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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사랑했기에 고독했지만, 그대 고독하지 않았다

김경홍기자 기자 / gminews@hanmail.net입력 : 2011년 03월 30일
김용창 구미상의회장 1위 피켓시위, 구자근 도의원 340㎞ 19일 대장정
ⓒ 경북문화신문

 


 


 


세상으로부터 사랑 받는 이는 고독하지만 고독하지 않는 법이다. 세상으로부터 사랑을 받을 수 있는 것은 그 마음 속에 세상을 사랑하는 순수함이 밀물져 있기 때문이다.


 


순수성이 결여된 고독한 투쟁은 빛나지 않는다. 세상이 등을 져 제 스스로 고독할 수 밖에 없고, 스스로에게 부끄러울 수 밖에 없다. 자신을 낮춰 남을 사랑하고, 자신을 힘들게 해 세상을 행복하게 하는 것이 바로 공인의 길이다. 그래서 세상은 그대를 사랑하는 것이고, 그대는 힘들고 고독하지만 스스로 행복한 법이다.



2011년 들어서면서 구미, 경북과 관련된 사안들은 첩첩산중이었다. 구미공단 수출기업의 물류비 부담과 직결되는 구미철도 CY 존치문제가 고개를 들더니, 영남권신공항 밀양유치 문제가 안개 속에서 기지개를 켜기 시작했다. 뒤이어 기지개를 켠 과학비즈니스 벨트문제도 구미를 위시한 경북지역의 미래 성장 동력과 직결되는 사안이었다.


이처럼 다급한 상황 속에서 구미시민을 비롯한 경북도민들은 세상에 떠오른 과제들이 얽힌 실타래 풀리듯 풀리길 갈망했다. 행동하는 누군가의 열정을 바랬다.



이 와중에 그 갈망을 풀어주기 위해 앞으로 나선 이가 바로 김용창 구미상의회장과 구자근 도의원이었다.


구미공단 수출기업의 물류비 절감을 통한 경쟁력 확보를 위해 구미철도 CY 존치의 필요성을 역설하고 나선 김용창회의장 1인 피켓시위와 상대적 박탈감에 서 있는 비수도권 국민들에게 꿈과 용기를 불어넣기 위해 마라토너의 길을 택한 구자근 도의원의 마라톤 대장정.


그 마음 속에 지역을 사랑하는 순수한 열정을 보았기에 세상의 민심은 깊이 감동했다.



구미철도 CY 존치를 위해 김용창 회장은 지난 2월 25일 오전 8시, 국토해양부에 이어 국회를 방문하고, 구미철도CY 존치 및 신설 촉구를 위한 1인 피켓시위를 벌였다.구미 기업인을 대표해 1인 피켓시위에 나선 김회장의 피켓에는 “국토해양부는 구미CY 폐쇄방침 철회하라!“, ”하남공단은 신설, 구미는 폐쇄 웬말이냐, 구미공단 수출기업 살려주이소“라는 문구가 세상을 향해 순수한 노래를 부르고 있었다. 구미공단 조성이후 최초의 고독한 1인 피켓시위에 구미시민들은 진한 감동을 받았다.



구자근 도의원은 영남권 신공항 밀양유치 염원과 홍보를 위해 3월9일 경상북도의회를 출발했다. 고독한 길이었다. 결국 구의원은 19일간 한반도 남단의 외길을 고독하게 달려 3월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에 도착했다. 340키로미터의 대장정이었다.


마라톤 대장정의 끝나는 순간 구의원은 이렇게 말했다.


"19일간 340㎞를 달리는 동안에는 몰아쳐오는 많은 어려움 때문에 포기하고 싶은 생각도 있었다. 하지만 1천320만 영남권 시․도민의 염원을 가슴에 품고 한 걸음 한 걸음 기도하는 마음으로 어려움을 극복하면서 앞만 보며 뛰었다”


대구와 경북, 충남과 충북, 경기도와 서울길을 달리며 흘린 구슬땀은 달리는 곳곳에 감동을 남겼고, 구의원의 구슬땀으로 구미시민과 경북도민들은 갈증을 해소했다.


지역사회가 갈망하는 염원을 마라톤의 집녑 속에 담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구미시의회 의원 시절인 지난 2009년 10월 25일, 구의원은 강원도 춘천에서 열린 제 63회 전국 마라톤 선수권 대회 겸 춘천마라톤 대회에서 '기업하기 좋은 도시 구미로 오이소'라는 등번호를 달고, 42.195 키로미터의 풀코스를 완주했다.


이 당시 구의원을 사랑하는 구미시민들은 '신화를 향해 뛰는 고독한 <민생 마라토너>라는 닉네임을 선물하기도 했다.


세상의 눈은 마음속을 읽는 투명한 눈을 갖고 있다. 고독했지만 고독하지 않았던 김용창 회장과 구자근의 의원.


세상은 두 공인의 순수한 사랑의 열정을 읽었기게 사랑했고, 두 공인은 사랑을 받았기에 고독하지만 고독하지 않았다.


<김경홍 기자>


 



김경홍기자 기자 / gminews@hanmail.net입력 : 2011년 03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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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에 문외한이지만, 선생님의 그림에서 여름의 역동성이 느껴집니다.
아는 만큼 보인다고 몰랐던 것 배우게 되네요. 멋진 조상의 유산 배우고 갑니다.^^
라면 먹으러 축제에 가야겠군요. 타지 방문객 통계도 한 명 더 올리고. ^^
벚꽃처럼 화려하지 않아도, 장미처럼 유명하지 않아도, 낮은 곳에서 저마다 작은 결실 피워내는 식물들의 위대함을 느낍니다. 냉이꽃처럼...
선산봉황시장의 2층은 현재 어떻게 되었을까요? 좋은 결과를 지속적으로 내고 있을까요? 궁금합니다.
음악으로 보자면 어설픈 공연자 2백만원씩 5명 보다는 유명한 1명이 공연의 질을 더 높일 수 있죠. 그런데 스티븐 해링턴? 누가 아시나요? 그냥 행사 추진자가 좋아하는 사람 아닌가? 지역 예술가들을 우대하되 기준을 객관화해서 정치인이나 지방권력자 친분으로만 하지 말고요.
지역의 예술가들이 함께하고 성장할 수 있는 정책 집행이 아쉽군요. 음악이건 미술이건... 너무 외국 유명인에게 기대는 것은 좀... ㅠ.
건강하셔서 좋은 글 많이 주시기 바랍니다.
5억원. 가본 사람이 5만명이면 인당 1만원. 그 만큼의 가치를 주나요? 구미 연간 예산 2조원. 구미시민 40만명. 시민 1명당 5백만원. 난 왜 구미시의 공공서비스를 연간 10만원도 못받는 느낌이지?
금오산 정상 케이블카 설치가 추진되곤 했나보군요. 산은 '걸어 올라갈 수 있는 자' 들에게 문을 열어주게 두면 좋겠군요. 저는 딱 한번 ^^. 전국에 우후죽순처럼 지자체 케이블카 사업이 추진됐는데... 돈 버는 곳은 '여수 해상케이블카', '남산 케이블카' , '설악산 케이블카' 정도라고 하는군요. 나머지는 모두 극심한 적자라고... 좀 지난 기사기는 하지만... 혹 금오산에 케이블카 눈독들인 정치인 계시다면 조심하시는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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