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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외로운 김용창 구미 상의 회장, 결국 과천 청사 '구미철도 CY 폐쇄 반대' 1인 시위

김경홍 기자 기자 / gminews@hanmail.net입력 : 2011년 02월 24일
'김성조, 김태환 의원은 뭣 하느냐' 구미기업인, 시민 격앙
ⓒ 경북문화신문

 


 


 


 


한푼의 돈이 기업의 생존권을 판가름 짓는 무한 경쟁시대.


 


구미지역 기업들이 정부가 오는 2월 28일 구미철도 CY 폐쇄를 앞두고 사투를 벌이고 있다.


결국 김용창 구미상공회의소 김용창 회장은 25일 오전 8시부터 과천 중앙청사 앞에서 구미CY 철도 폐쇄를 반대하는 1인 시위를 하기로 결심하고, 24일 심야시간대, 상경길에 올랐다. 중앙 정치력이 막강했던 김윤환, 박세직 전 의원 시절을 돌아보면 상상조차 못한 일이 벌어지고 있는 것이다. 이날 아침에는 김회장이 구미철도 CY 반대 플랜카드를 들고 1인시위를 벌였다.


당장에 구미시민들의 화살은 김성조, 김태환 의원을 겨냥했다.


"기업인들이 한푼이라도 절약해 구미공단을 살리려는 마당에 2,3선 의원들의 역할이 그 정도냐는 것"이 골자다. 사안이 제대로 풀리지 않을 경우 정가에 상당한 파문이 예상되는 대목이다.


이에 앞서 정부가 오는 28일 구미철도 CY를 영남내륙 물류기지에 강제 통합하려는 움직임을 보이면서 구미지역 기업인은 23일 구미상공회의소에서 결의문을 발표하고, 물류비 절감과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친환경 녹색성장에 적극 부응하기 위해 구미철도 CY를 반드시 존치시켜야 하고, 새로운 철도 물류시설 신설 이전까지는 구미철도 CY를 폐쇄시켜서는 안된다면서 결의문을 채택, 사생결단의 결의를 다졌다.


또 24일 심야 시간대에는 구미경실련 조근래 사무국장이 경북문화신문에 긴급 투고를 통해 "시간도, 수단도 없다. 김성조, 김태환 국회의원이 자존심을 걸어라! 두 국회의원이 안 나서면, 박승호 포항시장처럼 구미상공회의소 회장이 과천정부청사 1인 시위에 나서야 한다"는 요지의 논평을 발표하기에 이르렀다.


예정대로 구미철도 CY가 폐쇄되면 구미공단 업체들은 컨테이너당 2만원을 더 주고 영남물류단지로 화물을 옮겨야 한다. 어마어마한 경쟁력 손실이 자초되는 셈이다. 이러한 사태는 구미공단의 경쟁력 약화로 이어져 구미소재 기업들의 경영 악화를 초래하고, 동시에 구미공단 전반에 악재를 불러일으키는 요인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농후하다.


기업인들과 지역원로들은 구미철도 CY 폐쇄결정과 관련 "구미출신 2,3선이라고 하는 국회의원들이 어떻게 했기에 이러한 결과를 초래했느냐"며 격앙된 입장을 피력, 향후 상당한 파장이 일 것임을 예고했다.


 


<구미철도 CY 관련 구미 경실련 조근래 사무국장 칼럼 전문>


 지난 22일 오후 구미상공회의소에서 김용창 회장을 중심으로 구미철도CY 폐쇄 긴급 대책회의가 열렸다. 이 자리에서 필자는 기존 구미철도CY 존치나 신규CY 조성 같은 대안을 논의하는 것보다, 28일부로 폐쇄키로 한 국토부의 방침을 철회시키는 게 급선무라고 주장했다. 구미철도CY 운영주체가 국토부 산하 예속 기관이기 때문에 즉시 명을 따라야 하며, 결정된 사항이 시행 단계로 넘어가면 되돌리기가 힘들기 때문이다. 2007년 2월 한국은행 구미지점이 폐쇄된 이후, 구미상공회의소가 한국은행 구미지점 재설치를 중앙 요로에 수차례나 건의했지만 미동도 하지 않고 있는 점을 반면교사로 삼을 필요가 있다.


