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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체되는 모교, 이래선 안된다' 충격받은 구미고, 구미여고 총동창회

권상용 기자 기자 / gminews@hanmail.net입력 : 2011년 02월 16일
모교출신 우수 교사 모셔 오기(교사 지역연고제), 장학기금 모금 운동 탄력
ⓒ 경북문화신문

 


 구미의 대표적 공립고교인 구미고, 구미여고 총동창회가 후배들의 학력신장을 위해 팔을 걷어부칠 태세다. 오랜 고민 끝에 가시화되기 시작한 움직임이어서 파장이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움직임과 관련 학교에 대해 불만일색이었던 대부분 학부모들은 환영 일색이다.


본지는 2월 10일 "구미공교육 이래서야,시민들 허탈"이라는 제하의 내용을 보도했다. 2011년 서울대 합격자 분석결과 23개 시군 중 서울대 합격자 수의 경우 구미는, 포항 60명, 경산 13명, 안동 11명에 이어 네 번째인 4위에 머물렀다.


특히 구미의 대표적 공립고교인 구미고는 2명으로서 평년작을 이뤘으나, 구미여고는 1명의 합격자도 배출하지 못했다. 이 때문에 학부모의 불신풍조가 팽배해지고 있다. 총동창회도 마찬가지다. 구미여고 총동창회 전직 임원은 "학교에 대한 실망이 커지면서 동창회원들이 회비 납부까지 거부하는 일이 벌어지고 있다"고 한숨을 토했다.


이들 구미의 대표적 공립고교에 대한 실망이 큰 이유는 비슷한 수준의 도내 고교에 비해 격차가 심하기 때문이다.


남고의 경우 안동고, 경주고는 입학당시 구미고와 수준이 비슷하다. 하지만 이번 서울대 입시에서 안동고는 5명, 경주고는 3명의 합격자를 냈다.


여고의 경우에도 경주여고, 경산여고, 안동여고 등은 구미여고와 수준이 비슷하다. 하지만 서울대 입시 결과 이들 3개 여고는 1-3명의 합격자를 낸 방면, 구미여고는 없었다.


이들 학교 총동창회 동문들이 실망스러워하는 것은 "서울대 입시 결과만을 놓고 학업성취도를 평가하는 것은 잘못됐다"며 "여고의 경우 교대 진학에 관심을 기울이면서 이러한 결과를 가져왔다"는 학교 측의 주장 때문이다.


그렇다면 서울대에 합격자를 낸 경산여고, 안동 여고의 학생들은 오로지 서울대 등만을 희망하고, 교대진학을 꺼린단 말인가. 총동창회 임원은 “납득할 수 없는 학교 측의 해명에 기가 막히다”고 말한다.


 


입학당시 전국에 어디에 내놓아도 뒤지지 않는 성적을 자랑하는 구미고, 구미여고의 대입결과가 만족한 결과를 못내면서 구미고 총동창회 임원진은 최근 “우수학생 유치와 재학생의 학업 성취도 향상을 위해 장학기금을 모금하고, 구미고 출신 우수 교사들이 구미고 교사로 재임토록하기 위한 <구미고 출신 교사> 찾기에 나섰다"고 밝혔다.


"모교 출신 교사들이 후배들의 교육에 애착이 많은 만큼 이를 십분활용해 보자는 방향으로 의견이 규합되고 있다"는 구미고 총동창회 임원은 "활발한 논의를 거쳐 조만간 좋은 결실을 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임원은 또 구미시에 대해서도 주문을 했다. "명문고 설립에만 관심을 쏟을 것이 아니라 기존의 공립고교에 대한 지원을 늘림으로서 전국 우수 명문으로 도약하도록 힘을 모아나가야 한다"는 것이다.


구미고 총동창회를 중심으로 한 모교 사랑운동 움직임은 구미여고 총동창회에도 영향을 끼치고 있다.


"정체일로를 걷는 모교를 보면서 학교 측에 화가 나고, 한편으로 동창회 임원으로서 책임을 느낀다"는 구미여고 총동창회 임원은 "구미여고 출신 우수 교사들을 발굴하고, 이들 교사들이 구미여고 교사로 부임할 수 있도록 서명운동을 전개해 이를 근간으로 교육당국에 건의하겠다"고 밝혔다.


임원은 또 "문경시에 있는 소규모 점촌고가 전국 명문으로 도약하기까지는 교장과 교사, 동창회, 학부모, 학생들의 의욕이 힘을 발휘했기 때문"이라면서 "특히 모교 출신 교사를 모교 교사로 재직하게 할 경우 구미에 거주 할 수 있다는 이점과 동시에 모교에 대한 애착이 결국 학업성취도 향상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임원은 특히 "정년을 목전에 둔 교장, 대구에서 출퇴근 하는 교사들이 학생들을 지도하는 한 한계가 있다"며 체질개선이 시급한 사안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소도시인 문경시에 있는 점촌고는 좋은 사례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연중 24시간 불이 꺼지지 않는 사교육 없는 학교로 명성이 자자한 점촌고는 2009년도의 경우 수능시험 전국 61위, 2010년에는 40위권에 진입했다,


180여명의 졸업생 중 서울, 연고대, 이화여대 등 서울지역 상위권 대학에는 40여명, 서강대, 서울교대 등 전국 상위권 대학에는 모두 100명 이상이 합격할 정도다.


이 학교는 교사는 물론 교장까지 오후 11시 이전에는 퇴근하는 법이 없다. 교장은 학생들을 대상으로 개별상담을 하고, 교사들은 1대1 교습 등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처럼 이 학교가 전국 명문으로 도약하기까지는 학교 동문들의 역할이 컸다. 이들 동문들은 우수학생 유치와 우수학생의 학업성취도 향상을 위해 장학기금을 모금했고, 모교 출신 교사를 모교에서 재직하게 하는 노력을 줄기차게 펼쳐왔다.


