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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으로 소통한 학부모들의 ‘특별한 하루’

김예은 학생 기자 / 입력 : 2026년 06월 23일
경북교육청, 구미 광평중서 ‘2026 학부모 예술 1일 학교’ 개최
↑↑ 경북교육청이 지난 20일 구미의 광평중학교에서 학부모와 함께하는 ‘예술 1일 학교’를 운영했다.(경북교육청 제공)
ⓒ 경북문화신문
“삐익- 붕-”

여기저기서 서툰 악기 소리와 함께 참았던 웃음이 터져 나온다. 굳어있던 손가락으로 바이올린 활을 조심스레 켜보던 학부모의 얼굴에 이내 진지함이 감돌았다. 한 음 한 음 소리가 연결될 때마다 강당 안은 은은한 성취감과 열기로 채워졌다. 매일 아침 아이들을 등교시키고 바쁜 일상을 보내던 학부모들이 오늘은 ‘학생’이 되어 예술을 온몸으로 만끽하는 순간이다.

경상북도교육청이 지난 20일 구미에 위치한 예술중점학교인 광평중학교에서 도내 학부모 80여 명을 대상으로 ‘2026 학부모 예술 1일 학교’를 운영했다. 학교 예술교육의 현장을 학부모가 직접 체험하고, 가정과 학교가 문화예술로 호흡하는 교육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서툴지만 진지하게…음악으로 하나 된 오전
행사는 광평중학교 오케스트라의 식전 공연으로 막을 올렸다. 무대에 오른 학생들이 지휘자의 손끝에 맞춰 일제히 아름다운 선율을 쏟아내자 객석을 가득 채운 학부모들의 눈시울이 이내 촉촉해졌다. 내 자녀, 내 아이들이 학교에서 갈고닦은 예술적 성과를 눈앞에서 확인하는 감동의 순간이었다.

오전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학부모들이 직접 악기를 배워보는 ‘체험 활동’이었다. 지역 전문 예술 강사들의 지도 아래 학부모들은 바이올린, 첼로, 플루트, 트럼펫 등 평소 접하기 어려웠던 악기들을 손에 쥐었다.

처음에는 악기를 잡는 자세조차 어색해하던 학부모들은 강사의 손짓 하나하나를 놓칠세라 집중했다. 삐걱거리는 소리 속에서도 진지하게 연주에 몰입하는 학부모들의 모습은 여느 전문 연주자 못지않았다. 한 학부모는 “아이 방에 놓여있던 악기를 직접 켜보니 생각보다 훨씬 많은 에너지가 든다는 걸 알았다”며 “아이가 왜 그렇게 예술 활동을 좋아하고 몰입했는지 온몸으로 공감하게 됐다”고 미소를 지었다.

↑↑ 경북교육청이 지난 20일 구미의 광평중학교에서 학부모와 함께하는 ‘예술 1일 학교’를 운영했다.(경북교육청 제공)
ⓒ 경북문화신문
특강과 공연으로 깊이를 더한 오후
오후에는 예술 진로 특강과 공연 프로그램이 이어지며 행사의 깊이를 더했다. 먼저 경상북도교육청 장애인예술단 ‘온울림 앙상블’의 특별공연이 진행됐다. 연주자들의 땀방울과 열정이 고스란히 묻어나는 무대가 펼쳐지자 일부 학부모들은 눈시울을 적시기도 했다. 편견을 넘어 음악으로 하나 되는 무대는 예술이 가진 진정한 ‘치유와 공감’의 가치를 증명해 보였다.

이어 플루티스트이자 교육자인 김민희 강사의 특강이 진행됐다. 김 강사는 ‘아이를 움직이는 힘, 자기주도성’을 주제로, 예술교육이 아이들의 내면을 어떻게 단단하게 만드는지 다양한 사례를 들어 설명했다. 학부모들은 수첩에 내용을 빽빽이 적으며 연신 고개를 끄덕였다.

행사의 피날레를 장식한 ‘송클레어’의 무대에서는 축제 분위기가 연출됐다. 학부모들은 공연 내내 박수를 치고 환호성을 보내며 음악이 주는 위로와 즐거움을 아낌없이 만끽했다.

이날 참여한 학부모들은 “오랜만에 일상에서 벗어나 음악을 통해 큰 위로를 받았다”, “학교 예술교육의 변화를 직접 눈으로 보니 공교육에 대한 신뢰가 더 깊어졌다”며 ‘선물 같은 하루’를 보낸 것에 대해 높은 만족감을 나타냈다.

경북교육청은 앞으로도 학부모가 학교 교육에 적극 참여하고 공감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확대해 교육공동체 간 소통과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이번 프로그램은 학부모님들이 학교 예술교육을 직접 보고 체험하며 그 가치를 함께 나누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학교와 가정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예술 프로그램을 확대해, 우리 학생들이 풍부한 문화예술 감수성과 창의성을 지닌 인재로 자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예은 학생 기자 / 입력 : 2026년 06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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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오산 정상 케이블카 설치가 추진되곤 했나보군요. 산은 '걸어 올라갈 수 있는 자' 들에게 문을 열어주게 두면 좋겠군요. 저는 딱 한번 ^^. 전국에 우후죽순처럼 지자체 케이블카 사업이 추진됐는데... 돈 버는 곳은 '여수 해상케이블카', '남산 케이블카' , '설악산 케이블카' 정도라고 하는군요. 나머지는 모두 극심한 적자라고... 좀 지난 기사기는 하지만... 혹 금오산에 케이블카 눈독들인 정치인 계시다면 조심하시는게... ^^
구미에 이런 오랜 역사가 있었군요. 취재에 고생하셨습니다.~
국립오페라단이 구미에서... 와우~. 관람료도 적당히 책정했군요. 정말 구미에서 만나기 쉽지 않는 기회인 것 같습니다. 가보고 싶군요. 강추!!
구미는 별천지군요. 민주당이 다수인 국회 관련 기사인가? 하다가 보니... 구미시 의회로군요. 전국구에서 힘 못 쓰고 구미에서 '안방 여포' 하려는건지. 시의회가 어찌... 에휴.
오폐라 중 가장 위대한 작품은 모짜르트의 '피가로의 결혼'이 아닐까 싶습니다. 이 오페라의 전편이 로시니의 '세비야의 이발사'입니다. 구미에서 만나기 쉽지 않은 공연입니다. 강추!!
대통령과 악수하는데 이철우 도지사가 뒷짐지고 악수하데. 주려던 떡도 도로 거두겠다.
너거들이 무능한게 아니고?
국가산단 경쟁력 강화와 지역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KTX 구미역 정차? 나같으면 "구미 오시느라 오래걸려서 고생하셨을 겁니다. 기업의 직원과 협력사 직원들이 출장 다닐 때 이렇게 교통 시간이 많이 걸리니 불편할 뿐 아니라 산업경쟁럭도 악화됩니다. 해외법인이나 글로벌 파트너사에 시간을 다투는 출장가려고 인천공항에 갈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이랬을 것 같다. 말에는 초점이 있어야한다. 정주여건이야 그냥 시장이 알아서 하거나 경북지사와 얘기해도 될 일.
근대 그때 다부동 방어선 있고 가산 대구 방향은 국군, 유엔군 지역이고 구미 선산 왜관은 북한군 점령지이고 다부동 진출의 교두보인데 후방폭격은 당연함
일본어 이동네주위에4~5십년거주한시닌으로서금리단길은금오산가는도중길이어서상권형성에어려룸이많을것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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