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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문화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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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거지 원룸 앞에서 실종돼 19일째 연락이 끊겼던 구미시 사곡동 이모(29세)씨가 22일 오후 4시 50분경 김천시 구성면 소재 지방도 옆 산에서 유기된 시신으로 발견됐다.
구미경찰서는 이모씨의 전 애인 남모(도량동,29세)를 살해 혐의로 검거하고 수사 중에 있다.
경찰에 따르면 이모씨와 2개월간 애인사이로 지내다 헤어진 남모씨는 지난 3월3일 오후 3시 40분경 원룸 주차장에서 성관계를 요구하면서 시비가 벌어졌고, 남모씨가 모멸감을 주는 말을 했다는 이유로 오른 손으로 목부위를 때리고, 목을 졸아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남모씨의 진술에 따르면 당시 이모씨는 “ 남자들 때문에 머리아파 죽겠다. 너도 똑같은 놈이다. 니가 남자라면 나 죽일 수 있어, 사람도 못죽이는게”라고 하는 등 비아냥 거리면서 모멸감을 주었다는 것이다.
경찰은 사건 발생 4일 후인 3월7일 오후 5시 50분경 피해자의 아버지가 단순 가출로 신고를 하자, 가출 경위를 수사하던 중 범죄와 관련성이 많은 것으로 판단하고, 3개팀으로 수사전담반을 편성하고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은 특히 실종 이후 신용카드, 통장 인출내역 없자, 면식에 의한 범행으로 판단하고, 피해자 주변 남자 7명을 수사 중 실종 당시까지 함께 술을 마신 피의자를 유력한 용의자로 판단, 동선 확인 및 관내 인접서 CCTV분석, 통신수사를 병행해 수사한 결과 남모씨로부터 범행 일체를 자백받았다.
경찰은 수사를 마치는 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