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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수의 고사성어(10)]미생지신

경북문화신문 기자 / gminews@hanmail.net입력 : 2026년 05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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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생지신(尾生之信) : 미생의 믿음이란 뜻으로, 약속을 칼날같이 지키거나 우직하여 융통성이 없는 태도를 말한다.
尾 : 꼬리 미 / 生 : 날 생 / 之 : 갈지 / 信 : 믿을 신

춘추 시대 노나라의 미생(尾生)은 한번 한 약속은 무슨 일이 있어도 지키는 사람으로 유명했다. 어느 날 그는 사랑하는 여자와 다리 밑에서 만나기로 약속하고 정한 시간에 나갔으나, 여자는 나타나지 않았다. 기다리던 중 갑자기 폭우가 쏟아졌고, 개울물은 점점 불어났다. 물은 종아리에서 무릎, 마침내 허리까지 차올랐지만 미생은 자리를 떠나지 않았다. 혹시라도 여자가 뒤늦게 와서 자신을 만나지 못할까 걱정했기 때문이다. 결국 그는 다리 기둥을 붙든 채 버티다가 물에 빠져 죽고 말았다.
훗날 공자(孔子)가 도둑 도척(盜跖)을 타이르며 신의의 본보기로 미생의 일을 들자, 도척은 비웃으며 “그런 자는 도살당한 개나 물에 빠져 죽은 돼지보다 못한 놈이오. 쓸데없는 명분에 매달려 목숨까지 버리는 자가 인생을 알겠소?”라고 하였다.

약속과 신의를 지키는 태도는 중요하지만 그것이 지나쳐 융통성을 잃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미생은 끝까지 약속을 지키려 했다는 점에서는 성실했으나, 상황의 변화를 살피지 못한 채 형식적인 신의에만 집착하다 결국 목숨까지 잃었다. 사람은 원칙을 지키되 현실을 분별하는 지혜 또한 함께 갖추어야 한다는 교훈을 준다.


경북문화신문 기자 / gminews@hanmail.net입력 : 2026년 05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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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신분증 준비해 주세요!..
최신댓글
감사합니다. 수정하겠습니다.
첫번째 사진은 103동이 아니고 104동 입니다.
낙동강 취수원 문제로 어설프게 덤볐다가 명분도 실리도 놓치고, 어설프게 정치꾼 행세하다가 되지도 않는 안전문제를 핑계로 이승환 공연 취소해서 전국민 비웃음꺼리 만들고 진짜 안전 위험 인물 전한길은 집회 허가하고 제대로 된 기획력 없이 매번 어설픈 낭만 타령 문화행사만 일삼는 현 시장 못마땅해 민주당 찍으려고 해도 시장 재직 기간 아무런 행정력도 발견하지 못한 장세용씨를 다시 내세우다니... 구미에 그리도 인물이 없는가?
구미대 항공헬기정비학부 전체 학생들의 단합된 모습들이 너무 보기 좋아요. 요즘은 개인적인 성향들이 많다보니 함께하는 모습 넘 보기 좋고 흐믓합니다.
민원인들 중에서도 악의적으로 이용하여 누구는 유료로 이용하고 누구는 무료로 주차하는 일이 생기기 때문에 형편성에 문제가 생기기에 저렇게 현수막을 걸어 놓은 듯. 관리자의 입장과 이용자의 입장 둘다 본다면 그 누구의 잘못이 아니다 다만, 이해 하려는 마음이 문제라고 느껴짐.
역시 정론직필!!
예방법없음
따뜻한 기사 잘 보았습니다. 주변에서 볼수 있지만 관심을 주는 분들은 많지 않습니다. 후원해 주신 에스엠디에스피 대표님과 선행을 알려주시는 경북문화신문과 김예은 학생 기자님께 머리숙여 감사드립니다.
단체장이 불법?
충돌 우려로 이승환콘서트를 금지했던 구미시장은 왜 이번엔 잠잠하지요? 정치적 선동금지 서약을 받았나요? 이건 이승환콘서트 보다 더 큰 충돌 우려가 되는 이벤트인 것 같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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