  


◇ 시간도, 수단도 없다. 김성조, 김태환 국회의원이 자존심을 걸어라!


 그동안 구미상공회의소의 줄기찬 노력에도 불구하고 국토부의 28일부 폐쇄 방침에 변화가 없다. 그렇다면 국토부 장관이 부담스러워하는 대상은 국회의원이기 때문에, 두 국회의원의 지난주 국토부장관 면담보다 수위가 한층 높은 기자회견을 국회나 구미에서 열어 “양쪽 간에 합의안이 만들어질 때까지 28일부 폐쇄 방침을 철회하고, 구미상공회의소를 중심으로 추진 중인 감사원 감사청구 결과도 지켜보자.”는 강력한 요구가 긴급히 필요하다는 게 필자의 제안이었다.


  


이 제안은 23일 구미상공회의소 회의실에서 ‘구미철도CY 존치 및 신설 관련 구미지역 기업인 결의대회’에서 채택되고, 오늘 두 국회의원 간의 조율을 통해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하는 방향으로 추진되다가 오후 늦게부터 두 국회의원의 공동 보도자료 배포로 후퇴하는 분위기로 흐르고 있다. 정말 시간도, 수단도 없는 상황인데 한발 빼는 모습이니 답답한 형국이다. 시간은 불과 3일 남았고, 일단 폐쇄하면 감사원 감사청구의 효과도 감소할 것이고, 신규CY 조성 요구 역시 동력이 떨어질 것이다.


  


◇ 두 국회의원이 안 나서면, 박승호 포항시장처럼 구미상공회의소 회장이 과천정부청사 1인 시위에 나서야


 박승호 포항시장은 2006년 10월 23일 아침 9시부터 한국은행 본점 국정감사장 입구에서 1인 시위를 벌이며 한국은행 포항본부 폐쇄방침에 항의했고, 결국 존치시켰다. 같은 시기 구미시 기관단체장들은 한국은행장과 차 한잔을 나누며 면담을 했으며, 결국 폐쇄됐다. 한국은행이 감사원 감사결과 지적사항을 이유로 포항본부와 구미지점의 폐쇄방침을 정한 데 따른 두 지역의 대응 방법이 너무나 달랐다.


 


이미 LG디스플레이 물류 하청업체인 금강물류가 구미철도CY보다 10km 더 먼 거리의 영남내륙화물기지로 옮기고부터 컨테이너당 6만원을 8만5천원으로 올렸다. 도레이첨단소재는 구미철도CY 폐쇄 시 보세장치장이 없어지면서 회사 안에 새로 만들거나 부산항만을 이용해야하는 문제도 어제 새롭게 드러났다. 피해가 현실화되고 있는 시점이다.


 


 두 국회의원이 끝내 한발 뺀다면, 당장 내일부터 구미상공회의소 회장이 국토해양부가 있는 과천정부청사 앞에서 1인 시위를 하자. 구미시민들은 두 국회의원이 어떻게 하는지 지켜볼 것이다. 정치적인 계산을 하지 말고, 안 되더라도 박승호 포항시장처럼 마지막까지 몸부림치는 모습을 보여야 진정한 지도자라는 게 시민들의 한결같은 요청이다.


 


<구미철도 CY 폐쇄 관련 구미 기업인 결의문 채택 관련 본지 보도 전문>


 정부가 최근 준공된 칠곡군 소재 영남 내률 물류기지에 구미철도 CY를 강제통합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구미지역 기업인들이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지난 2005년부터 운영되어 온 칠곡군 약목에 위치한 구미철도 CY는 그동안 연간 약 10만 TEU의 구미수출 물동량을 처리해 왔다. 이후에도 구미철도 CY수송량은 매년 증가추세에 힘입어 구미공단 전체 물동량의 약 30%를 차지하면서 수출 물류 경쟁력 강화에 크게 기여해 왔다.


 하지만 정부가 구미철도 CY를 영남내륙 물류기지에 강체 통합하려는 움직임을 보이면서 구미지역 기업인은 23일 구미상공회의소에서 결의문을 발표하고, 물류비 절감과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친환경 녹색성장에 적극 부응하기 위해 구미철도 CY를 반드시 존치시켜야 하고, 새로운 철도 물류시설 신설 이전까지는 구미철도 CY를 폐쇄시켜서는 안된다고 강하게 주장했다.


