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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문화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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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우체국 김동섭(41세) 집배원이 지난 17일, 전국 1만7,000여 집배원을 대상으로 하는 ‘지식경제부, 우정사업본부 2010년 우편연도대상’에서 ‘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우편연도대상은 전국에서 우편사업이 우수한 우체국과 봉사정신이 투철한 집배원을 시상하는 행사로 시상식에서 당당히 은상을 수상한 김 씨는 평소 초등학교 자율방범 활동에 참여해 범죄에 노출된 아동을 구하고 아동범죄 예방활동을 통해 ‘아동수호천사’의 역할을 해왔다.
또 거동이 불편한 독거노인 가정을 김 씨의 부인과 함께 찾아 장보기 도움, 집안청소, 이불 빨래 등의 봉사활동은 물론, 매월 정기적인 환경보호 활동을 통해 깨끗한 구미시 만들기에 앞장서 왔다.
특히 지난해 9월 김 씨는 추석명절을 맞아 평소보다 많은 양의 우편물을 배달하던중 길에 쓰러져 복부 고통을 호소하던 이주여성을 발견, 위급한 상황임을 인지하고 병원으로 후송해 소중한 생명을 살린바 있다. 이 같은 사실이 언론을 통해 소개되면서 당시 이웃과 동료들 사이에서 ‘역시 김동섭 이다’라는 찬사(讚辭)를 받기도 했다.
이에대해 김 씨는 “다른 사람을 돌보는 일은 특별 한 것이 아니다”라면서 “자율방범 순찰을 돌며 학생들을 볼 때면 모두가 내 자식 같고, 어려운 어르신을 보면 내 부모님 같다”고 말했다.
또 “큰 도움을 되지 못하지만 그분들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있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번 시상에서 대상은 남인천우체국 권병우 집배원이 수상했으며, 금상에 김신석(담양), 민병철(정선남면) 집배원이, 은상에 김동섭(구미), 변기주(남원아영), 강성식(대전), 동상에 박용성(여수), 이종호(서울관악), 최기석(안성죽산), 박수정(서울강남) 집배원이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