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도의회·시의회

총선정국에 어떤 영향, 정치권 예의 주시

김경홍 기자 기자 / gminews@hanmail.net입력 : 2010년 12월 16일
구미시의회 행사성 예산 50% 삭감 여부 16일 판가름
ⓒ 경북문화신문

 


 


16일 구미시의회의 2011년도 당초 예산에 대한 계수조정을 앞두고 문화, 예술, 체육, 사회단체,등 시민여론이 그 결과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익명을 요구한 한나라당 관계자는 예상치 못한 결과가 자칫 16개월 앞으로 다가온 총선 정국에 찬물을 끼얹지 않을까 우려하기까지 했다. 그만큼 시민적 관심이 쏠려 있다는 반증이다.


23석 중 한나라당은 10석으로 과반에는 못 미치지만 무소속 7석, 친박연합 4석, 민주,민노당 각 1석에 비해 최대 계파를 형성하고 있는데다 의장, 기획행정 위원장과 부위원장 , 예산특별위원장과 부위원장을 각각 한나라당 출신이 맡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가운데 계수조정을 앞둔 15일 오후에는 의회가 행사성 경비 50%를 삭감하려고 한다는 여론이 급속히 확산되기 시작했다 일부 단체와 기관을 중심으로 한 로비 움직임도 포착됐다. 문화,예술, 체육계, 사회단체 관계자들은 계수조정 결과에 따라 관망중인 여론이 어디로 튈지 가늠하기 힘들다는 입장을 내놓기까지 했다.특히 이들 관계자들은 1997년 외환위기와 2008년 미국발 금융위기가 몰아칠 때마다 문화예술 행사를 단순한 일회성, 소모성으로 규정하고, 삭감의 도마위에 단골메뉴처럼 오른 적이 있다면서 이번에도 과거의 선례가 반복되지 않을까 전전긍긍해 했다.


이에 앞서 구미시의회 운영위원회는 2011년 당초 예산 예비심사 첫날 의회 사무국의 내년도 당초 예산 예비심사를 통해 의장단, 상임위원장 및 특별위원장단의 업무추진비 30%를 자진 삭감하기로 결정하고, 집행부에 대해서도 같은 룰을 적용하기로 했다. 이 때까지만해도 시민들은 의회의 이같은 결정을 환영하는 분위기였다. 하지만 의회가 행사성 경비에 대해 50%를 일괄 삭감한다는 방향으로 분위기를 모아가면서 시민여론은 관망으로 돌아서기 시작했다.


여기에다 산업건설위원회가 행사성 예산에 대해 건별 조정을 한데 비해 문화, 예술, 체육행사 관련 예산이 집중돼 있는 기획행정위원회가 선출직이라는 한계와 함께 집행부에 대해 편성된 예산 재조정을 요구하면서 행사성 경비에 대한 건별 조정권한을 예결 특위로 넘기면서 여론은 싸늘하게 식어갔다.


특히 50%일괄 삭감 요망 대상에는 정수문화예술대전,박록주 국악대전 등 국도비 보조사업, 내년도 울진에서 열리는 도민체전 참가 예산, 야은 백일장을 위시한 각종 백일장, 바르게 살기, 새마을 ,자유총연맹등 각종 사회단체 행사 예산, 원호단체, 구미시 노인지회,여성단체 등 행사 예산, 도서관 시민문화 강좌예산, 문화예술회관의 문화예술 공연을 위한 각종 장비 임차 예산등이 총망라되면서 시민들로부터 상당한 오해를 불러일으켰다.


특히 이러한 예산을 받아든 예결위원들은 ‘50%를 삭감할 경우 과연 행사진행이 가능하겠느냐“며 ” 의원들에게 적극적으로 설명하도록 하라“는 발언을 반복하면서 시민들로부터 본질이 어디에 있고, 시민을 어떻게 인식하느냐는 비판을 받기까지 했다.


인터넷 생방송을 통해 시민들이 시청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했더라면, 방송을 중단한 상태에서 정회를 통해 이러한 의원들의 의견을 개진했어야 한다는 것이 시민들의 지적이다.


예산 편성권은 집행부에 있고, 심사, 의결권은 의회에 있는 만큼 상임위에서 50%로 삭감요망돼 올라온 예산을 놓고 행사진행이 가능한지를 집행부에 질의하는 것은 삭감을 요망한 동료의원의 의견을 무시하는 것으로 받아들여질뿐더러 개별기관의 고유권한을 익히 알고 있는 시민을 무시하는 처사라는 것이다.


특히 A모 전 시의원은 “상임위는 예비심사를 통해 건별 조정을 해야 하고, 예결위는 이를 놓고 심도있게 심사함으로서 예산을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면서 “ 정무직이어서 시민적 저항이 우려된다는 이유를 들어 집행부에 재 조정을 요구하는 것은 삭감, 검토, 원안 심사등 주어진 고유권한과 소신의정을 간과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집행부에 대해서도 “한나라당 일색의 5대의회 특성에 길들여진 집행부가 행정사무감사나 예산심사를 앞두고 미온적으로 대처한 책임을 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다른 B 모 전의원은 “ 일부 행사의 경우 유사하거나 중복된 측면이 있고, 시민을 대상으로 한 행사보다는 저희들끼리의 축제를 위한 행사가 다수 있는 것도 사실”이라면서 “예산을 절감하려는 노력은 긍정적으로 평가하지만, 획일적인 잣대를 통해 시민이나 학생, 노인, 여성을 위한 진정한 행사가 삭감의 도마위에 무작위하게 오르는 일은 없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각종 행사에는 주최와 주관단체가 있고, 이들 단체들은 지역구 시의원이나 지역구 국회의원에게 일정정도의 영향력을 행사하기도 한다. 특히 총선 정국이 형성되는 시점에서 구미시의회 의원들이 어떤 결론을 내릴지, 여론이 주시하고 있다.


