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사설

40만 시민은 KEC의 대 타협을 열망하고 있다

경북문화신문 기자 / gminews@hanmail.net입력 : 2010년 10월 26일
비폭력 의사 표출로 인명피해와 시설파괴 막아야
ⓒ 경북문화신문

 


구미 KEC 노사가 지역 경제계와 40만 시민사회의 한결같은 타협 기대와는 정반대로 일촉즉발의 위기상황으로 질주하고 있다. 노조 전임자 임금기준을 명시한 타임 오프제와 관련된 대표적 노사갈등 사례다. KEC 회사 측은 노사분규가 계속되던 지난 6월30일 직장폐쇄를 단행하기에 이르렀고, 직장폐쇄 후 127일째인 지난 21일 노조 조합원 200여명이 G/S통과 염산, 불소 등 대량의 인화물질을 소지하고 이 회사의 핵심라인인 1공장을 점거하기에 이른 것이다.


특별히 어느 지역을 가릴 것 없이 공개된 장소에서 있어왔던 단순집회나 길거리 시위 수준이아니라 인명을 크게 살상할 수 있는 대량의 인화물질을 조합원들이 보유했다는 점에서 우려를 더하게 한다. 상황이 이쯤에 이르자 경찰로서는 예상되는 또 다른 피해를 막기 위해 체포영장을 청구하기에 이르렀고, 영장이 발부되는 대로 강제진압에 들어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상황이 이처럼 악화되기까지의 경과를 지켜본 시민사회의 여론은 노와 사를 비롯한 지자체와 지역정치권 모두를 달갑게 보지 않고 있다. 지역경제와 고용에 영향을 미치는 중대한 노사문제를 두고 지나칠 정도로 뜨거운 감자취급을 해온 지자체와 지역정치권이라는 지적이 바로 그것이다. 특히 최근의 경찰 영장청구와 강제진압가능성이 높아지는 상황을 지켜보는 시민사회는 지역정치권이나 지자체에 더 이상의 기대를 할 것 없이 시민사회단체가 대표기구를 만들어서 중제에 나서는 게 옳다는 얘기까지 하고 있다.


하지만 대표기구에 대한 신뢰성은 물론 조정방법에 따른 제3자 개입소지를 극복하는 방안이 말같이 쉽지 않은 게 사실이다. 그러나 고뇌가 필요한 시점이다.


 


이미 공권력 투입이 예상되는 막다른 상황임을 감안할 때 중재 시기를 놓친 것은 분명해 보인다. 하지만 이 같은 상황에서 흔히 발생할 수 있는 격렬한 노사충돌과 노 스스로의 내부 갈등, 또는 공권력 투입과정에서 있을 수 있는 인사사고와 시설물파손만은 막아보자는 얘기다. 이렇듯 40만 시민사회가 한 결 같이 염원하는 대 타협가능성을 KEC노사 모두가 알아 줬으면 하는 마음 간절하다. 따라서 노사는 지금이후의 어떠한 상황에서도 벼랑 끝 대 타협을 위한 대화 재개를 계속해야 할 것이고, 아울러 인명존중 정신으로 비폭력 의사표출 방법을 끝까지 지켜야만 한다. 정치에도 행정에도 달인이 많을 진데 어찌하여 KEC노사 대 타협을 조정할 달인은 왜 없는지 우울하기 짝이 없다.



