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인터뷰

인터뷰]`구미의 문화창달에 선도적 역할` 라태훈 구미문화원장

안정분 기자 / 입력 : 2025년 03월 10일
구미문화원 이전 신축 구체화...부지 선산지역으로 결정될 듯
구미 문화예술의 중심기관·단체에는 문화원과 문화재단, 예총이 있다. 구미문화원은 '지역문화 창달'이라는 캐치플레이즈를 가지고 구미의 향토문화발전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 또 지난해 5월 출범한 구미문화재단은 구미시가 출자·출연해 시민의 문화 욕구 충족과 지역 문화예술 진흥을 위해 설립됐다.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구미회는 지역예술인의 권익 보화와 문화예술 진흥을 목표로 설립돼 예술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여기에 더해 구미시 문화예술과와 낭만관광과가 정책적 지원을 통해 이들 세 기관·단체와 소통과 협력을 이루며 구미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다. 올해 구미시에서 추진되는 문화예술은 어떤 모습일까. 각 기관·단체, 부서에서 진행하는 계획을 들어봤다.<편집자 주>


↑↑ 라태훈 구미문화원 원장
ⓒ 경북문화신문
“구미의 향토문화 발전과 문화창달에 매진해 구미문화원이 보다 시민들에게 다가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라태훈 구미문화원 원장은 2015년 3월 7대 원장에 취임해 8대, 9대 원장으로 10년째 원장을 역임하면서 지역 향토문화 발굴 및 보전사업과 향토사 자료발간사업, 국제문화교류사업, 지역사회 문화예술교육 등에 기여해 왔다. 특히 2021년 경상북도문화원 연합회장을 맡으면서 경북의 문화창달과 시군문화원 발전을 위해서도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라 원장은 원장에 취임하면서 구미문화원 이전 신축을 공약으로 내걸고 꾸준히 추진해 구체화시켰다.

구미문화원은 1995년 구미시와 선산군이 통합되면서 지금의 자리로 오게 됐다. 선산출장소에 위치한 구미문화원은 협소하고 노후화돼 이전 신축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또 조직개편과 함께 상하수도사업소의 선산출장소 이전으로 인한 행정 기능 확대로 이전이 불가피한 실정이었다.

현재 문화원 이전 신축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용역을 완료하고 부지 지정을 남겨놓고 있는 상황이다. 용역 결과에 따라 선산터미널과 선산도서관 두 곳 중 한 곳으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라 원장은 “구미 시내와 접근성이 좋은 곳으로 옮겨 누구나 문화원에 쉽게 올 수 있도록 하고 문화원이 소장하고 있는 자료 활용을 위해 전통문화 자료도서관의 기능을 추가해 구미 향토문화에 관심을 가지는 시민층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구미문화원은 지역문화 창달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 그중에서 가장 큰 성과는 지역의 역사와 전통문화 구미의 인물발굴과 재조명을 통해 구미가 산업도시로 발전하면서 그동안 외면되었던 전통적인 사상과 가치를 되찾고 현대적으로 재창조해 구미가 문화창달에 선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는 점이다.

구미의 역사 인물 만화 시리즈는 2010년 ‘단종 하위지에게 묻다’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9권 발행됐다. 지금까지 잘 알려지지 않은 구미의 인물을 발굴해 누구나 알기 쉽게 만화로 그려 구미지역 청소년을 비롯해 시민들에게 알려 구미에 대한 미래 세대의 자긍심을 심어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외에도 선비아카데미, 충효교실, 향토전승보전봉행 등을 진행하면서 구미의 잊혀진 인물과 세시풍속을 발굴하고 조명해 현대적으로 재창조하고 있다, 일본, 중국, 베트남, 키르기스스탄 등과의 국제문화교류도 빼놓을 수 없는 성과다. 지난해 9월 개최했던 창랑 장택상 선생 컬렉션 전시도 좋은 반응을 얻었다.

