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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상북도 수소 고속도로 추진계획안(경북도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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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가 3일 동부청사에서 도민 및 시·군 관계자, 수소 전문가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소에너지 고속도로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용역은 지난해 4월부터 약 10개월간 경북연구원과 (주)수소지식그룹이 수행했다. 보고회에서는 국내외 에너지 패러다임 변화에 대응한 수소 수요·공급 분석과 함께 대용량 저장·운송 인프라인 ‘수소 고속도로’ 구축의 타당성 및 단계별 전략이 발표됐다.
프로젝트의 핵심은 울진 원자력수소 국가산업단지와 포항 등 도내 주요 수요처를 연결하는 수소 전용 배관망 구축이다. 원전을 활용해 생산된 저렴하고 안정적인 원자력 수소를 대량으로 운송할 수 있는 통합 인프라 체계를 갖추는 것이 골자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수소 고속도로가 구축될 경우 최근 유럽연합(EU)의 탄소국경조정제도(CBAM)와 미국의 철강 관세 인상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철강업계에 결정적인 돌파구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석탄 대신 수소를 사용하는 ‘수소환원제철’ 전환을 위한 필수 기반시설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경북도는 이번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사업 연계 방안을 구체화하고, 수소 생산·유통 생태계를 선점해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선도할 계획이다.
두문택 경북도 미래에너지수소과장은 “산업 구조의 탈탄소화가 본격화되는 시점에서 수소 공급망 구축은 지역 산업 경쟁력을 결정짓는 필수 요소”라며, “수소에너지 고속도로는 철강 등 지역 주력 산업이 글로벌 환경 규제 속에서도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는 핵심 기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