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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평] 학생과 학부모·구미교육 이대론 안 된다

경북문화신문 기자 / gminews@hanmail.net입력 : 2011년 02월 23일
(재)구미 장학회의 사업방향 수정해야
ⓒ 경북문화신문

시민재정 53억으로 출발한 (재)구미장학회의 서울학숙 사업계획에 대해 수정 여론이 크게 일고 있다. 여론의 핵심은 이렇다. 지금 장학회가 추진하고 있는 수혜학생 50명 규모의 서울학숙 확보보다는 지역 중고등학생 전체를 대상으로 성적이 우수한 학생을 선발해서 지원하자는 게 그 골간이다. 최근 10수 년 동안 상위권 대학 합격률이 포항, 김천, 안동 등 여타 지자체에 비해 현저히 떨어지는 현실을 지켜본 많은 학부모들의 일관된 주장이다.


매우 바람직한 주장임과 동시에 성과가 크게 예측되는 대안이다. 장학회가 지원하는 수혜범위에 있어서도 성적이 우수한 학생만을 대상으로 할게 아니라 상위권대학 진학률을 높이는데 크게 기여한 학교와 교사들까지 그 대상에 포함시키는 중장기 전략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현재 시간당 2만원을 지급하는 교사들의 야간 자율학습 및 스카이반 운영 수당과 도교육청이 지원하는 특별수업 수당까지를 시와 장학회가 별도의 재정을 더 지원해서 인상하자는 얘기다. 재정확보를 위해서는 법인 재정 53억 원에 대한 이자소득 2억 원과 올해 교육 지원경비 163억 원을 효과적으로 집행한다면 얼마든지 가능하다. 과거에는 교육경비 지원예산을 학교시설 개보수와 교육기자재 구입으로 제한했었지만 최근 들어서는 교사들의 야간 자율학습 수당, 스카이반 운영수당, 간식비 등의 용도로 폭넓게 사용하는 추세다.


포항은 이미 오래전부터 그렇게 하고 있다. 그렇다고 해서 서울 학숙 운영계획이 교육경쟁력을 높이는데 불필요한 사업이라는 얘기는 결코 아니다.


다만 법인의 재정규모를 고려할 때 사업의 우선순위에서 지역학생 전체의 학업성취도를 높이는 중장기 전략이 우선이어야 한다는 것이다. 최근 들어 여타 지자체들이 교육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장기 전략으로 교사들의 사기와 복지에 주력하는 배경을 보면 당장이라도 이해가 가는 대목이다. 교사들 스스로가 후진양성에 대해 투철한 열정을 가질 수 있도록 하기위해서는 현장교육의 변화와 혁신이 그만큼 중요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러한 방향에서 중고등학교를 지원하기 위해서는 선거법상의 기부행위에 관한 법률 때문에 장학법인의 이사장과 조직을 민간중심으로 운영하는 제도가 이뤄져야만 가능하다는 점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 이렇게 해서 지역 중고등학생 전체를 대상으로 성적이 우수한 학생을 앞서 선발하게 되면 그만큼 수혜규모가 커지게 되고, 또 성적 우수학생의 규모까지 늘어나게 될 것이다. 이는 곧 이미 대학에 입학한 50명 안팎의 소수 학생만을 수혜대상으로 할 게 아니라 중고등학교에서 부터 우수한 학생들의 층을 넓고 두텁게 형성할 수 있는 전략으로 장학제도를 운영해야한다는 의미다. 어차피 시민재정으로 장학 사업을 펼치는 만큼 그 수혜범위를 확대하면 할수록 장기 전략에서의 학업성취도가 크게 향상될 것이고, 아울러 사업자체가 시민사회의 폭넓은 지지를 받는다는 또 다른 효과까지 얻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남발하는 용역까지 의뢰할 일은 아니지만 장학 사업의 여러 모델을 두고 여론조사를 의뢰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대표이사/발행인 박순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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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댓글
감사합니다. 수정하겠습니다.
첫번째 사진은 103동이 아니고 104동 입니다.
낙동강 취수원 문제로 어설프게 덤볐다가 명분도 실리도 놓치고, 어설프게 정치꾼 행세하다가 되지도 않는 안전문제를 핑계로 이승환 공연 취소해서 전국민 비웃음꺼리 만들고 진짜 안전 위험 인물 전한길은 집회 허가하고 제대로 된 기획력 없이 매번 어설픈 낭만 타령 문화행사만 일삼는 현 시장 못마땅해 민주당 찍으려고 해도 시장 재직 기간 아무런 행정력도 발견하지 못한 장세용씨를 다시 내세우다니... 구미에 그리도 인물이 없는가?
구미대 항공헬기정비학부 전체 학생들의 단합된 모습들이 너무 보기 좋아요. 요즘은 개인적인 성향들이 많다보니 함께하는 모습 넘 보기 좋고 흐믓합니다.
민원인들 중에서도 악의적으로 이용하여 누구는 유료로 이용하고 누구는 무료로 주차하는 일이 생기기 때문에 형편성에 문제가 생기기에 저렇게 현수막을 걸어 놓은 듯. 관리자의 입장과 이용자의 입장 둘다 본다면 그 누구의 잘못이 아니다 다만, 이해 하려는 마음이 문제라고 느껴짐.
역시 정론직필!!
예방법없음
따뜻한 기사 잘 보았습니다. 주변에서 볼수 있지만 관심을 주는 분들은 많지 않습니다. 후원해 주신 에스엠디에스피 대표님과 선행을 알려주시는 경북문화신문과 김예은 학생 기자님께 머리숙여 감사드립니다.
단체장이 불법?
충돌 우려로 이승환콘서트를 금지했던 구미시장은 왜 이번엔 잠잠하지요? 정치적 선동금지 서약을 받았나요? 이건 이승환콘서트 보다 더 큰 충돌 우려가 되는 이벤트인 것 같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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