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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평] 가정·학교·학생이 삼위 일체되는 졸업문화

경북문화신문 기자 / gminews@hanmail.net입력 : 2011년 02월 09일
구미 교육지원청의 대책마련 매우 긍정적이
ⓒ 경북문화신문

각 급 학교의 졸업식이 치러지는 지난 2월8일부터 다가오는 20일까지 교육당국과 경찰이 다 함께 비상 상황이다. 헹가래, 밀가루 세례, 계란투척, 교복 찢기, 소화기 분사, 알몸 소동 등 수년전부터 부쩍 심각한 방향으로 일탈하는 졸업식을 자정시키기 위해서다. 단순히 한 단계 학업을 마무리하는 절차상의 의식인 졸업식을 두고 마치 자신들의 모든 것이 종식이나 되는 것처럼 일탈하고 방종하는 모습은 자제돼야 한다. 졸업식 일탈 정도가 가히 심각한 지경까지 이르렀던 지난해에는 장래가 천만리 같은 청소년들이 본인의 의도와는 상관도 없이 전과자가 된 예가 부지기수였다는 사실은 이미 잘 알려진 사례다. 따라서 구미경찰서는 서장을 필두로 전 지역별 파출소를 비상체제로  전환하고 졸업생들의 일탈이 예상되는 시내외 전 지역에 순찰을 강화하고있다.  


뿐만아니라 구미 교육지원청 역시 졸업식 안전대책을 수립해 각 급 학교에 지침을 내렸는가하면 사후관리를 위한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 학교별로 특별 훈화 시간을 가지도록 했는가하면 가정 통신문 발송과 일탈 자제를 당부하는 내용의 글 홈페이지 탑재 등 가능한 모든 수단을 강구하고는 있는 중이다. 하지만 이에 앞서 더 중요한건 학생 본인들의 올바른 판단과 성숙된 행동이다. 따라서 가정과 학교는 중학교 3년과 고등학교 3년의 졸업식이 가지는 참된 의미를 잘 알게 하고, 더 광활한 세상으로 초대되는 주인공이라는 점을 인식하게 해주는 게 다른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졸업식이 안겨주는 환희와 감사, 그리고 감격의 열정이 자신들의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는 건강한 에너지로 활용될 수 있도록 잘 이끌어 줘야만 할 것이기 때문이다. 졸업의 올바른 의미는 학업의 한 단계를 마무리하고, 한 차원 높은 또 다른 학업을 준비하는 과정에 불과하다는 점을 인식하게 해야 한다는 얘기다. 아울러 졸업생의 입장에서는 자신을 길러주신 부모님과 그동안 공부를 가르쳐주신 선생님에게 은혜를 전하는 기회로 삼아야 할 것이고, 함께 공부했던 동기 및 선후배들과는 장래를 토론하는 진지한 시간으로 활용하는 게 가장 바람직한 모습이다. 선배는 후배가 곧 은 길을 갈 수 있도록 이끌어주고, 후배는 이러한 선배를 따르는 아름다운 졸업문화를 성숙시켜야 할 것이기 때문이다.


옷을 찢고, 달걀세례와 밀가루를 덮어씌우는 일탈과 방종의 졸업문화를 두고 올바른 전통이라고 말 할 수는 없는 것이다. 중학교 3년과 고등학교 3년을 각각 단계별로 마무리하는 졸업의 의의는 졸업생 자신의 인생 전체를 놓고 볼 때 매우 중요한 시간이기도하다. 졸업은 더 새롭고 더 넓은 곳을 향하는 전환기로서 단 한 순간의 휴식과 지체가 허용될 뿐 다시 또 뛰어야하는 출발점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자녀들 스스로가 성장의 전환기적인 시점에서 미래에 대한 각오와 다짐을 더 새롭게 할 수 있도록 가정의 따뜻한 보살핌과 학교의 체계적인 마무리 교육이 절실한 때다.