 


 



김경홍 기자 기자 / gminews@hanmail.net입력 : 2010년 12월 16일
- Copyrights ⓒ경북문화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이름 비밀번호
자동등록방지
개인정보 유출, 권리침해, 욕설 및 특정지역 정치적 견해를 비하하는 내용을 게시할 경우 이용약관 및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가장 많이 본 뉴스
구미도서관, ‘토요 늘봄도서관’ 하반기 수강생 모집..
[전시]서양화가 이은희 개인전 `기억에 투영된 심상`..
경북교육청, 영양교육체험센터 명칭 ‘학교급식교육관’으로 확정..
구미상공회의소, `2026 갤럭시 런칭 페스타 with 구미` 개최..
금오시장 도시재생, 배움이 나눔으로… ‘금오행복 봉사단’ 창단..
구미 산업 대전환 `첨단산업 혁신TF 추진단` 본격 가동..
경북도, 지방세입 체납관리단 가동..
이철우 경북도지사, 영일만 고속도로·울릉공항 등 5대 핵심사업 국비 지원 건의..
구미시, 평생학습 정기과정 제3기 수강생 모집..
김천시, 세계도자기박물관 전면 리뉴얼 나서..
최신댓글
금오산 정상 케이블카 설치가 추진되곤 했나보군요. 산은 '걸어 올라갈 수 있는 자' 들에게 문을 열어주게 두면 좋겠군요. 저는 딱 한번 ^^. 전국에 우후죽순처럼 지자체 케이블카 사업이 추진됐는데... 돈 버는 곳은 '여수 해상케이블카', '남산 케이블카' , '설악산 케이블카' 정도라고 하는군요. 나머지는 모두 극심한 적자라고... 좀 지난 기사기는 하지만... 혹 금오산에 케이블카 눈독들인 정치인 계시다면 조심하시는게... ^^
구미에 이런 오랜 역사가 있었군요. 취재에 고생하셨습니다.~
국립오페라단이 구미에서... 와우~. 관람료도 적당히 책정했군요. 정말 구미에서 만나기 쉽지 않는 기회인 것 같습니다. 가보고 싶군요. 강추!!
구미는 별천지군요. 민주당이 다수인 국회 관련 기사인가? 하다가 보니... 구미시 의회로군요. 전국구에서 힘 못 쓰고 구미에서 '안방 여포' 하려는건지. 시의회가 어찌... 에휴.
오폐라 중 가장 위대한 작품은 모짜르트의 '피가로의 결혼'이 아닐까 싶습니다. 이 오페라의 전편이 로시니의 '세비야의 이발사'입니다. 구미에서 만나기 쉽지 않은 공연입니다. 강추!!
대통령과 악수하는데 이철우 도지사가 뒷짐지고 악수하데. 주려던 떡도 도로 거두겠다.
너거들이 무능한게 아니고?
국가산단 경쟁력 강화와 지역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KTX 구미역 정차? 나같으면 "구미 오시느라 오래걸려서 고생하셨을 겁니다. 기업의 직원과 협력사 직원들이 출장 다닐 때 이렇게 교통 시간이 많이 걸리니 불편할 뿐 아니라 산업경쟁럭도 악화됩니다. 해외법인이나 글로벌 파트너사에 시간을 다투는 출장가려고 인천공항에 갈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이랬을 것 같다. 말에는 초점이 있어야한다. 정주여건이야 그냥 시장이 알아서 하거나 경북지사와 얘기해도 될 일.
근대 그때 다부동 방어선 있고 가산 대구 방향은 국군, 유엔군 지역이고 구미 선산 왜관은 북한군 점령지이고 다부동 진출의 교두보인데 후방폭격은 당연함
일본어 이동네주위에4~5십년거주한시닌으로서금리단길은금오산가는도중길이어서상권형성에어려룸이많을것같네요
오피니언
치료 스케줄은 병에 맞추는 것이 아니라 병원 .. 
여름철에 나무에 피는 대표적인 꽃으로 배롱나무.. 
고통은 수시로 사람들이 사는 장소와 연관되고,.. 
火旺之節 : 火 불 화, 旺 왕성할 왕, 之 .. 
여론의 광장
방통대 중문과 한시 모임 ‘불역시호’, 구미서 여름 캠프 개최..  
LG두드림봉사단, 취약계층 1인 가구 위해 `보람찬 한 끼` 나눔..  
국립금오공대, 집단연구 기초연구실지원사업’ 선정..  
sns 뉴스
제호 : 경북문화신문 / 주소: 경북 구미시 지산1길 54(지산동 594-2) 2층 / 대표전화 : 054-456-0018 / 팩스 : 054-456-9550
등록번호 : 경북,다01325 / 등록일 : 2006년 6월 30일 / 발행·편집인 : 안정분 / 청소년보호책임자 : 안정분 / mail : gminews@daum.net
경북문화신문 모든 콘텐츠(기사, 사진, 영상)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경북문화신문 All Rights Reserved.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