입학 당시는 구미고, 김천고, 안동고 등에 비해 낮은 수준이었으나 재학 기간 동안 학교와 학생, 동문들이 일체감을 형성하면서 차별화된 인재로 성장하는 것이다.


구미고, 구미여고 동문들은 이러한 사실에 주목하고 있다. 이들이 최근 들어 활발하게 움직이는 것은 입학 당시 실력이 뛰어난 후배들이 더 훌륭한 실력을 지닌 인재로 커야하고, 이들이 성장이 모교 발전을 물론 지역발전에도 기여한다고 보고 있기 때문이다.


 


▶경북지역 고교별 서울대 합격자 현황


▷포항제철고 34▷안동고 5▷경북과학고 4▷무학고 4▷포항고 4▷포항영신고 4▷경산과학고 3▷경주고 3▷경주여고 3▷대동고 3▷대영고 3▷포항예술고 3▷풍산고 3▷경산고 2▷경산여고 2▷구미고 2▷금오여고 2▷김천고 2▷동지고 2▷선주고 2▷영주고 2▷유성여고 2▷함창고 2▷경구고 1▷경북외고 1▷군위고 1▷금호여고 1▷김천중앙고 1▷대가야고 1▷대창고 1▷모계고 1▷문경여고 1▷문명고 1▷문창고 1▷문화고 1▷봉화고 1▷선산고1▷성주고 1▷세명고 1▷순심여고 1▷안동여고 1▷안동중앙고1▷영광여고 1▷영문고1▷영양고 1▷영일고 1▷영주여고1▷영천고1▷영천 성남여고 1▷예천여고1▷의성고1▷인동고1▷청도고1▷포항이동고 1▷포항중앙고 1▷하양여고 1


 


 


 



권상용 기자 기자 / gminews@hanmail.net입력 : 2011년 02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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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고인
서울대가 다가 아닙니다.
서울대 성적 되는 애들도 공대를 목표로 하면 서울대는 카이스트 포항공대 아랫 순위입니다. 흥분을 하실려면 제대로된 사실을 가지고 흥분 하셨으면 합니다.
04/03 18:29   삭제
유그느그문
학부모들은 사교육비에 뒈질판이고 직장출퇴근하고 또 자녀들 출퇴근시키고 이게 무슨꼬라지인지? 오호통재라!!!!!!!!
03/12 13:26   삭제
유그무언문
SKY입학만 명문고를 만드는 학벌 제일주의가 한국의 교육을 후퇴시킨다. 서울대졸업하고 일본유학가고 미국유학가고 그 교수들이 오늘날 우리교육을 책임진다고.떠들어 대니.뭐가달라지나. 30년전이나 지금이나 학교 공교육차이가 없다. 사교육은 앞장서고........유구무언
03/12 13:25   삭제
점촌고
그래도 점촌고는 진학할 가치가 있지.전체적으로 면학분위기가 되었고, 솔직히 애들도 똑똑하다. 서울대는 진짜 운없어 올 해 그런거고.
03/03 22:22   삭제
ddd
참나, 전체적으로 학생들이 진학을 어찌하냐가 중요하지 서울대 그 사람 한 명 합격이 중요하냐?점촌고의 전체적인 수준을 봐야지.서울대 합격은 솔직히 올 해 운 없었음.하지만, 전체적으로 감히~~~
03/03 22:21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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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에 문외한이지만, 선생님의 그림에서 여름의 역동성이 느껴집니다.
아는 만큼 보인다고 몰랐던 것 배우게 되네요. 멋진 조상의 유산 배우고 갑니다.^^
라면 먹으러 축제에 가야겠군요. 타지 방문객 통계도 한 명 더 올리고. ^^
벚꽃처럼 화려하지 않아도, 장미처럼 유명하지 않아도, 낮은 곳에서 저마다 작은 결실 피워내는 식물들의 위대함을 느낍니다. 냉이꽃처럼...
선산봉황시장의 2층은 현재 어떻게 되었을까요? 좋은 결과를 지속적으로 내고 있을까요? 궁금합니다.
음악으로 보자면 어설픈 공연자 2백만원씩 5명 보다는 유명한 1명이 공연의 질을 더 높일 수 있죠. 그런데 스티븐 해링턴? 누가 아시나요? 그냥 행사 추진자가 좋아하는 사람 아닌가? 지역 예술가들을 우대하되 기준을 객관화해서 정치인이나 지방권력자 친분으로만 하지 말고요.
지역의 예술가들이 함께하고 성장할 수 있는 정책 집행이 아쉽군요. 음악이건 미술이건... 너무 외국 유명인에게 기대는 것은 좀... ㅠ.
건강하셔서 좋은 글 많이 주시기 바랍니다.
5억원. 가본 사람이 5만명이면 인당 1만원. 그 만큼의 가치를 주나요? 구미 연간 예산 2조원. 구미시민 40만명. 시민 1명당 5백만원. 난 왜 구미시의 공공서비스를 연간 10만원도 못받는 느낌이지?
금오산 정상 케이블카 설치가 추진되곤 했나보군요. 산은 '걸어 올라갈 수 있는 자' 들에게 문을 열어주게 두면 좋겠군요. 저는 딱 한번 ^^. 전국에 우후죽순처럼 지자체 케이블카 사업이 추진됐는데... 돈 버는 곳은 '여수 해상케이블카', '남산 케이블카' , '설악산 케이블카' 정도라고 하는군요. 나머지는 모두 극심한 적자라고... 좀 지난 기사기는 하지만... 혹 금오산에 케이블카 눈독들인 정치인 계시다면 조심하시는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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