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사설

구미·무상급식 지체할 수없는 현안이다

경북문화신문 기자 / gminews@hanmail.net입력 : 2010년 10월 11일
시의회의 각론과 소수의견에 문제있다
ⓒ 경북문화신문

전국적으로 거의 모든 지자체들이 2011년 무상급식 전면실시를 위한 대책수립에 부심하는 가운데 재정자립도와 경제규모에서 전혀 부족함이 없는 구미시의 의회가 엇박자 목소리를 쏟아내고 있다. K의원과 U의원이 무상급식 전면실시에 소요되는 예산을 어린이방과 후 교육에 투자해야한다는 주장을 하고 있는가하면, 또 이들 두 의원은 한 자녀 또는 두 자녀 가정기준으로 학생 1인당 6-7만원의 급식비 자부담이 가정 경제에 큰 도움이 되지 않을 것 이라는 주장도 펴고 있다. 큰일 날 발상이다.


예컨대 연간 소득 3천 만 원을 전후하는 세대의 두 자녀를 기준으로 볼 때 매월 12만원 또는 14만원의 급식비 자부담이라면 연도 중 방학기간을 뺀다하더라도 1년이면 1백2-3십 만원이 된다. 이 정도의 교육비부담이 가정경제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수 있는 가정 분포가 과연 얼마라고 보는지 인식의 대 전환이 요구되는 일이다. 그리고 또 학부모 입장에서 볼 때 월 6-7만원이면 한 자녀를 방과 후 보습학원이나 예체능학원을 보낼 수 있는 돈이 된다. 젊은 맞벌이 부부가 많은 구미 특성에 비춰 볼 때 방과 후에 자녀를 학원에 보낼 수만 있게 있다면 그만큼 더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되는 셈이다.


따라서 무상급식 전면실시는 학생들의 복지향상 뿐 아니라 자녀를 둔 학부모 복지라는 또 다른 효율성까지 높이게 될 것이다. 이러한 가운데 또 다른 K의원과 K의원은 마치 본인들만이 무상급식 전면실시를 추진하는 독보적 주체 인 냥 합리적 추진에 공감대를 가진 절대다수 의원들의 의사와는 별도로 목소리를 크게 내고 있다. 현안의 특성에 따라 합리적조율의 묘를 발휘해주는 의회 모습이 시민사회의 지지를 받는다는 점을 고려해 줬으면 하는 생각이 든다. 지난 6·2지방선거 직후에 시의원 당선자를 대상으로 파악한 바에 따르면 거의 절대다수가 무상급식 전면실시에 찬성하는 분위기였고, 지금도 그러한 분위기에는 별 다른 변화가 없다. 게다가 또 지난 6일 이영우경상북도 교육감이 무상급식 전면실시에 대한 계획을 분명히 하고 나섰다. 다가오는 2011년부터 도내 23개 시 군 가운데 무상급식 전면실시 소요재정의 50%를 부담하는 시군을 대상으로 전면실시 재정을 지원하겠다는 내용이 그것이다. 경상북도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볼 때도 2011년 무상급식 전면실시는 지난 6·2지방선거 이후의 주요 교육현안이면서 동시에 국정현안이기도하다.


또 이러한 큰 흐름에는 학부모를 비롯한 학생과 현장교육에 종사하는 교육자들까지도 시각과 견해를 조금도 달리하지 않고 있으며, 동시에 최대 교육현안이라는 점을 정확히 인식해야만 한다. 이 같은 지금까지의 상황을 미뤄볼 때 늦어도 1-2년 내에 전국적으로 무상급식 전면실시가 된다고 보는 게 가장 정확한 판단이다. 따라서 구미시의회 역시 전면실시라는 대원칙을 전제로, 더 합리적이고, 더 효율적인 추진을 위한 소수의견과 각론은 얼마든지 있을 수 있다. 하지만 무상급식 전면실시에 관한 큰 흐름을 느리게 하는 일부 의원들의 인식에는 문제가 있다. 만약 이들 일부 의원이 주장하는 무상급식 전면실시에 관한 논리 본질이 비약됐을 때 지역민으로부터 큰 질타를 받을 수 있다는 점도 염두에 둬야할 것이다.


도내 23개 시 군 가운데서도 시민의 의식수준이나 도시규모에서 최상위권인 구미의 위상에 걸 맞는 무상급식 전면실시가 이뤄질 수 있도록 의회와 집행부는 발 빠른 대책을 세워야 할 때다.