올해는 3월 말 근현대 한국사에 큰 족적을 남긴 장택상 선생 자서전 기념출판회를 기획하고 있다. 또 무을풍물의 전승보전과 함께 구미학 연구에 전념해 읍면지를 발간하고, 구미공단을 만든 사람들의 구미 근현대사 역사기록을 만드는 것도 당면과제이다. 세부적으로 인문 강좌인 선비아카데미 교양과정과 전문과정 운영을 계획하고 있고, 구미실버합창단 운영, 서예 풍물, 고전무용 등 시민문화학교 및 문화강좌, 국제문화교류, 청소년들의 애향심과 정주의식 함양을 위한 충효교실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안정분 기자 / 입력 : 2025년 03월 10일
- Copyrights ⓒ경북문화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이름 비밀번호
자동등록방지
개인정보 유출, 권리침해, 욕설 및 특정지역 정치적 견해를 비하하는 내용을 게시할 경우 이용약관 및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가장 많이 본 뉴스
구자근 의원, 구미 AI 팩토리 3개 과제 선정…국비 220억원 확보..
구미시의회, `박정희 대통령 생가 재단 설립 조례안` 원안 가결..
김천김밥축제, 올해는 의전·개막식·바가지·줄서기 없앴다!..
상주시, 주민참여예산위...시민제안 85건 검토..
경북 중등교사 임용 원서접수 마감… 공립 6.57대 1·사립 6.58대 1..
구미대 천무, 아시아 치어리딩 선수권대회 은메달 획득..
구미 발전 위한 `원팀` 가동...구미시·의회 정책간담회 개최..
경북도, 유타대와 지역기업 미국 진출 지원..
구미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 경북서부아동보호전문기관 방문..
경북도 ‘사이소’, 누적 매출 첫 500억 돌파..
최신댓글
감사합니다. 수정했습니다.
기사내용의 접수 일정 오타있습니다
미술에 문외한이지만, 선생님의 그림에서 여름의 역동성이 느껴집니다.
아는 만큼 보인다고 몰랐던 것 배우게 되네요. 멋진 조상의 유산 배우고 갑니다.^^
라면 먹으러 축제에 가야겠군요. 타지 방문객 통계도 한 명 더 올리고. ^^
벚꽃처럼 화려하지 않아도, 장미처럼 유명하지 않아도, 낮은 곳에서 저마다 작은 결실 피워내는 식물들의 위대함을 느낍니다. 냉이꽃처럼...
선산봉황시장의 2층은 현재 어떻게 되었을까요? 좋은 결과를 지속적으로 내고 있을까요? 궁금합니다.
음악으로 보자면 어설픈 공연자 2백만원씩 5명 보다는 유명한 1명이 공연의 질을 더 높일 수 있죠. 그런데 스티븐 해링턴? 누가 아시나요? 그냥 행사 추진자가 좋아하는 사람 아닌가? 지역 예술가들을 우대하되 기준을 객관화해서 정치인이나 지방권력자 친분으로만 하지 말고요.
지역의 예술가들이 함께하고 성장할 수 있는 정책 집행이 아쉽군요. 음악이건 미술이건... 너무 외국 유명인에게 기대는 것은 좀... ㅠ.
건강하셔서 좋은 글 많이 주시기 바랍니다.
오피니언
글쓰기가 아니었다면 다시 보지 않았을 친구들의.. 
<바람처럼 스쳐가는 가을>가을은 사라졌을까그저.. 
순망치한(脣亡齒寒): 입술 순(脣), 망할 망.. 
구미 시민들이 400여 미터의 산성 둘레길을 .. 
여론의 광장
경북도, ‘촬영은 경북에서!’...로케이션 명소 홍보..  
김정미 구미시의원, 선기동 도축장 이전 계획 수립 촉구..  
구미시, 노동시장 20~30대 부족, 외지 통근은 늘어..  
sns 뉴스
제호 : 경북문화신문 / 주소: 경북 구미시 지산1길 54(지산동 594-2) 2층 / 대표전화 : 054-456-0018 / 팩스 : 054-456-9550
등록번호 : 경북,다01325 / 등록일 : 2006년 6월 30일 / 발행·편집인 : 안정분 / 청소년보호책임자 : 안정분 / mail : gminews@daum.net
경북문화신문 모든 콘텐츠(기사, 사진, 영상)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경북문화신문 All Rights Reserved.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천요강을 준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