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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문화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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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학년도 중학교 입학전산(추첨)배정>과정에서 구미교육지원청이 올해 처음 도입한 '선배정‘ 입학 전형이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매년마다 정원이 미달되면서 올 들어 구미교육지원청은 봉곡동 B 중학교를 선배정 대상학교로 지정했다. 하지만 올해의 경우 예년과는 달리 B 중학교 입학에 우선권이 주어진 관내 B,S 초등학교의 졸업예정 남학생수는 143명이고, B 중학교 남학생 입학정원 역시 143명으로서 이미 정원이 모두 확보된 상태였다.
이처럼 관내 남자 초등학교 졸업예정자로만으로도 B 중학교 남학생 정원이 모두 확보된 상태인데도 불구하고 구미교육지원청이 이 같은 사실을 각 초등학교와 학부모에게 알리지 않아 인근초등학교 38명의 졸업예정자가 B중학교에 대해 1희망 원서를 써냈다.
이에따라 B 중학교를 1희망 가능 학교로 희망하고 원서를 접수한 인근초등학교 남자 졸업예정자 38명 전원이 전산 추첨도 하기 전에 탈락되는 일이 발생한 것이다.
이에 앞서 지난 11월9일 경북도 교육청은 각 시군 교육지원청에 <2011학년도 중학교 입학업무 관리지침>을 시달했다. 이에따라 구미교육지원청은 12월1일 입학업무 담당자 1차회의거쳐 중학교 입학업무에 들어갔고, 2일 각 초등학교는 졸업예정 학생들을 대상으로 ‘중학교 무시험 배정에 관한 안내문’과 1지망 학교를 선택하라는 내용의 ‘ 입학지원서’, 안내문 통지를 받았음을 확인하는 확인서를 배부했다.
하지만 안내문에는 봉곡동 B 중학교가 선배정으로 정원이 모두 확보됐다는 내용은 표기되어 있지 않았다. 더군다나 학교와 교육지원청 역시 정원이 확보됐다는 공시를 하지 않아 우선권이 주어진 관내 초등학교 이외의 인근 지역 남학생 졸업예정자들이 B 중학교에 1희망 원서를 제출하면서 파문이 확산되게 된 것이다.
이에따라 관련 학부모들은 “학생과 학부모의 알권리와 선택권을 제한, 학습권을 침해했다”며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특히 K모 학부모는 “ 구미교육지원청이 조금이라도 관심을 가졌다면 B 중 관내 초등학교 졸업예정자 인원과 B 중학교 정원을 미리 비교함으로서 이러한 사태는 예방할 수 있었을 것”이라며 “ 관내 초등학교 졸업예정자로 정원이 모두 만료된 B 중학교를 1희망 학교로 지망하는 어처구니 업는 일은 발생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관련 학부모들은 또 “중학교 입학과 관련 석연치 않은 부분이 한두가지가 아니다”라고 지적하고 “ 지난 12월9일 일선학교를 통해 담임교사가 학생들에게 배부한 1차 배정결과에 따른 인쇄물과 10일 구미교육지원청 홈페이지에 게재된 1차 배정결과의 내용을 비교하면 학교별 정원조차 틀리다”며 “ 명쾌한 답변을 듣기 위해 지원청을 찾았지만, 원론적인 입장만을 주장할 뿐 즉답을 피했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이에 대해 구미교육지원청 관계자는 “ 학급은 변경할 수 없지만 학생정원은 학교별로 최대한 많은 학생을 원하는 학교에 입학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조정하는 경우가 있다”며 여운을 남겼다.
지원청은 또 “ B 중학교는 매년 정원이 미달되면서 올들어 선배정 대상학교로 지정했지만, 이러한 결과가 나올 줄은 몰랐다”고, 신중치 못했음은 인정하면서도 “법규와 규정, 원리원칙에 따라 처리해고, 학교와 학부모 상호간의 의사소통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벌어진 일로 번복하기는 사실상 어렵다”고 해명했다.
지원청은 특히 “ 학부모들의 주장하고 있는 대안을 반영할 경우 구미지역 초등학교 졸업예정자 전원의 입학원서를 다시 받아야 하는 문제가 생긴다”면서도 “ 그러나 원칙대로 선배정에서 탈락한 학생들을 추첨 배정 방식에 따라 중학교 입학문제를 해결할 것인지 등 여러 가지 방법을 강구 중에 있다”고 밝혔다.
한편 지원청은 관련 학부모와 면담을 통해 공식적인 사과를 표명했다.<권상용 기자>
<무단 복제- 전제 금지= 경북문화신문/ 굿모닝 구미뉴스>
구미교육청은 피해 학생들의 상급학교 진학에 책임있는 해결책을 신속히 제시하고, 차후 재발방지 대책과 담당자의 업무역량 강화에 최선을 다해주길 기대한다
01/02 14:18 삭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