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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순이 논설실장/구미시 지도자들은 무엇을 준비하고 있는가

경북문화신문 기자 / gminews@hanmail.net입력 : 2010년 10월 19일
ⓒ 경북문화신문

위대하고 찬란한 명품도시 구미시가 지난 8월 26일 인구 40만을 넘으며 50만 시대를 열었다.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내륙 산업단지가 있는 구미시는 전자산업을 중심으로 지난 40여 년간 국가 경제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수행해 왔다. 그러나 최근 들어 지역의 주력산업의 경제여건에 많은 변화가 생기면서 구미시의 성장 동력 산업의 쇠퇴로 인해 노후화가 급속히 진행되어 새로운 인프라 구축과 산업구조 변화의 요구가 절실해지고 있다. 구미 산업단지는 타 공업단지에 비해 대기업의 비중이 높고, 중소기업의 대부분이 이러한 대기업의 하청기업이라는 구조적인 취약성과, 그나마 있는 대기업조차도 현지 공장의 성격으로 인해 결정권이 현지에 존재하지 않는다는 한계가 즉 본사가 구미에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이 공단의 존립에 항상 잠재되어있는 불안함의 요인으로 존재하기 때문이다.


 


게다가 최근 정부의 수도권 규제완화정책은 현실화 되고 있어 대기업들은 보다 나은 환경을 향해 지방에서 조용히 발을 빼고 있는 상황이다. 아무런 방비책이 없는 구미공단은 그냥 앉아서 손 놓고 당하는 형국이 되어 있는 것이다. 그나마 다행스럽게도 세종시문제가 제 가닥을 잡는 바람에 안도의 한숨을 돌릴 수 있게 되었지만.


그러나 늦었지만 구미 국가산업단지는 이제 새로운 방향의 변화를 모색하고 있다.


공단이 조성 된지 40년이 넘어 노후화된 구미공단 제1단지의 리모델링사업이 그것으로 지역산업계와 시민들의 기대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제1단지의 면적은 10.4평방킬로미터로 구미국가산업단지에서 가장 큰 규모로, 전자·전기·섬유업체가 주로 입주해 구미경제의 성장거점 역할을 해왔다. 그러나 업종 경쟁력 약화와 공장용지 수요 변화, 부도 등으로 공장이 폐쇄된 업체가 10여개에 이르고 있다. 입주 기업들이 떠난 노후화된 공장 과 40여년이 넘은 주변 인프라가 가져온 공동화 현상은 제1공단의 불빛을 점점 어둡게 만들었고, 근로자가 떠난 주변 상가와 주거지역은 그 기능을 잃어 지역경제에 암울함을 던져주고 있는 것이 그동안의 현실이었다.


 


사업계획에 따르면 산업단지 내 213만5000㎡ 유휴노후부지에 산업구조 고도화 거점지구(금형산업 집적단지, 전자의료기기부품산업 집적단지 등), 지원기능 확충지구(비즈니스 지원기능지구, 물류기능지구), 기반시설 확충지구(근로환경 개선지구, 산업연수생 지원지구 등)를 만든다고 한다. 시범사업은 2010년부터 2013년까지 진행되며 산업단지 구조고도화 사업은 노후 산업단지의 부족한 지원시설과 노후화된 기반시설의 정비를 통해 노후 산업단지의 입지경쟁력을 회복하고, 국내외 기업의 유치 및 창업을 촉진함으로써 노후 산업단지를 국가발전의 새로운 원동력으로 만들기 위해 추진되어진다고 하니 원활하게 진행되어지길 기대해 본다.


 


한 집단, 지역, 국가를 이끌어 가려는 지도자의 생각과 행하여진 모든 문제는 대단히 중요한 의미를 가지게 된다. 개인의 단순한 성공이나 실패가 아닌 국가와 도시, 그리고 수많은 사람들의 삶과 운명이 달려있기 때문이다. 그 어떤 기회가 왔을 때 그것을 놓치거나 간과해 버렸을 때의 후유증은 짧게는 수년 길게는 수십 년에 걸쳐 후유증을 남기기 때문이다. 파주로 대기업을 빼앗겼을 때도... 삼성전자의 연구소가 중단되었을 때도.... 세종시문제가 불거 졌을 때도 어느 누구하나 나서 시민들의 걱정과 분노를 떠안아 해결하려 나서는 지도자는 없었다.


