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년 만에 전면 리모델링을 마친 김천시문화예술회관이 시립예술단의 릴레이 공연을 통해 재개관을 기념하며 시민들과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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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천시립국악단 공연 |
| ⓒ 경북문화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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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개관 기념으로 마련된 시립국악단·교향악단·합창단의 공연은 리모델링으로 한층 더 품격이 높아진 대공연장에서 각 예술단의 특성을 살린 3색 무대로 꾸며졌다. 공연의 시작은 지난 6월 26일 열린 김천시립국악단의 무대였다. 국악과 클래식, 무용과 연희를 아우르는 무대에는 국내 정상급 아티스트들이 대거 참여했다. 소리꾼 장사익을 비롯해 바리톤 고성현·이응광, 거문고 연주자 김선옥, 민요 강효주, 엄선민 무용단 등이 출연해 새롭게 도입된 최첨단 음향·조명 시스템과 어우러진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이며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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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천시립교향악단 공연 |
| ⓒ 경북문화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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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8월 7일 열린 김천시립교향악단의 공연은 시민 참여형으로 꾸며져 특별한 의미를 더했다. 김천 시민 100인 합창단이 시립교향악단과 함께 무대에 올라 문화예술회관 재개관의 기쁨을 나누며 새로운 출발을 축하했다. 또한, 해군군악대와 피아니스트 서형민의 협연으로 웅장하고 품격 있는 무대가 펼쳐졌으며, 시민들이 직접 공연의 주인공으로 참여해 만든 화합의 하모니는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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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천시립합창단 공연 |
| ⓒ 경북문화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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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지난 13일 열린 김천시립합창단의 공연은 재개관 기념 음악회의 대미를 장식했다. 지역의 9개 합창단이 함께 참여해 대규모 연합합창 무대를 선보이며 세대와 계층을 아우르는 화합과 소통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번 재개관 기념음악회는 단순한 공연을 넘어, 새롭게 단장한 문화예술회관의 우수한 공연 환경과 시립예술단의 역량을 시민들에게 선보이는 자리였다. 국악, 클래식, 합창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연이어 펼쳐지며 시민들에게 풍성한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선사했고, 김천시 문화예술 발전의 새로운 도약을 알리는 뜻깊은 계기가 됐다.
김해문 문화예술회관 관장은 “문화예술회관 재개관을 기념해 마련한 시립예술단 공연에 많은 시민들이 함께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수준 높은 공연과 전시를 지속적으로 선보여 시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지역 문화예술 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2000년 개관한 문화예술회관은 노후화되고 한정된 무대시설로 대형 오페라나 라이선스 뮤지컬을 유치하는데 한계가 있었다. 이에 김천시는 총 195억 원을 투입해 2024년 12월 착공이후 1년 7개월간의 공사를 거쳐 전면 리모델링을 마치고 지난 6월 26일 재개관했다. 이번 리모델링을 통해 무대 위 세트와 막을 전환하는 '무대막 걸이대'를 기존 7개에서 43개로 6배 이상 확충했고, 가변음향 시스템과 LED 기반 최신 무대 조명을 도입했다. 또한, 전시실은 고정형에서 가변형 구조로 개편되어 미디어아트와 다양한 기획 전시를 유연하게 수용할 수 있게 됐다.
문화예술회관은 올하반기에도 다양한 기획공연을 준비하고 있다. 9월에는 가족뮤지컬 '할머니의 휴가'가 무대에 오르고, 10월에는 창작뮤지컬 '팬레터', 11월에는 국립오페라단의 '마술피리'와 영화를 보면서 라이브 오케스트라 음악을 함께 감상하는 '필름 콘서트'가 잇따라 개최된다. 12월에는 연말 콘서트와 뮤지컬 '사의 찬미'가 관객들을 찾아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