 이들 기업인들은 결의문을 통해 구미철도 CY 사용기한을 연장받지 못하고 폐쇄될 경우 새로운 CY 신설 가능성 역시 매우 희박하기 때문에 새로운 CY를 신설 할 때까지 반드지 존치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구미철도 CY를 폐쇄할 경우 육송 전환으로 국가의 친화경 정책에도 위배됨은 물론 영남 내륙 화물기지로 흡수될 경우 물류비 증가가 부담으로 작용, 지방소재 기업 경영 환경은 더욱 악화된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구미지역 기업인들은 새로운 철도 CY를 신설하더라도 신설기간이 5년 이상 소요되기 때문에 기존 CY를 존치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경쟁력 있는 물류 인프라를 폐쇄하는 것은 지역적 손실을 넘어 국가적인 손실을 초래하기 때문에 감사청구와 언론 대응 등 모든 수단을 총 동원, CY 폐쇄저지에 나서겠다고 결의한 구미지역 기업인들은 향후 구미하이테크 벨리 준공, 구미 경제자유구역, 외국인 전용 단지 등이 본격 가동될 경우 수출입 물량은 급격하게 늘어나기 때문에 새로운 CY신설을 위한 타당성 조사가 조기에 실현되어야 한다고 거듭 주장했다.


 한편 기업인들은 구미출신 정치인들이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해 구미철도 CY 존치 및 신설에 정치력을 발휘해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다.


 



김경홍 기자 기자 / gminews@hanmail.net입력 : 2011년 02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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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mi79
정말 한심합니다.
2,3선 의원이 하는 일이 내년 총선에서 당선되기 위해 그러한 큰 일들은 뒤로하고 지역민심을 얻겠다고 구미에 살다시피하며 뛰는 모습이란... 가증스럽습니다.
한3년간 구미는 나몰라라 하다가 총선이 1년 정도 남으니까 3선,4선 해드시겠다고요? 그만두십시오. 우리는 당신같은 사람들 다시는 뽑지 않습니다~!!
07/01 13:46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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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수정하겠습니다.
첫번째 사진은 103동이 아니고 104동 입니다.
낙동강 취수원 문제로 어설프게 덤볐다가 명분도 실리도 놓치고, 어설프게 정치꾼 행세하다가 되지도 않는 안전문제를 핑계로 이승환 공연 취소해서 전국민 비웃음꺼리 만들고 진짜 안전 위험 인물 전한길은 집회 허가하고 제대로 된 기획력 없이 매번 어설픈 낭만 타령 문화행사만 일삼는 현 시장 못마땅해 민주당 찍으려고 해도 시장 재직 기간 아무런 행정력도 발견하지 못한 장세용씨를 다시 내세우다니... 구미에 그리도 인물이 없는가?
구미대 항공헬기정비학부 전체 학생들의 단합된 모습들이 너무 보기 좋아요. 요즘은 개인적인 성향들이 많다보니 함께하는 모습 넘 보기 좋고 흐믓합니다.
민원인들 중에서도 악의적으로 이용하여 누구는 유료로 이용하고 누구는 무료로 주차하는 일이 생기기 때문에 형편성에 문제가 생기기에 저렇게 현수막을 걸어 놓은 듯. 관리자의 입장과 이용자의 입장 둘다 본다면 그 누구의 잘못이 아니다 다만, 이해 하려는 마음이 문제라고 느껴짐.
역시 정론직필!!
예방법없음
따뜻한 기사 잘 보았습니다. 주변에서 볼수 있지만 관심을 주는 분들은 많지 않습니다. 후원해 주신 에스엠디에스피 대표님과 선행을 알려주시는 경북문화신문과 김예은 학생 기자님께 머리숙여 감사드립니다.
단체장이 불법?
충돌 우려로 이승환콘서트를 금지했던 구미시장은 왜 이번엔 잠잠하지요? 정치적 선동금지 서약을 받았나요? 이건 이승환콘서트 보다 더 큰 충돌 우려가 되는 이벤트인 것 같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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