<대표이사/발행인 박순갑>


 



경북문화신문 기자 / gminews@hanmail.net입력 : 2010년 10월 11일
- Copyrights ⓒ경북문화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이름 비밀번호
자동등록방지
홍일표
정말 경북만 딴나라 처럼 행동합니까?
무상급식 왜 안합니까? 딴나라당 행사하는게 한나라당이 대다수라 그렇습니까? 최선입니까? 확실해요
03/02 22:13   삭제
상호엄마
젊은 도시기 때문에 집집마다 가장의 나이가 30대가 주류입니다. 
맞벌이를 가릴것없이 두 자녀 기준으로 월 12-14만원이면 대단히 큰 돈입니다. 주택부금을 넣을수있는 돈이구요. 아니면 방과후에 예체능학원을 보낼수있는 돈입니다. 빨리 무상급식이 되면 좋겠어요.
10/12 18:13   삭제
이인기
영문 이니셜을 쓰지말고 실재 이름을 거명해주시면안돼요? 어느 지역출신인지도......
10/12 18:08   삭제
진평동민
무상급식에 찬성하는 문화신문은 반갑지만.. 기사가 좀 끼워맞춘 듯하네요. 문제의 'K의원' 블로그에도 올라와 있네요. 저간사정이..
10/12 14:12   삭제
한소리
구미시의회의원들 대다수가 찬성한 무상급식 실시인데 뭐가 문제죠? 그게 아닌듯 하구먼유. 출마해서는 표 때문에 어영부영 찬성하였다가 당선되니 본색을 드러내는게 아닐까요? 아마 이게 정답일꺼에요. 나라가 시행하는 의무교육인데 무상급식은 당연한게 아닐까요?
10/12 09:49   삭제
개인정보 유출, 권리침해, 욕설 및 특정지역 정치적 견해를 비하하는 내용을 게시할 경우 이용약관 및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가장 많이 본 뉴스
6.3 지방선거 구미시장·도의원·시의원 선거구별 후보자 득표순위..
6.3 구미 지방선거 최종 투표율 53.74%...지난 지선 대비 10.94%p 상승..
김장호 구미시장 당선 ˝시민 모두의 승리˝..
`경북 K-푸드, 세계를 맛들이다` 2026 경북농식품대전 4일 개막..
구미시, 투표소 100곳 최종 점검...3일 오전 6시부터 투표 시작..
구미로컬푸드직매장, 개장 3주년 풍성한 감사·할인행사 열려..
국립금오공대 갤러리, 변금조 작가 초대전..
구미 해평면 낙산리 고분군 야행, 19~21일까지 열려..
안재민 상주시장 당선...‘사람이 모이고, 경제가 살아나는 상주’..
기고]신분증 준비해 주세요!..
최신댓글
감사합니다. 수정하겠습니다.
첫번째 사진은 103동이 아니고 104동 입니다.
낙동강 취수원 문제로 어설프게 덤볐다가 명분도 실리도 놓치고, 어설프게 정치꾼 행세하다가 되지도 않는 안전문제를 핑계로 이승환 공연 취소해서 전국민 비웃음꺼리 만들고 진짜 안전 위험 인물 전한길은 집회 허가하고 제대로 된 기획력 없이 매번 어설픈 낭만 타령 문화행사만 일삼는 현 시장 못마땅해 민주당 찍으려고 해도 시장 재직 기간 아무런 행정력도 발견하지 못한 장세용씨를 다시 내세우다니... 구미에 그리도 인물이 없는가?
구미대 항공헬기정비학부 전체 학생들의 단합된 모습들이 너무 보기 좋아요. 요즘은 개인적인 성향들이 많다보니 함께하는 모습 넘 보기 좋고 흐믓합니다.
민원인들 중에서도 악의적으로 이용하여 누구는 유료로 이용하고 누구는 무료로 주차하는 일이 생기기 때문에 형편성에 문제가 생기기에 저렇게 현수막을 걸어 놓은 듯. 관리자의 입장과 이용자의 입장 둘다 본다면 그 누구의 잘못이 아니다 다만, 이해 하려는 마음이 문제라고 느껴짐.
역시 정론직필!!
예방법없음
따뜻한 기사 잘 보았습니다. 주변에서 볼수 있지만 관심을 주는 분들은 많지 않습니다. 후원해 주신 에스엠디에스피 대표님과 선행을 알려주시는 경북문화신문과 김예은 학생 기자님께 머리숙여 감사드립니다.
단체장이 불법?
충돌 우려로 이승환콘서트를 금지했던 구미시장은 왜 이번엔 잠잠하지요? 정치적 선동금지 서약을 받았나요? 이건 이승환콘서트 보다 더 큰 충돌 우려가 되는 이벤트인 것 같군요.
오피니언
"신분증 준비해 주세요~.""마스크 좀 내려 .. 
새옹지마(塞翁之馬) : 변방의 늙은이의 말.塞.. 
쇼펜하우어는 지식을 체화시키는 것에 대해 이런.. 
"호국영웅들이 지켜낸 대한민국, 우리가 이어가.. 
여론의 광장
경북도, ‘APEC 2025 열차’ 대구와 함께 달린다..  
˝구미 전통시장에서 장보고 14만원 환급받으세요˝..  
구미도시공사, 체육본부장 공개모집..  
sns 뉴스
제호 : 경북문화신문 / 주소: 경북 구미시 지산1길 54(지산동 594-2) 2층 / 대표전화 : 054-456-0018 / 팩스 : 054-456-9550
등록번호 : 경북,다01325 / 등록일 : 2006년 6월 30일 / 발행·편집인 : 안정분 / 청소년보호책임자 : 안정분 / mail : gminews@daum.net
경북문화신문 모든 콘텐츠(기사, 사진, 영상)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경북문화신문 All Rights Reserved.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