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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불나면 대피 먼저?’ 이제는 `살펴서 대피`입니다

경북문화신문 기자 / gminews@hanmail.net입력 : 2026년 01월 28일
송영환 김천소방서장
ⓒ 경북문화신문
‘불나면 대피 먼저’. 다들 익숙하실 안전 문구입니다. 지난 몇 년간 소방청은 화재 시 직관적인 하나의 대응원칙을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최근 3년간 아파트 화재 통계를 보면, 사상자 10명 중 4명은 대피 과정에서 사고를 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와 같이 아파트, 원룸 등 밀폐형 구조의 생활 공간에서 화재가 발생했을 때는 ″무조건 밖으로 나가기″보다는 연기나 화재 상황에 따라 판단을 하고서 대응하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이는 무조건 서둘러 대피하는 것이 오히려 연기 흡입 같은 치명적인 상황을 불러올 수도 있다는 뜻입니다.

실제로 아파트 화재시 다른 세대로 연소가 확대되는 경우는 10건 중 1건 정도로 나타납니다. 이런 점을 생각해 보면, 상황에 따라 집 안에서 구조를 기다리는 선택도 안전한 대응이 될 수 있습니다. 한 사례로 2024년 경기도 부천의 한 호텔 화재 때, 한 투숙객은 밖으로 나가는 대신 화장실로 대피해 안전하게 구조되었습니다.

이처럼 화재는 다양한 상황으로 나타나며 상황마다 최선의 선택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새롭게 바뀐 슬로건이 바로 ‘불나면 살펴서 대피’입니다.

만약 본인 집에서 불이 났다면, 두 가지 경우로 나눌 수 있습니다. 첫 번째는 대피가 가능한 상황, 두 번째는 대피가 어려운 상황입니다. 대피가 가능한 경우라면, 반드시 연기와 불길이 없는 안전한 길을 확인한 뒤 신속하게 이동해야 합니다.

대피하는 과정에 절대 하지 말아야 할 행동으로 엘리베이터 이용을 하지 않도록 해야 하겠습니다.
정전으로 엘리베이터가 멈추거나 연기의 유입으로 더욱 위험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현관문을 꼭 닫고 나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공동주택의 현관문은 방화문이라 약 30분 정도 열기와 연기를 막아줄 수 있습니다. 문을 닫으면 복도로 화염과 연기가 번지는 2차 피해 또한 막을 수 있습니다. 안전한 곳으로 대피했다면 곧바로 119에 신고하고, 주변에도 화재 사실을 알려 추가 피해를 막아야 합니다.

반대로, 이미 복도 쪽에 연기가 자욱하여 집 밖으로 나가기 힘들다면 무리해서 탈출하기보다는 실내에 머무르는 것이 더 안전할 수 있습니다. 이럴 때는 현관문 틈을 젖은 수건으로 막아 연기가 내부로 들어오는 걸 최대한 막고, 베란다로 나가 외부에 구조를 요청하거나, 119전화로 구조상황을 알립니다. 또한 집 안에 설치된 피난설비들, 예를 들어 경량칸막이나 완강기, 하향식 피난기 등도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합니다. 다만 집집마다 구조와 피난시설은 모두 상이하니, 평소 내 집에 어떤 피난설비가 있는지 어떻게 쓰는지 미리 알아두시길 바랍니다.

시민 여러분, 화재는 늘 같은 모습으로 다가오지 않기에 언제나 한 가지 정답이 있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 가족과 이웃을 지키기 위해서 어떤 선택이 가장 현명할지 미리 한 번쯤 생각해 보시길 바랍니다. 그 잠깐의 시간이 결국 우리 모두의 생명을 지켜주는 가장 든든한 안전장치가 될 것입니다.



경북문화신문 기자 / gminews@hanmail.net입력 : 2026년 01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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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수정하겠습니다.
첫번째 사진은 103동이 아니고 104동 입니다.
낙동강 취수원 문제로 어설프게 덤볐다가 명분도 실리도 놓치고, 어설프게 정치꾼 행세하다가 되지도 않는 안전문제를 핑계로 이승환 공연 취소해서 전국민 비웃음꺼리 만들고 진짜 안전 위험 인물 전한길은 집회 허가하고 제대로 된 기획력 없이 매번 어설픈 낭만 타령 문화행사만 일삼는 현 시장 못마땅해 민주당 찍으려고 해도 시장 재직 기간 아무런 행정력도 발견하지 못한 장세용씨를 다시 내세우다니... 구미에 그리도 인물이 없는가?
구미대 항공헬기정비학부 전체 학생들의 단합된 모습들이 너무 보기 좋아요. 요즘은 개인적인 성향들이 많다보니 함께하는 모습 넘 보기 좋고 흐믓합니다.
민원인들 중에서도 악의적으로 이용하여 누구는 유료로 이용하고 누구는 무료로 주차하는 일이 생기기 때문에 형편성에 문제가 생기기에 저렇게 현수막을 걸어 놓은 듯. 관리자의 입장과 이용자의 입장 둘다 본다면 그 누구의 잘못이 아니다 다만, 이해 하려는 마음이 문제라고 느껴짐.
역시 정론직필!!
예방법없음
따뜻한 기사 잘 보았습니다. 주변에서 볼수 있지만 관심을 주는 분들은 많지 않습니다. 후원해 주신 에스엠디에스피 대표님과 선행을 알려주시는 경북문화신문과 김예은 학생 기자님께 머리숙여 감사드립니다.
단체장이 불법?
충돌 우려로 이승환콘서트를 금지했던 구미시장은 왜 이번엔 잠잠하지요? 정치적 선동금지 서약을 받았나요? 이건 이승환콘서트 보다 더 큰 충돌 우려가 되는 이벤트인 것 같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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