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사회일반

경북도, ‘딸기가 3배나 열려요’

도수길 기자 / 입력 : 2025년 03월 16일
경북농업기술원, 수직재배 기술보급 평가회 가져
제한 면적에 소득은 톡톡 , 올해 3개 농가 늘여
↑↑ 딸기 수직재배 농가 사례발표 장면(사진제공 경북도)
ⓒ 경북문화신문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 14일 경주시 천북면 딸기재배 농가에서 경상북도농업기술원(이하 농업기술원)이 ‘딸기 수직재배 기술보급’시범사업 평가회를 개최했다.

평가회에는 딸기 수직재배 시범농가와 딸기 특화작목 특구(고령) 사업 참여농가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딸기 수직재배 기술보급사업은 농업기술원에서 개발한 수직재배 시스템을 적용한 시범사업으로 지난해 포항, 경주, 김천, 안동, 구미, 상주 등 9개 농가에서 신규 추진해 현재 수확이 한창이다. 올해는 청도 등 3개 시군에서 추진될 예정이다.

수직재배기술은 고설베드 위에 받침대를 설치한 후 특허화분을 아파트 형태의 다단으로 설치해 단위면적당 생산량을 향상시키는 혁신 기술이다.

이번 평가회는 수직재배 시스템 소개와 특허기술을 공동 개발한 업체의 설치 유의사항 설명, 사업추진 농가 사례공유, 현장 견학으로 진행됐다.

특히, 경지면적은 적으나 생산량을 늘리고 싶은 농가와 체험활동을 위주로 하는 농가의 경우 다양한 볼거리 제공이 가능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으며, 일조량과 관수 관리에 대한 시범사업 농가의 사례를 공유하며 발전 방안을 모색했다.

지난해 사업을 추진했던 김천시 ‘달보드레 농장’ 대표는 “경북농업기술원에서 육성한 딸기품종(알타킹, 비타킹)을 수직재배 시설에서 재배하면서 소득을 톡톡히 올리고 있고, 적은 면적에서 집중관리 할 수 있어 고령농가로서 장점이 있다”고 했다.

경주시 ‘막내농부’ 대표는 “새로운 재배 방식으로 체험객들의 호응도 좋고 수량도 많아 확대 설치할 의향이 있다”며 사업에 대한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고대환 농업기술원 기술보급과장은 “딸기 3단 수직재배 기술을 활용해 하우스 추가 설치 없이도 생산량을 3배로 늘릴 수 있는 수직재배 시스템을 확대 보급해 딸기재배 농가의 소득증대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도수길 기자 / 입력 : 2025년 03월 16일
- Copyrights ⓒ경북문화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이름 비밀번호
자동등록방지
개인정보 유출, 권리침해, 욕설 및 특정지역 정치적 견해를 비하하는 내용을 게시할 경우 이용약관 및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가장 많이 본 뉴스
상주시 적십자봉사회, ‘행복한 빨래터’로 햇살 가득..
구미 ‘달달한 낭만야시장’ 25일 개장..
구미 아시아육상 국가대표 최종선발전 `신기록·스타 탄생`..
근로복지공단 구미의원 개소..
경북도, ‘생활인구 활성화 사업’ 114억원 투자 확정..
경북교육청, ‘학교 안 작은미술관’ 조성..
상주시, 교통문화지수 경북 1위, 전국 3위로 우수지자체 수상..
금오산 야외광장, 무장애 나무 바닥길 조성..
2025년도 경북교육청 지방공무원 신규임용시험 평균 경쟁률 10.5대 1..
김천시, ‘국가유공자 전용 봉안단’ 조성..
최신댓글
충돌 우려로 이승환콘서트를 금지했던 구미시장은 왜 이번엔 잠잠하지요? 정치적 선동금지 서약을 받았나요? 이건 이승환콘서트 보다 더 큰 충돌 우려가 되는 이벤트인 것 같군요.
산과 함께한 내공이 느껴집니다. 멋지네요.!!
늦은감은 있지만 향토문화유산의 조명은 꼭 필요하고 중요한 일이라 기대를 하게 됩니다.
다자녀 혜택 때문에 그런거 아니고? 우리도 다자녀 농수산물 지원 5만원 사이소에서 사라길래 회원가입했는데 ...
8명이 시위 하는데 안전상의 문제라면 지나가는 개도 웃을판이네 아~ 찍새까지 9명인가?
요즘은 형곡동에서 사곡오거리로 아우토반 넘어가는 시작점부터 화물차들이 대놓고 주차해 놓던데 그 큰 도로에 화물차 주차가 말이 됩니까? 구미시는 왜 가만히 방치하는지 사고 나야 소잃고 외양간 고치려는지
특별히 개성 있는 것도 아니고 눈에 띄는 것도 아니고 희소성도 없고
그래서 가은중은 고려대 우리는 구미대? "
지자체나 출연기관, 보조금 단체 등이 주관하는 대부분 행사들이 취지나 명분만 포장하고 있고 내용의 진정성은 찾아보기 어렵다. 인사말과 자아자찬에 기념사진 남기기가 주요 사안인 것 같다. 다른 지역도 어느정도 닮은 꼴이겠지만 변화와 발전을 위한다면 좀 바뀌어야한다. 사진찍기에 동원되는 관계인들도 관계를 위한 자리가 아닌 목적과 가치를 짚어보는 자세로 이젠 바뀌어야 하지 않을까... 구미의 미래를 위한다는 명분이라면...
뭣이 중헌디?
오피니언
세 곳째 병원을 다니고 있다. 병원이든 의원이.. 
《천자문》 주석에 “오악(五嶽)은 항산(恒山).. 
수면무호흡증(Obstructive Sleep .. 
요즘 십대들이 자주 입에 올리는 말 가운데 하.. 
여론의 광장
구미도서관, MZ세대 사서들의 ‘1인 1독서 1프로젝트 개발’..  
구미시노인장기요양기관연합회, 산불 피해 돕기 성금 1,250만 원 기탁..  
경북도, ‘딸기가 3배나 열려요’..  
sns 뉴스
제호 : 경북문화신문 / 주소: 경북 구미시 지산1길 54(지산동 594-2) 2층 / 대표전화 : 054-456-0018 / 팩스 : 054-456-9550
등록번호 : 경북,다01325 / 등록일 : 2006년 6월 30일 / 발행·편집인 : 안정분 / 청소년보호책임자 : 안정분 / mail : gminews@daum.net
경북문화신문 모든 콘텐츠(기사, 사진, 영상)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경북문화신문 All Rights Reserved.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