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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 타고 점심으로 샌드위치, 10개도시 3천키로 버스 대장정

김경홍 기자 기자 / gminews@hanmail.net입력 : 2011년 03월 01일
독일 투자유치단 의료관련 5개기업 MOU, 11개 기관단체와 기술 교류 협력
ⓒ 경북문화신문

 


 


2011년, 시작이 좋다. 구미시가 지난 1월 28일 2015년까지 1조3500억원 투자에 4천명을 직접 고용하는 내용의 투자양해각서를 LG 디스플레이와 체결하더니, 2월 들어 남유진 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투자유치단은 이른바 < 버스타고 샌드위치로 점심을 때우는> 버스 대장정을 통해 선물 꾸러미를 한 가득 들고 왔다.



10대도시, 3천키로미터의 대장정을 통해 얻어들인 수확이었다. 현지 언론들의 취재열기도 뜨거웠다. 언론들은 경제성장의 기적을 이룬 대한 민국의 중심의 구미를 실리콘 밸리로 등극시켰다.


민선5기를 맞이하면서 팔을 걷어부친 남유진 시장 특유의 근성과 지혜가 거둬들인 월척이었다. 투자유치단을 맞은 시민들은 쌍수를 들어 유치단을 환영했다. 독일투자단의 유치 결과는 구미전자 의료기기 부품소재 산업화 기반구축사업의 성공을 확실히 예고하는 신호탄으로 받아들여 지고 있기 때문이다.



 


<독일 현지 언론이 본 구미시>


 


한국에게 독일은 아련한 추억이 존재하는 곳이다. 보릿고개의 가난이 몰아치던 1966년, 한국은 간호사 251명을 첫 파견했다. 이어 광부도 뒤를 따랐다.


독일 땅에서 이들이 처음 맡았던 일은 알코올을 묻힌 거즈로 사망한 사람의 몸을 닦는 작업이었다. 1966년부터 10년간 독일로 건너간 한국 간호사는 1만30명. 비슷한 기간 독일에 간 광부들과 함께 한국에 송금한 금액은 연간 5천만달러로 한때 GNP의 2%대에 이를 정도였다. 당시 한국은 자원도 돈도 없는 세계에서 가장 못 사는 나라였다. 유엔에 등록된 120여 개국 중 국민소득이 필리핀 170달러, 태국이 220달러였던데 비해 한국은 76달러였으니 말이다.



‘가난한 대한민국’에 지급보증을 서줄 데가 없어 결국 간호사와 광부들의 임금을 강제 예치해 담보한 가난한 나라가 바로 한국이었다.


이랬던 한국은 이제 세계 7위의 무역대국,국민소득 2만달러 시대를 맞는 경제 대국으로 발돋움했다.


지난 2월 15일부터 25일까지 9박11일간 가난의 추억이 서린 독일에서 전자의료기기 업체 등을 대상으로 투자유치활동을 벌인 유치단의 감회는 남달랐으리라. 이처럼 선조들이 남긴 가난의 추억은 투자유치단으로 하여금 <버스를 타고 샌드위치로 점심을 대신하며 10개도시, 3천키로미터의 대장정을 통해 성공적인 유치활동을 하게 하는 힘으로 작용했다고 볼 수 있다.



가난한 선조의 눈물어린 위업을 성공의 밑거름으로 삼아 경제 기적을 이룬 한국, 그 중심에 우뚝 선 구미시 투자유치단을 바라보는 독일 현지 언론의 열기는 뜨거웠다. 탄탄한 IT 기반이 없이는 첨단 산업으로 분류되는 전자의료기기 부품소재 산업화 기반 구축 사업을 추진할수 없는 것이기 때문이다.


2월 18일 브라운 슈바익 짜이퉁과 노이엔 브라운 슈바익 등 언론은 구미를 " 경제성장 기적의 나라 대한민국의 실리콘 벨리로 불리우며 전자산업의 거성인 삼성과 LG가 자리잡은 도시"로 보도했다.



또 "구미시가 더 발전하기를 원하며 새로운 미래지향적인 산업분야를 개발, 유치하고 파트너에게 길을 열어주기 위해 방문했다"고 했는가하면 " 남시장이 자신이 소유한 최신형 핸드폰과 카메라를 보이며 구미시의 첨단화를 자랑스럽게 증명하고 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2월 22일 쉬드쿠리에는 " 구미시 남유진 시장과 대표단은 프리드리힉스하펜에서 안드레하스 불란트와 시장과 상공회의소 대표, 기업체 대표들과 비즈니스 회담을 가졌다"고 보도한데 이어 " 엑스 페텐사는 이미 지난 해 11월부터 한국과 접촉을 시작, 현재 노동자를 위한 의료진단기구를 2개월 이상 개발, 대량생산과 판매를 위한 협력 파트너를 한국에서 찾고 있다"고 보도했다.



