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지방선거에 속속 예비후보들이 등록함으로 선거 판세도 달아오르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김천시와 상주시의 시장 선거는 현역들의 프리미엄 속에서 도전자들이 거세게 추격하는 양상을 빚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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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왼쪽부터 나영민, 배낙호(가나다 순) |
| ⓒ 경북문화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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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장 선거는 18일 현재 나영민 예비후보(2월20일 등록)만 등록되어 있는 상황. 그러나 김응규 전경북도의회 의장이 출마를 기정 사실화하며 뛰고 있는 가운데 더불어 민주당에서도 주자를 내세워 4파전 양상으로 펼쳐질 것이 예상되고 있다.
이를 두고 김천 정가에서는 “현 시장이 유리한 것 아니냐”면서도 “나영민 예비후보는 불공정 경선에는 출마할 뜻이 없다고 강조하고 있다. 이렇게 되면 나영민, 김응규, 더불어민주당 후보 등 세 후보가 단일화 된다면 선거의 향방은 전혀 다른 양상을 낳을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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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왼쪽부터 강영석, 남영숙, 안경숙, 안재민, 황천모, 윤위영(가나다 순) |
| ⓒ 경북문화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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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시장 선거는 국민의힘 예비후보 3명과 무소속 1명이 등록을 마치며 한층 복잡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지난달 20일 안경숙 상주시의회 의장과 안재민 전 보좌관, 무소속 윤위영 전 영덕부군수가 먼저 등록하며 기선을 제압했다. 이어 지난 3일에는 남영숙 경북도의원이 의원직을 사퇴하고 국민의힘 예비후보로 가세하면서 본격적인 공천 경쟁과 선거전이 달아오르고 있다.
여기에 황천모 전 시장이 국민의힘 공천 경쟁에 가세했고, 현 시장인 강영석 시장까지 합친다면 국민의힘 소속 후보 5명이 경선을 거칠 것이 예상되고 있다. 또한 더불어 민주당에서도 이윤희 위원장과 정재현 상주시의회 전의장 중 한 명의 출마가 예상되고 있다.
지역 정가에서는 강영석 현 시장에 대해 “적을 많이 만들었다”는 비판적 시각과 “현직 프리미엄 무시할 수 없다”는 엇갈린 평가가 공존하고 있다. 여기에 도전장을 낸 후보들 간의 치열한 각축전이 펼쳐지며 선거판은 고차방정식 양상으로 흘러가고 있다.
안재민 예비후보의 ‘40대 세대교체론’과 안경숙·남영숙 예비후보가 내세운 ‘섬세한 여성 리더십’이 보수 표심을 공략하는 가운데, 국민의힘을 탈당해 배수의 진을 친 윤위영 예비후보의 ‘무소속 돌풍’ 여부도 최대 관심사다. 아울러 집권 여당의 전폭적인 지원을 기대하는 더불어민주당 측의 ‘여당 프리미엄’ 전략까지 맞물리며 상주시장 선거는 그 어느 때보다 한 치 앞을 내다보기 힘든 안갯속 국면으로 접어들고 있다.
김천과 상주는 국민의힘 경선 통과가 곧 당선이라는 등식이 통용되고 있다. 그러다보니 오는 20일 국민의힘 경북도당의 면접 이후에나 시장선거에 대한 구체적인 경선 룰과 상주지역의 컷오프 등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각 후보들의 합종연횡 등은 국민의힘 주자가 결정되고 난 후 나타날 것으로 보고 있다.
지역 정계에서는 "김천과 상주의 유권자들이 살펴야 할 것들은 각 예비후보자들이 하고 있는 지금의 말이나 약속보다는 그들이 어떤 삶을 살았는지 진정성을 먼저 파악해야 한다"고 말한다.
지방선거가 이제 80여 일도 채 남지 않았다. 김천과 상주의 미래를 책임질 리더가 누가될지 지역민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리더가 바뀌면 지방이 바뀐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 과연 누가 유권자의 마음을 사로잡고 지역 혁신을 이끌어낼 것인지, 그 어느 때보다 유권자들의 현명한 선택이 요구되는 시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