. 전국에 우후죽순처럼 지자체 케이블카 사업이 추진됐는데... 돈 버는 곳은 '여수 해상케이블카', '남산 케이블카' , '설악산 케이블카' 정도라고 하는군요. 나머지는 모두 극심한 적자라고... 좀 지난 기사기는 하지만... 혹 금오산에 케이블카 눈독들인 정치인 계시다면 조심하시는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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