도를 넘는 일탈의 졸업문화 속에서 자녀의 장래에 걸림돌이 되는 일이 발생하지 않게 하려는 학부모의 노력과 소중한 한 단계의 학업 과정을 온전하게 완성시켜주는 학교당국의 노력이 어우러지는 가운데 졸업생들의 원대한 꿈이 한 치 굴절 없이 펼쳐지도록 해야 한다. 지역의 각 급 학교 졸업식에서 만큼은 미풍양속을 헤치는 바람직하지 못한 졸업식 문화가 발생되지 않도록 학교와 가정과 졸업생이 혼연일체가 되길 기대해본다.


 


 


 


<대표이사/발행인 박순갑>



경북문화신문 기자 / gminews@hanmail.net입력 : 2011년 02월 0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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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질이
물질 환상주의가 인간의 참가치를 매몰하는 가정이 많습니다. 그런 가정에서 성장한 청소년 교육을 학교에서 책임져야한다면 그건 말이안 됩니다. 그리고 요즘 청소년들 사회구선원으로서 책임감이나 홀로서기의 경쟁력이 너무나 나약해요. 정상적인 생활인으로서는 큰 결격이이요.
02/11 22:22   삭제
보고자라는게 교육
옛말에보는게교육이란단어가떠오릅니다.집에서부모님이하는행동그대로자식들이자신도모르게따라합니다가정에서부터교육이절실필요합니다
02/09 17:26   삭제
학모
학교교육도 문제지만 가정교육도 문제입니다. 저도 학모이지만 제대로된 가정교육이 절실합니다.
02/09 14:11   삭제
인동할아버지
이런 글을 선생님과 졸업생이 많이 읽게 해야지요.
문득 손자 손녀 걱정이되지만 평소 가정교육과 학교교육을 믿고 손자 손녀의 이성을 믿고싶습니다.
02/09 14:10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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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에 문외한이지만, 선생님의 그림에서 여름의 역동성이 느껴집니다.
아는 만큼 보인다고 몰랐던 것 배우게 되네요. 멋진 조상의 유산 배우고 갑니다.^^
라면 먹으러 축제에 가야겠군요. 타지 방문객 통계도 한 명 더 올리고. ^^
벚꽃처럼 화려하지 않아도, 장미처럼 유명하지 않아도, 낮은 곳에서 저마다 작은 결실 피워내는 식물들의 위대함을 느낍니다. 냉이꽃처럼...
선산봉황시장의 2층은 현재 어떻게 되었을까요? 좋은 결과를 지속적으로 내고 있을까요? 궁금합니다.
음악으로 보자면 어설픈 공연자 2백만원씩 5명 보다는 유명한 1명이 공연의 질을 더 높일 수 있죠. 그런데 스티븐 해링턴? 누가 아시나요? 그냥 행사 추진자가 좋아하는 사람 아닌가? 지역 예술가들을 우대하되 기준을 객관화해서 정치인이나 지방권력자 친분으로만 하지 말고요.
지역의 예술가들이 함께하고 성장할 수 있는 정책 집행이 아쉽군요. 음악이건 미술이건... 너무 외국 유명인에게 기대는 것은 좀... ㅠ.
건강하셔서 좋은 글 많이 주시기 바랍니다.
5억원. 가본 사람이 5만명이면 인당 1만원. 그 만큼의 가치를 주나요? 구미 연간 예산 2조원. 구미시민 40만명. 시민 1명당 5백만원. 난 왜 구미시의 공공서비스를 연간 10만원도 못받는 느낌이지?
금오산 정상 케이블카 설치가 추진되곤 했나보군요. 산은 '걸어 올라갈 수 있는 자' 들에게 문을 열어주게 두면 좋겠군요. 저는 딱 한번 ^^. 전국에 우후죽순처럼 지자체 케이블카 사업이 추진됐는데... 돈 버는 곳은 '여수 해상케이블카', '남산 케이블카' , '설악산 케이블카' 정도라고 하는군요. 나머지는 모두 극심한 적자라고... 좀 지난 기사기는 하지만... 혹 금오산에 케이블카 눈독들인 정치인 계시다면 조심하시는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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