경북문화신문 기자 / gminews@hanmail.net입력 : 2010년 10월 26일
- Copyrights ⓒ경북문화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이름 비밀번호
자동등록방지
여상훈
엉망진창이다. 분위기 반전이 어렵다. 모두가 우리 시민의 과오다. 자업자득이다. 시미늬 반성이 필요한다.
10/28 12:31   삭제
정창식
직위를 불문하고 결과에 책임이따라야한다, 주민의 부름과 심판의 낭이올것이다.
10/28 12:29   삭제
진실
회사 측이 파업 넉 달이 지나도록 협상 자체를 기피하고 있기 때문이다
10/27 21:24   삭제
한세상
부부싸움의 원인은 아무도 잘 모른다. 다만, 그 싸움이 이웃을 다치게 하는 싸움이기에 계속 되어서는 안 된다. 누구의 잘못인가른 중요하지 않는게 노사관계다. 끝났을 때는 사측이 전부 책임을 지는게 마땅하다
10/27 09:35   삭제
시민의 한사람
사측말 들어보면 노조때문에 ㅋㅋ 노측말 들어보면 사측때문 ㅋㅋ 시민의 입장에서 보면 이지경 까지온데는 누구의 잘 잘못을 떠나 회사측의 책임이크다고 봅니다 노조측도 물론 책임이 있고요 벼랑끝으로 몰아간 회사측의 잘못이 크다는 생각이 드내요 서로 대화로 해결 해서 물리적 충돌이 없기를 바랄 뿐입니다
10/26 18:41   삭제
개인정보 유출, 권리침해, 욕설 및 특정지역 정치적 견해를 비하하는 내용을 게시할 경우 이용약관 및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가장 많이 본 뉴스
6.3 지방선거 구미시장·도의원·시의원 선거구별 후보자 득표순위..
6.3 구미 지방선거 최종 투표율 53.74%...지난 지선 대비 10.94%p 상승..
김장호 구미시장 당선 ˝시민 모두의 승리˝..
`경북 K-푸드, 세계를 맛들이다` 2026 경북농식품대전 4일 개막..
구미시, 투표소 100곳 최종 점검...3일 오전 6시부터 투표 시작..
구미로컬푸드직매장, 개장 3주년 풍성한 감사·할인행사 열려..
국립금오공대 갤러리, 변금조 작가 초대전..
구미 해평면 낙산리 고분군 야행, 19~21일까지 열려..
안재민 상주시장 당선...‘사람이 모이고, 경제가 살아나는 상주’..
김택동 동구미농협 조합장 `새로운 농협 조합장상` 수상..
최신댓글
감사합니다. 수정하겠습니다.
첫번째 사진은 103동이 아니고 104동 입니다.
낙동강 취수원 문제로 어설프게 덤볐다가 명분도 실리도 놓치고, 어설프게 정치꾼 행세하다가 되지도 않는 안전문제를 핑계로 이승환 공연 취소해서 전국민 비웃음꺼리 만들고 진짜 안전 위험 인물 전한길은 집회 허가하고 제대로 된 기획력 없이 매번 어설픈 낭만 타령 문화행사만 일삼는 현 시장 못마땅해 민주당 찍으려고 해도 시장 재직 기간 아무런 행정력도 발견하지 못한 장세용씨를 다시 내세우다니... 구미에 그리도 인물이 없는가?
구미대 항공헬기정비학부 전체 학생들의 단합된 모습들이 너무 보기 좋아요. 요즘은 개인적인 성향들이 많다보니 함께하는 모습 넘 보기 좋고 흐믓합니다.
민원인들 중에서도 악의적으로 이용하여 누구는 유료로 이용하고 누구는 무료로 주차하는 일이 생기기 때문에 형편성에 문제가 생기기에 저렇게 현수막을 걸어 놓은 듯. 관리자의 입장과 이용자의 입장 둘다 본다면 그 누구의 잘못이 아니다 다만, 이해 하려는 마음이 문제라고 느껴짐.
역시 정론직필!!
예방법없음
따뜻한 기사 잘 보았습니다. 주변에서 볼수 있지만 관심을 주는 분들은 많지 않습니다. 후원해 주신 에스엠디에스피 대표님과 선행을 알려주시는 경북문화신문과 김예은 학생 기자님께 머리숙여 감사드립니다.
단체장이 불법?
충돌 우려로 이승환콘서트를 금지했던 구미시장은 왜 이번엔 잠잠하지요? 정치적 선동금지 서약을 받았나요? 이건 이승환콘서트 보다 더 큰 충돌 우려가 되는 이벤트인 것 같군요.
오피니언
"신분증 준비해 주세요~.""마스크 좀 내려 .. 
새옹지마(塞翁之馬) : 변방의 늙은이의 말.塞.. 
쇼펜하우어는 지식을 체화시키는 것에 대해 이런.. 
"호국영웅들이 지켜낸 대한민국, 우리가 이어가.. 
여론의 광장
경북도, ‘APEC 2025 열차’ 대구와 함께 달린다..  
˝구미 전통시장에서 장보고 14만원 환급받으세요˝..  
구미도시공사, 체육본부장 공개모집..  
sns 뉴스
제호 : 경북문화신문 / 주소: 경북 구미시 지산1길 54(지산동 594-2) 2층 / 대표전화 : 054-456-0018 / 팩스 : 054-456-9550
등록번호 : 경북,다01325 / 등록일 : 2006년 6월 30일 / 발행·편집인 : 안정분 / 청소년보호책임자 : 안정분 / mail : gminews@daum.net
경북문화신문 모든 콘텐츠(기사, 사진, 영상)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경북문화신문 All Rights Reserved.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