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의 품격이 한계단 상승했다. 그 주인공은 바로 18일부터 19일까지 이틀간 4공단 내 구미코(구미디지털 전자 산업관)에서 열린 <대한민국 난 명품 박람회(대회장 남유진 시장)>였다.

정주여건 개선을 가장 중요한 시책사업 중의 하나로 꼽고 있는 구미시로서 난 명품 박람회는 정주여건 개선, 여가문화 생활의 핵심으로 떠오르고 있는 난문화 확산에 크게 기여했고, 이틀 동안 수많은 난 애호인들이 구미시에 투숙하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을 줬다. 전국에서 몰려든 난 애호가와 일반인 등 연인원 3만명이 전시관을 다녀갔기 때문이다.이들은 더군다나 문화와 천단산업이 어우러진 구미시를 강하게 인식하고, 이를 전국에 알림으로서 홍보대사로서의 역할도 했다.

특히 구미시와 경북도가 공동 개최한 <대한민국 난 명품 박람회>는 사)대한민국자생란협회(이사장 홍정남),사)한국난문화협회(총회장 김송재), 사)한국춘란회(회장 박준정), 한국난산업총연합회(회장 김진공) 등 우리나라 대표적인 4개의 난협회와 구미난연합회(회장 박홍준)가 공동으로 주관함으로서 '대규모 난 박람회를 전국 최초로 기초 지자체에서 유치했다'는 또 다른 의미도 부여됐다.

구미코 전시실에는 한국춘란과 동양란 등 약 1천800여분의 다양한 난이 선보였다. 무엇보다도 태극선, 지존, 소심 등의 최상위 명품난과 희귀난들이 선보이면서 관람객들로부터 탄성을 자아내기도 했다.
박람회에서는 애란인들의 명품난 경연대회도 열렸다. 대회결과 최고의 명품난인 대상에는 배명규씨가 출품한 두화소심(일월화)이 선정돼 금상패를 받았다. 또 4개의 특별대상에는 주금소심(천사) 최용석, 홍화소심(청홍소) 최영옥, 주금소심 송경옥, 두화소심(일월화) 김난옥 씨 등에게 돌아갔다. 단체상에는 구미시난연합회(회장 박홍준)가 수상했다.

4개의 난협회가 공동으로 펼치면서 전국의 10만 애란인의 축제로 부상한 박람회는 꽃과 함께 향기를 맡을 수 있는 춘란이 대거 전시됨으로서 새봄에 가장 어울리는 행사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구미시는 또 박람회를 통해 첨단과 자연이 공존하는 긍정의 도시로 애란문화의 새로운 중심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손색이 없었다는 평을 받았다.

애란인으로서 문화예술을 사랑하는 지도자로 평가 받는 대회장인 남유진 시장은 "향긋한 난향이 구미시로 퍼져나가 봄을 전도한 행복하고 유익한 박람회였다"면서 "41만 구미시민들이 난향으로 봄을 연 만큼 더 풍요롭고 아름다운 한해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