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경북문화신문 |
|
학생들의 학업성취도 낙후와 상위권대학 입학률 저조를 지켜보는 도민사회가 교육발전을 염원하는 심경을 여과 없이 쏟아내고 있다. 이는 다름 아닌 주민추천 교육장 공모제다.
이미 경북을 비롯한 전국의 일부 시·도교육청이 교장과 교원공모제를 점진적으로 도입하고 있는 시기와 때를 같이해 쏟아지고 있는 이 같은 주장에 대해 이영우 도 교육감은 전향적인 접근을 해야만 할 때다. 주민이 주인이 되는 지방자치가 완성된 상황에서 시·군별 인재육성을 책임지는 교육지원청의 교육장 역시 그 지역발전에 대한 책임성과 연고성이 높은 사람이 맡아야한다는 게 그 골간이다. 당연한 주장이다. 우선 도내 23개 시·군을 살펴보면 해당 지자체 출신이면서 진정으로 지역교육을 사랑하는 전 현직 교육자출신이 적지가 않다.
이러한데도 불구하고 지역의 미래를 걱정하는 애향심이나 우수한 인재를 육성해야한다는 교육자적 애착이 소홀한 인사들이 관행적 인사이동에 따라 교육장을 맡아오면서 지역교육을 크게 낙후시켰다는 거센 비난여론이 광역 교육당국인 도교육청을 향해 여과 없이 형성되고 있어 우려를 더하고 있다. 도 교육당국은 이 같은 교육 수요자 사회의 호된 여론에 각별한 관심을 가져야만 할 때다. 특히 최근 정치권에서는 시·도교육감과 광역 단체장의 런닝메이트식 선출 방안이 고개를 들고 있는 게 사실이다. 하지만 직선제든 런인메이트든 교육자치의 효율을 높인다는 점에서 볼 때 선거라는 수단을 떠날 수는 없다.
그렇다면 더더욱 이영우교육감 입장에서는 교육수요자인 학생과 학부모, 그리고 도민사회의 교육열망을 보다 적극적으로 헤아려야만 할 것이다. 기업으로 비교한다면 이 교육감은 이영우라는 브랜드를 가진 그룹총수이고, 23개 시 군 교육지원청의 교육장은 계열사 사장인 셈이다. 따라서 이교육감이 양질의 교육상품으로 소비자사회를 잘 파고들었을 때만이 이영우 브랜드의 교육상품이 끝끝내 소비자사회를 감동하게 될 것이고, 또 많은 세월이 흘러도 그 명성이 길이길이 빛날 수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물론 도내 23개 시·군을 살펴보면 저마다의 교육환경과 특성을 지니고 있어 획일화된 교육정책을 펼치는 데는 적잖은 어려움이 따를 수 있다. 따라서 이교육감은 당대 도 교육을 이끌어가는 수장으로서 시·군 교육장공모제를 비롯한 교장, 교원 공모제 정책을 알차게 접목할 수 있는 전향적 연구와 시도가 있어야할 것으로 본다. 바로 최근에 있었던 감사담당관 공모제와 같이 교육감의 최측근이었던 비서실장을 감사담당관으로 선발하는 그런 형식이 된다면 조직의 감사기능이라는 업무특성상 적잖은 비리들이 잠복 또는 은폐될 여지가 있을 수도 있다. 요식상의 자격기준에서 엄연하게 그 우선순위를 규정해 놓고도 하필이면 기타 자격기준에 해당되는 비서실장을 뽑았다는 것 자체가 개운한 공모제로서는 부족함이 너무 크다.
똑같은 맥락이지만 교육장, 교장, 교원 공모제가 선거의 보은 성 또는 측근 발탁이라는 의혹 속에서 이뤄지게 된다면 그 효율성 기대가 매우 어려울 것이다.
<대표이사/발행인 박순갑>
맞습니다.구미발전을 위해 똑똑한 인재를 많이키워야지요.
구미교육 정말 다시 돌아봐야합니다.
01/12 20:20 삭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