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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문화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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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학년도 서울대학교 입학현황을 놓고 구미 시민사회가 극도로 격앙되고 있다. 당장의 학부모들뿐 아니라 미래 학부모 사회까지도 끝없는 나락으로 추락하는 구미교육을 지켜보면서 흥분을 가라앉히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평소 각 급 학교가 학년별로 실시한 학업 성취도 평가와 대학입시에서의 상위권 대학 합격현황이 발표되고 나면 곧 바로 이어졌던 게 학부모와 시민사회의 성토였다. 하지만 올해는 예년에 비해 그 정도가 훨씬 더 심각하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 이유는 이렇다.
올해 경상북도 23개 시군의 서울대학교 합격률이 지난해보다 12%가 늘어난 130명인데 비해 인구 41만인 구미시는 고작 10명을 합격시키는데 그쳤기 때문이다. 13명을 합격시켰던 지난해에 비해 오히려 3명이 줄어든 결과다. 게다가 또 서울대학교 합격률만 이처럼 저조한 게 아니라 전국 상위권 대학 합격률까지도 저조한 건 매 마찬가지다. 이같이 심각한 상황에 이른 상위권 대학 입학률을 볼 때 구미시와 교육당국으로서는 과감한 교육정책의 수정보완이 불가피할 뿐 아니라 현장교육에 임하는 교육자들로서는 뼈를 깍는 자기성찰과 대오각성이 뒤따라야만 한다.
이렇듯 엄연한 결과 앞에서 일말의 변명마저 일축 당 할 수밖에 없는 교육당국과 구미시는 41만 시민사회가 납득할만한 해명을 해야 할 것이고, 서둘러 교육 경쟁력 제고를 위한 중장기 전략을 내 놓아야 마땅하다. 물론 우수한 학생 규모가 도시규모에 비례하는 건 결코 아니지만 올해 60명을 서울대학에 합격시킨 포항의 인구를 보면 구미보다 딱 10만을 상회하는 52만이다. 인구비례로 본다면 구미는 46명을 합격시켜야 했다. 게다가 또 13명과 11명을 합격시킨 경산과 안동의 인구는 각각 25만과 15만이다. 인구와 경제 등 도시규모가 턱없이 작은 경산과 안동이 상위권 대학 합격률에 있어서 구미를 앞서는 정도라면 이는 더더욱 심각하다.
지역에서 우수한 인재가 많이 배출되면 될수록 그 지역의 미래가 밝아지게 되고, 그렇지 못하면 그 지역의 미래가 어두울 수밖에 없다. 지역 출신 인재규모가 그 지역의 미래 운명을 가름한다는 엄연한 사실을 망각한 체 일찍이 주어졌던 발전 잠재력에만 의존하는 지역 교육정책을 두고 시민사회가 우려에 빠진지는 이미 오래된 일이다. 교육상황 반전을 위한 시급한 수단으로 지역 시민 사회단체와 41만 시민사회가 교육당국과 공사립을 불문한 각 급 학교에 교육경쟁력 재고의 시급성과 당위성을 인식시켜주는 강력한 시도가 필요한 시점이다.
차제에 구미시도 특목고와 명문고 설립보다는 경쟁력 있는 기존의 사립 중고등학교를 선정해서 명문교로 육성하는 시정을 펼쳐야만 한다. 이는 곧 41만 시민사회의 일관된 요구이기도 하다. 학교법인 설립의 실마리조차 보이지 않는 특목고와 명문고를 들먹이면서 세월을 보낼 만큼 구미교육의 경쟁력에 여유가 있지 않다는 얘기다. 교육당국과 시는 속앓이를 인내하는 학부모들의 애환이 미처 폭발하기 전에 전향적인 교육정책을 내 놓아야만 한다. 더 이상 방관한다면 시민사회의 강력한 저항에 직면할 수 있다.
<대표이사/발행인 박순갑>
일류대학에 많이 입학시킨 학교를 시가 전폭 지원해야합니다. 공로가 큰 교사도 시에서 충분한 수당을 지급한다든지 처우를 팍팍지원하면 지역교육이 눈에 띄게 발전할것입니다.
02/11 22:29 삭제
지역학교를 제대로 육성하기위해서는 공사립학교를 포함해서 우수한 학교를 선정해야한다. 그리고 특혜시비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가칭 선정위원회를 구성해서 운영하면된다.
02/11 22:26 삭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