왜 삼성전자는 지난 07년 3월 23일 기공식을 가지고 09년2월 완공예정이던 삼성 R&D 센터의 설립계획은 중단했을까?


왜 LG는 LCD 공장을 세우기 위해 파주로 갔을까?


왜 한국은행은 지점을 구미에서 철수 했을까?


 


왜 제1공단에 섬유산업이 호황일 때 변변한 연구소하나 마련하지 못했을까?


 


왜 한국전자통신연구소는 대전 대덕벨리로 옮겨갔을까?


왜 대기업들의 연구진들이 정주여건에 많은 문제를 제기하고 구미를 회피하는데도 지방자치단체는 교육시설이나 정주여건에 좀 더 투자를 하지 않았을까?


왜 지난 40년 동안 앞을 내다보고 산업경쟁력을 지속적으로 유지하기 위한 R&D 기능을 보강하고 문화적· 지식적 인프라를 마련하려 노력하지 않았을까?


이 모든 것들은 분명한 이유와 원인이 있었을 것이다. 너무 안일한 행정의 결과들인 것이다.


 


지금부터라도 구미시를 이끌고 있는 지도자들은 물론 구미시민들도 다 함께 깊은 고민을 하며 서로 상생을 모색해야 할 때이다.


지난 6.2 지방선거에서 구미시민 진심이 무엇인가에 대해 깊이 심사숙고 했다면 지난 40여 년 동안 안일하고 방심한 행정에서 벗어나 산업단지구조의 변화와 인프라구축에 사활을 걸고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주길 바란다.


기업은 이익에 의해 움직이는 것, 언제까지 그들의 오고감에 가슴 졸이며 살아야겠는가.


 


미래를 예측해 새로운 공업단지를 확장 건설하는 것도 아주 중요 하지만 기존 형성되어 있는 공단이 가지고 있는 문제점도 중요한일이다. 점점 어두워져가고 있는 1공단 2공단의 문제에 대한 자구책을 위해 구미시의 지도자들은 무엇을 준비하고 있는가. 산업구조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대안으로 어떤 것을 준비하고 있는가? 정부의 정책지원, 세재혜택 등으로 대기업 뿐 만아니라 중소기업들을 위한 다양한 지원책은 준비하고 있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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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에 문외한이지만, 선생님의 그림에서 여름의 역동성이 느껴집니다.
아는 만큼 보인다고 몰랐던 것 배우게 되네요. 멋진 조상의 유산 배우고 갑니다.^^
라면 먹으러 축제에 가야겠군요. 타지 방문객 통계도 한 명 더 올리고. ^^
벚꽃처럼 화려하지 않아도, 장미처럼 유명하지 않아도, 낮은 곳에서 저마다 작은 결실 피워내는 식물들의 위대함을 느낍니다. 냉이꽃처럼...
선산봉황시장의 2층은 현재 어떻게 되었을까요? 좋은 결과를 지속적으로 내고 있을까요? 궁금합니다.
음악으로 보자면 어설픈 공연자 2백만원씩 5명 보다는 유명한 1명이 공연의 질을 더 높일 수 있죠. 그런데 스티븐 해링턴? 누가 아시나요? 그냥 행사 추진자가 좋아하는 사람 아닌가? 지역 예술가들을 우대하되 기준을 객관화해서 정치인이나 지방권력자 친분으로만 하지 말고요.
지역의 예술가들이 함께하고 성장할 수 있는 정책 집행이 아쉽군요. 음악이건 미술이건... 너무 외국 유명인에게 기대는 것은 좀... ㅠ.
건강하셔서 좋은 글 많이 주시기 바랍니다.
5억원. 가본 사람이 5만명이면 인당 1만원. 그 만큼의 가치를 주나요? 구미 연간 예산 2조원. 구미시민 40만명. 시민 1명당 5백만원. 난 왜 구미시의 공공서비스를 연간 10만원도 못받는 느낌이지?
금오산 정상 케이블카 설치가 추진되곤 했나보군요. 산은 '걸어 올라갈 수 있는 자' 들에게 문을 열어주게 두면 좋겠군요. 저는 딱 한번 ^^. 전국에 우후죽순처럼 지자체 케이블카 사업이 추진됐는데... 돈 버는 곳은 '여수 해상케이블카', '남산 케이블카' , '설악산 케이블카' 정도라고 하는군요. 나머지는 모두 극심한 적자라고... 좀 지난 기사기는 하지만... 혹 금오산에 케이블카 눈독들인 정치인 계시다면 조심하시는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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