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경북문화신문 |
|
정부가 최근 준공된 칠곡군 소재 영남 내률 물류기지에 구미철도 CY를 강제통합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구미지역 기업인들이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지난 2005년부터 운영되어 온 칠곡군 약목에 위치한 구미철도 CY는 그동안 연간 약 10만 TEU의 구미수출 물동량을 처리해 왔다. 이후에도 구미철도 CY수송량은 매년 증가추세에 힘입어 구미공단 전체 물동량의 약 30%를 차지하면서 수출 물류 경쟁력 강화에 크게 기여해 왔다.

하지만 정부가 구미철도 CY를 영남내륙 물류기지에 강체 통합하려는 움직임을 보이면서 구미지역 기업인은 23일 구미상공회의소에서 결의문을 발표하고, 물류비 절감과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친환경 녹색성장에 적극 부응하기 위해 구미철도 CY를 반드시 존치시켜야 하고, 새로운 철도 물류시설 신설 이전까지는 구미철도 CY를 폐쇄시켜서는 안된다고 강하게 주장했다.

이들 기업인들은 결의문을 통해 구미철도 CY 사용기한을 연장받지 못하고 폐쇄될 경우 새로운 CY 신설 가능성 역시 매우 희박하기 때문에 새로운 CY를 신설 할 때까지 반드지 존치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구미철도 CY를 폐쇄할 경우 육송 전환으로 국가의 친화경 정책에도 위배됨은 물론 영남 내륙 화물기지로 흡수될 경우 물류비 증가가 부담으로 작용, 지방소재 기업 경영 환경은 더욱 악화된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구미지역 기업인들은 새로운 철도 CY를 신설하더라도 신설기간이 5년 이상 소요되기 때문에 기존 CY를 존치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경쟁력 있는 물류 인프라를 폐쇄하는 것은 지역적 손실을 넘어 국가적인 손실을 초래하기 때문에 감사청구와 언론 대응 등 모든 수단을 총 동원, CY 폐쇄저지에 나서겠다고 결의한 구미지역 기업인들은 향후 구미하이테크 벨리 준공, 구미 경제자유구역, 외국인 전용 단지 등이 본격 가동될 경우 수출입 물량은 급격하게 늘어나기 때문에 새로운 CY신설을 위한 타당성 조사가 조기에 실현되어야 한다고 거듭 주장했다.
한편 기업인들은 구미출신 정치인들이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해 구미철도 CY 존치 및 신설에 정치력을 발휘해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