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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권성철(54세)·국민의힘 정세현(51세)· 무소속 황두영(61세) 후보 |
| ⓒ 경북문화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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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지방선거 사전투표일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경북도의원 선거 구미시 제2선거구(도량동, 선주원남동)가 이번 선거의 격전지 중 한곳으로 부상하고 있다. 지난 지방선거에서 맞붙었던 전·현직 의원들이 소속 정당과 처지를 바꿔 다시 경쟁하는 구도가 형성됐기 때문.
지난 2022년 제8회 지방선거 당시 이 지역구에서는 국민의힘 후보로 나선 황두영 후보가 16,606표(67.93%)를 얻어 당선됐고, 더불어민주당 정세현 후보는 7,839표(32.06%)로 2위를 기록했다.
그러나 이번 선거에서는 후보 지형에 큰 변화가 생겼다. 현역 도의원인 황두영 후보가 국민의힘을 탈당해 무소속으로 출마한 반면, 지난 선거에서 민주당 소속이었던 정세현 전 도의원은 이번에 국민의힘 공천을 받아 출마했다. 여기에 민주당이 권성철 후보까지 가세하면서 후보 간의 3파전 구도로 압축됐다.
기호 1번 더불어민주당 권성철 후보는 "여당 국회의원이 없는 구미에서 확실한 가교 역할을 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주요 공약으로는 구미천·봉곡천 문화천 개발, 도축장 이전 추진, 금오산 드론 택시 운영 등을 제시했다.
기호 2번 국민의힘 정세현 후보는 '일하고 싶습니다'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도량동과 선주원남동이 더 안전하고 편한 동네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주요 공약은 봉곡동 주민체육센터 건립, 금오산 하늘전망대 조성, 도량1·2동 연결 유럽형 광장 공원 조성 등이다.
기호 5번 무소속 황두영 후보는 '50년을 함께하는 지역사람'을 슬로건으로 내세우며 "정당이 아닌 일하는 사람을 선택해 달라"고 강조했다. 북구미 광역관문 복합개발, 대성저수지 관광 인프라 조성, 도량천·봉곡천 대대적 정비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지역 정가에서는 지난 선거에서 국민의힘 후보에게 쏠렸던 68%의 보수 성향 표심의 향방을 최대 변수로 꼽고 있다. 정당 지지세를 앞세운 국민의힘 정 후보와 지난 4년간 현역 의원으로서 지역 기반을 다져온 무소속 황 후보가 기존 보수 유권자층을 두고 각축전을 벌이는 양상이다.
두 보수 성향 후보 간의 표 분산 크기가 당락을 가를 결정적 변수가 된 가운데 전통적인 야당 지지층을 기반으로 표심 결집에 나선 민주당 권 후보가 반사이익을 거둘 수 있을지도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