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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시민축제 LG주부배구대회, 새이름 `LG WVL`로 성료

도수길 기자 / 입력 : 2025년 04월 28일
25개 읍면동 여자배구팀과 시민 1,500여 명 성황
우승팀 임오동, 준우승팀 양포동
↑↑ 제31회 LG WVL에서 임오동 선수들이 우승의 기쁨을 나누고 있다.(사진제공 LG경북협의회)
ⓒ 경북문화신문
구미의 대표적 시민축제인 'LG주부배구대회'가 31회를 맞아 'LG WVL(Womens Volleyball League)'이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낙동강체육공원에서 26일 개최돼 15,000여 명의 시민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쳤다.

LG주부배구대회(LG WVL)는 구미지역 LG자매사(LG전자,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 팜한농, LG-HY BCM)의 협의체인 LG경북협의회가 생활체육 발전과 지역민의 화합을 위해 주최하고 있다.

이번 대회는 구미시 읍·면·동 25개 팀이 참가해 열띤 응원과 함께 선수들이 승패를 떠나 모두가 함께 즐기는 축제의 분위기를 연출했다. 특히 올해는 미혼 여성 3명까지 포함된 팀 구성이 가능해져 젊고 활기찬 에너지가 더해졌다.

↑↑ 제31회 LG WVL 임오동과 양포동 선수들이 결승전을 펼치고 있다.(사진제공 LG협의회)
ⓒ 경북문화신문
이날 임오동과 양포동이 결승전에 진출했고 임오동이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대회 최우수선수(MVP)는 탁월한 공격력과 리더십으로 팀을 이끈 주장 이은진 선수가 선정됐다. 이은진 선수는 "올해부터 바뀐 LG WVL이라는 이름으로 첫 우승을 차지해 더욱 의미가 깊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LG WVL파크'에서 진행된 다양한 프로그램이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영유아 및 초등학생 자녀를 동반한 가족들을 위해 대형 차광구조물 아래 구성된 키즈존에는 트니트니 체육교실, 유소년 배구교실, 힐링존, 원목교구 놀이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돼 큰 호응을 얻었다.

'팬텀싱어'와 '불타는트롯맨'의 우승자인 손태진과 90년대 레전드 걸그룹 클레오의 특별 공연은 행사의 피날레를 화려하게 장식했다.

이번 대회는 시상금을 구미사랑 상품권으로 지급하고, 지역 우수식품업체들의 'G-Food존'과 플리마켓, 푸드트럭을 운영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했다.

LG경북협의회 관계자는 "이번 대회가 '주부'라는 틀을 넘어 '여성' 중심의 스포츠 축제로 성공적으로 발전했다."며 "앞으로도 구미 시민과 함께하는 축제로 더욱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도수길 기자 / 입력 : 2025년 04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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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자녀 혜택 때문에 그런거 아니고? 우리도 다자녀 농수산물 지원 5만원 사이소에서 사라길래 회원가입했는데 ...
8명이 시위 하는데 안전상의 문제라면 지나가는 개도 웃을판이네 아~ 찍새까지 9명인가?
요즘은 형곡동에서 사곡오거리로 아우토반 넘어가는 시작점부터 화물차들이 대놓고 주차해 놓던데 그 큰 도로에 화물차 주차가 말이 됩니까? 구미시는 왜 가만히 방치하는지 사고 나야 소잃고 외양간 고치려는지
특별히 개성 있는 것도 아니고 눈에 띄는 것도 아니고 희소성도 없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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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자체나 출연기관, 보조금 단체 등이 주관하는 대부분 행사들이 취지나 명분만 포장하고 있고 내용의 진정성은 찾아보기 어렵다. 인사말과 자아자찬에 기념사진 남기기가 주요 사안인 것 같다. 다른 지역도 어느정도 닮은 꼴이겠지만 변화와 발전을 위한다면 좀 바뀌어야한다. 사진찍기에 동원되는 관계인들도 관계를 위한 자리가 아닌 목적과 가치를 짚어보는 자세로 이젠 바뀌어야 하지 않을까... 구미의 미래를 위한다는 명분이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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