 


<독일유치단 활동>


11간의 독일 유치단의 결실은 대경권 첨단의료 복합단지 조성사업과 연계한 구미 전자의료기기 부품소재 산업과 기반구축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기반조성과 기술집약형 전자의료기기, 광학기기 업체 유치및 R&D 기관 기술 협력을 통한 글로벌 거점 추진, 5개 기업과 의료기업 투자유치 MOU, 지자체, 연구소, 기업, 단체 등 11개 기관단체와 기술교류 협력이라고 요약할 수 있겠다.



이처럼 남유진 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투자유치단은 2월15일부터 25일까지 9박 11일 동안 독일 10개 도시를 돌며 의료기기, 광학, 연구기관등을 방문하고 투자유치 활동을 전개하면서 큰 성과를 거뒀다.


투자유치단이 장기간 동안 독일에서 강행군을 한 것은 7월1일부터 발효되는 한- EU FTA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고, 대경권 첨단의료복합단지 조성사업과 연계한 <구미 전자의료기기 부품소재 산업화 기반구축사업>을 조기 정착하기위한 취지였다.



특히 의료기기,광학 등 원천기술 기반이 탄탄한 독일과 IT 기술이 발달한 구미와의 상호 협력은 IT 기반 의료 융복합 기기 개발 등 새로운 사회기회를 열어갈수 있는 중요한 계기로 작용할수 있다는 판단을 했기 때문이다.


이러한 기대치를 위해 투자유치단은 독일의 메디팩(주)를 비롯한 5개사와 투자양해 각서를 체결하고, 광학, 의료기기의 세계적인 기업인 칼자이츠사와 기술 협력관계를 구축했다. 또 대구경북의 강점인 IT전자산업과 연계해 IPHT (광학연구소)헬름홀츠 연구소(물리,의학),우주 항공연구소와의 기술교류 협력을 통해 상호 발전할 수 있는 글로벌 네트워크를 형성했다.



아울러 예나시를 비롯한 브라운 슈바익시, 뉘른베르그 상공회의소 등 도시간, 기관간의 정보교환, 산업교류, 공동연구 등을 통해 양 도시의 산업을 발전시키는 토대를 마련했다.


이러한 사실에 주목한 현지 언론들은 구미를 대한민국의 실리콘 벨리로 소개하면서 " 독일의 의료기기 산업과 구미 전자 산업간의 교류를 통해 큰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또 " 독일 의료기기 기업들은 중국 등 아시아 시장을 목표로 대량생산과 판매를 위한 파트너를 한국에서 찾고 있다"고 보도해 구미투자유치단의 독일방문에 상당한 의미를 부여하기도 했다.


구미시는 유치단 파견을 통해 대경권 첨단 의료 복합단지 조성사업과 구미 전자의료기기 기반 구축사업을 위한 성공적인 발판을 마련했다고 판단하고, 의료기기 사업은 대표적인 고부가 가치 산업으로서 IT- 의료기기 융복합 업종 전환을 염두해 두고 있는 기업들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하다고 보고 있다.


방문 기간 동안 삼성 스마트폰, 갤럭시 탭, 삼성카메라 NX 100 등 3개의 구미제품을 갖고 다니면서 방문기관 마다 자랑스럽게 꺼내들고 '이것이 구미제품'이라며 세일즈 활동을 펼치기도 한 남유진 시장은 " 독일 방문 기관과 지속적인 교류를 위해 조만간 시, 대학, 연구소 등과 TF팀을 구성하고, 기업체 간담회, 협력 방안 세미나 등을 개최해 세부적인 실행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남시장은 또 "주한 독일대사, 관광공사 사장등과의 면담과 국내 의료기기 사업을 추진 중인 대기업 대표와의 업무 협의를 통해 구미 의료기기 사업 현황과 독일방문 유치성과를 설명해 한독 관련기업들의 구미투자를 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남시장은 특히 " 아직은 시작에 불과한만큼 5공단 등 구미공단의 외연확장과 더불어 차세대 고부가 가치 산업이라는 먹거리 산업의 새 길을 열어가는 지평을 열 것으로 확신한다"며 대구경북 기업의 관심을 촉구했다.


