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사설

[논평] 이영우 도교육감의 무상급식 추진의지

경북문화신문 기자 / gminews@hanmail.net입력 : 2011년 03월 30일
되도 그만 안 되도 그만의 안일한 도교육청
ⓒ 경북문화신문

단계적 무상급식 확대 실시와 관련한 이영우 교육감과 경상북도의회 교육위원회의 추진의지에 대해 3백만 도민의 이름으로 강력한 의문을 제기하지 않을 수가 없다. 당장 올해 740억 원을 들여 도내 전체 초중학생에게 무상급식을 실시하는 충북과 같은 수준의 무상급식을 하자는 것도 결코 아니다.


다만 이미 공론화된 바와 같이 올해부터 연차적으로 면 단위, 읍 단위, 도시지역 학교 순으로 대상학생의 50%에서부터 출발하는 소위 단계적 무상급식을 두고 도의회와 교육위원회를 납득시키지 못한 이영우교육감이나 예산승인을 극구 거부하는 도의회와 교육위원회의 모습이 지나칠 정도로 무책임하다. 어찌 보면 지난 지방선거에서 이교육감은 오로지 교육감에 당선되기 위한 전략으로 시행의지와는 전혀 무관하게 무상급식을 공약으로 내걸었다는 생각을 같기에 충분하다. 당선 이후 확인됐던 이교육감의 일관된 무상급식 추진의지가 논리적으로는 늘 그럴싸했지만 결과를 완성시키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도교육위원회와 의회가 예산을 승인해주지 않는다는 핑계만을 될 게 아니라 백방으로 의회를 설득하는 노력이 전혀 보이지 않고 있어서다. 이교육감은 당초 무상급식 예산으로 요청했던 40억 원이 전액 삭감된 후 또 다시 이번 추경에 15억 원을 요청했었다면 당연히 해당 상임위인 교육위원회로부터 승인을 받아 낼 수 있도록 가능한 모든 노력을 다 했어야했다. 되도 그만 안 되도 그만이라는 식의 안일한 자세는 도내 교육 수요자 사회로부터 큰 저항을 받을 수밖에 없는 구실을 제공한 것에 다름 아니다.


의회도 집행부인 도교육청도 무상급식의 단계적 확대실시에 대한 의의를 한 번 더 숙고해야만 할 때다. 그리고 도의회와 교육위원회도 그렇다. 올해 도교육청의 본예산만 해도 무려 2조8천 여 억 원 인데 이중에 15억 원 밖에 안 되는 무상급식예산이 부담이 된다는 논리는 한마디로 어불성설이다. 23개 시군민사회의 어느 한사람도 이러한 의회의 논리를 납득할리가 만무하다. 그리고 지난 지방선거 때 시도교육감후보들이 앞 다투어 내 놓았던 무상급식 전면 확대실시의 공약은 가용재정 확보를 망각한 표풀리즘으로 매도 당 할 수 있는 발상이다. 그렇지만 지금 도내 23개 시·군 가운데 면지역을 우선으로 하는 연도별, 학년별 확대는 말 그대로 단계적 확대시행의 개념에서 봐야만 옳은 것이다. 이 같이 분명한 단계적 확대를 두고 전면 확대로 비약해가면서 궁색한 표풀리즘 논리로 거부하는 도교육위원회와 도의회의 시각은 한마디로 말해 한심하기까지 하다. 답답한 도의회다. 따라서 도교육청은 서둘러 빠른 시기에 단계적 무상급식 예산을 추가경정 예산에 편성해야만 할 것이고, 도의회는 무상급식을 갈망하는 교육수요자의 요구를 수용해 추경예산을 수정의결 하도록 해야 한다.


당초 올해 1학기부터 단계적 무상급식 확대실시가 이뤄 질것으로 기대했던 도내 면지역 학생과 학부모사회에 또 다시 실망을 줘서는 안 될 것이기 때문이다.