방문단 일원으로 참여한 김재상 시의원은 " 독일의 앞선 기술을 충분히 보고 느낀 만큼 구미공단을 고부가 가치 산업으로 구조고도화하는 것은 시급하고도 중요한 일이기 때문에 구미산업 발전을 위해 의회차원에서도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는 이번 투자유치단 활동을 계기로 ▶시, 대학, 전자정보 기술원, 경북 TP 등이 참여하는 TF 팀 구성▶구미상공회의소 등 관내 기업체와 간담회 개최 (3월, 사업설명회)▶독일, 경북(구미)의료기기 협력 방안 세미나 개최(4월 중)▶독일 기업 구미투자 준비(사무공간, 장비등 편의제공)▶독일대사 및 관광공사 사장 면담▶독일 음악단 초청 검토▶국내기업(삼성, LG 등) 의료기기 사업 구미투자 권유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투자유치 MOU 社>


▶메디팩(주)/ 의료용 용기 제작( 유리병, 침제기 등), 라인브라이크바르 소재▶엑스페텐(주)/ 의료용 테스트 기기, 프리드리히스펜 소재▶진저(주) 의료용 냉장, 냉동기기. 에닝엔 소재▶디스포메디/ 주사바늘, 치과용 기가, 마취기기, 실험기기 등, 겔른 하우젠 소재▶조츠만/ Ozon 치료기 및 살균기, 뷔넨덴 소재


<교류 협력기관>


▶도시


▷예나/ 10만, 과학도시(제약, 광학 산업), 의료,광학,(협력내용) 산업교류 촉진- 양 도시간 교류확대


▷브라운 슈바익/ 25만, 농업-공업 병행도시(자동차, 광학산업)(협력내용)양 도시간 연구분야 교류확대


▷프리드리히스하펜 / 6만, 자동차 섬유공업 도시(협력내용) 양 도시간 산업교류 확대


▷알브레흐트 율리히/ 1만,


▷빈터바흐 / 1만, 슈트크가르트 (60만, 자동차 산업)자치시(협력내용) 양 도시간 산업 교류 확대


▶연구소


▷광학연구소/ 285명, 광학, 생체광학(협력내용) 공동연구 및 교류


▷헬름홀츠 연구소/ 3만명, 물리,의학 보건, 에너지등(협력내용)공동연구 및 교류


▷우주항공연구소/ 7천명, 항공우주연구(협력내용)공동연구 및 교류


▶단체및 기업


▷뉘르베르그 상공회의소/ 12만 회원사, 뉘른 베르그의 450년된 단체(협력내용)기업정보 ㄱ환, 산업교류 확대


▷칼자이츠/ 회원수 1만2천명, 렌즈, 광학기기, 의료기기(협력내용)기술 교류 협력


▷의료조합/ 56개 기관, 지역의료 단체(협력내용) 기술교류협력


▷광학조합/ 162개사, 지역 광학단체(협력내용) 기술 교류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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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수정하겠습니다.
첫번째 사진은 103동이 아니고 104동 입니다.
낙동강 취수원 문제로 어설프게 덤볐다가 명분도 실리도 놓치고, 어설프게 정치꾼 행세하다가 되지도 않는 안전문제를 핑계로 이승환 공연 취소해서 전국민 비웃음꺼리 만들고 진짜 안전 위험 인물 전한길은 집회 허가하고 제대로 된 기획력 없이 매번 어설픈 낭만 타령 문화행사만 일삼는 현 시장 못마땅해 민주당 찍으려고 해도 시장 재직 기간 아무런 행정력도 발견하지 못한 장세용씨를 다시 내세우다니... 구미에 그리도 인물이 없는가?
구미대 항공헬기정비학부 전체 학생들의 단합된 모습들이 너무 보기 좋아요. 요즘은 개인적인 성향들이 많다보니 함께하는 모습 넘 보기 좋고 흐믓합니다.
민원인들 중에서도 악의적으로 이용하여 누구는 유료로 이용하고 누구는 무료로 주차하는 일이 생기기 때문에 형편성에 문제가 생기기에 저렇게 현수막을 걸어 놓은 듯. 관리자의 입장과 이용자의 입장 둘다 본다면 그 누구의 잘못이 아니다 다만, 이해 하려는 마음이 문제라고 느껴짐.
역시 정론직필!!
예방법없음
따뜻한 기사 잘 보았습니다. 주변에서 볼수 있지만 관심을 주는 분들은 많지 않습니다. 후원해 주신 에스엠디에스피 대표님과 선행을 알려주시는 경북문화신문과 김예은 학생 기자님께 머리숙여 감사드립니다.
단체장이 불법?
충돌 우려로 이승환콘서트를 금지했던 구미시장은 왜 이번엔 잠잠하지요? 정치적 선동금지 서약을 받았나요? 이건 이승환콘서트 보다 더 큰 충돌 우려가 되는 이벤트인 것 같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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