 


<대표이사/발행인 박순갑>



경북문화신문 기자 / gminews@hanmail.net입력 : 2011년 03월 30일
- Copyrights ⓒ경북문화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이름 비밀번호
자동등록방지
개인정보 유출, 권리침해, 욕설 및 특정지역 정치적 견해를 비하하는 내용을 게시할 경우 이용약관 및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가장 많이 본 뉴스
6.3 지방선거 구미시장·도의원·시의원 선거구별 후보자 득표순위..
6.3 구미 지방선거 최종 투표율 53.74%...지난 지선 대비 10.94%p 상승..
김장호 구미시장 당선 ˝시민 모두의 승리˝..
`경북 K-푸드, 세계를 맛들이다` 2026 경북농식품대전 4일 개막..
구미시, 투표소 100곳 최종 점검...3일 오전 6시부터 투표 시작..
구미로컬푸드직매장, 개장 3주년 풍성한 감사·할인행사 열려..
국립금오공대 갤러리, 변금조 작가 초대전..
구미 해평면 낙산리 고분군 야행, 19~21일까지 열려..
안재민 상주시장 당선...‘사람이 모이고, 경제가 살아나는 상주’..
김택동 동구미농협 조합장 `새로운 농협 조합장상` 수상..
최신댓글
감사합니다. 수정하겠습니다.
첫번째 사진은 103동이 아니고 104동 입니다.
낙동강 취수원 문제로 어설프게 덤볐다가 명분도 실리도 놓치고, 어설프게 정치꾼 행세하다가 되지도 않는 안전문제를 핑계로 이승환 공연 취소해서 전국민 비웃음꺼리 만들고 진짜 안전 위험 인물 전한길은 집회 허가하고 제대로 된 기획력 없이 매번 어설픈 낭만 타령 문화행사만 일삼는 현 시장 못마땅해 민주당 찍으려고 해도 시장 재직 기간 아무런 행정력도 발견하지 못한 장세용씨를 다시 내세우다니... 구미에 그리도 인물이 없는가?
구미대 항공헬기정비학부 전체 학생들의 단합된 모습들이 너무 보기 좋아요. 요즘은 개인적인 성향들이 많다보니 함께하는 모습 넘 보기 좋고 흐믓합니다.
민원인들 중에서도 악의적으로 이용하여 누구는 유료로 이용하고 누구는 무료로 주차하는 일이 생기기 때문에 형편성에 문제가 생기기에 저렇게 현수막을 걸어 놓은 듯. 관리자의 입장과 이용자의 입장 둘다 본다면 그 누구의 잘못이 아니다 다만, 이해 하려는 마음이 문제라고 느껴짐.
역시 정론직필!!
예방법없음
따뜻한 기사 잘 보았습니다. 주변에서 볼수 있지만 관심을 주는 분들은 많지 않습니다. 후원해 주신 에스엠디에스피 대표님과 선행을 알려주시는 경북문화신문과 김예은 학생 기자님께 머리숙여 감사드립니다.
단체장이 불법?
충돌 우려로 이승환콘서트를 금지했던 구미시장은 왜 이번엔 잠잠하지요? 정치적 선동금지 서약을 받았나요? 이건 이승환콘서트 보다 더 큰 충돌 우려가 되는 이벤트인 것 같군요.
오피니언
"신분증 준비해 주세요~.""마스크 좀 내려 .. 
새옹지마(塞翁之馬) : 변방의 늙은이의 말.塞.. 
쇼펜하우어는 지식을 체화시키는 것에 대해 이런.. 
"호국영웅들이 지켜낸 대한민국, 우리가 이어가.. 
여론의 광장
경북도, ‘APEC 2025 열차’ 대구와 함께 달린다..  
˝구미 전통시장에서 장보고 14만원 환급받으세요˝..  
구미도시공사, 체육본부장 공개모집..  
sns 뉴스
제호 : 경북문화신문 / 주소: 경북 구미시 지산1길 54(지산동 594-2) 2층 / 대표전화 : 054-456-0018 / 팩스 : 054-456-9550
등록번호 : 경북,다01325 / 등록일 : 2006년 6월 30일 / 발행·편집인 : 안정분 / 청소년보호책임자 : 안정분 / mail : gminews@daum.net
경북문화신문 모든 콘텐츠(기사, 사진, 영상)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경북문화신문 All Rights Reserved.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