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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평] 금오산 정상 미군 주둔지 일부 반환

경북문화신문 기자 / gminews@hanmail.net입력 : 2011년 03월 30일
한나라당 김성조 정책위원장과 남유진시장의 名作
ⓒ 경북문화신문

지난 반세기 동안 금오산을 찾았던 수많은 등산객들이 한 결 같이 오르고 싶어 했던 해발 976미터의 실재 정상이 개방된다. 지금까지 느낄 수 없었던 더 새로운 정상의 산 맛을 만끽할 수 있다는 점에서 41만 시민사회가 더불어 환호해야할 소중한 쾌거다.


이미 확정된 일정에 따라 오는 3월31일 시와 미군 측 합동실무단이 구미시청에서 합의서명을 하게 되면 지금 미군 측이 통신기지로 점유하고 있는 2만2500평방미터 가운데 3분의 1에 해당하는 7천여 평방미터를 돌려받게 된다. 따라서 시는 일찍이 의회의 승인을 받아 확보해둔 시비 12억 7천 만 원을 들여 자연친화적인 정상 복원사업을 추진하게 될 것이다.


기지 내 장비와 시설물 철거는 군사보안시설이라는 특성에 따라 미군측이 제시하는 군사시설 지명업체가 맡게 될 것이 확실하다. 하지만 반환면적에 대한 철거와 정비가 완료되면 등산객을 위한 편의시설과 구체적인 복원사업은 구미시가 하게 된다.


이 같은 계획에 따라 반환과 복원이 순조롭게 잘 추진되면 지금까지 우리가 올랐던 현월봉보다 무려 10여 미터가 더 높은 위치의 통신기지 지점에서 그동안 염원해오던 새로운 산 맛을 만끽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쾌거다. 정확히 지금으로부터 58년 전 한미행정협정(SOFA) 제2조에 따라 미군 통신기지가 들어서면서 미군 주둔을 위한 정주시설과 통신장비, 초소, 헬기장이 갖춰졌었다. 그동안 조급함을 느껴왔던 시민적 기대에 비교할 순 없는 일이지만 무려 반세기나 지난 지금이라도 적지 않은 7천 여 평방미터를 반환받게 된다는 점에서 감회가 특별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이렇듯 소중한 시민적 쾌거를 거두기까지 그 오랜 숙원을 끝끝내 포기하지 않았던 남유진시장과 외교통상부를 비롯한 국방부, 법무부, 미군 측을 동분서주하면서 마무리 결실을 있게 한 김성조의원의 노고에 다시 한 번 경의를 보낸다. 돌이켜보면 이 사업은 일찍이 지난 6년 전부터 한 지역 언론과 구미경실련이 시민적 공감대를 구해 낸 후 그 불길을 집요하게 지펴온 게 유력한 계기가 되었다고 볼 수 있다.


이 같이 지역정치권과 지자체, 그리고 한 지역 언론을 포함한 시민단체까지가 힘을 모아 성사시킨 소중한 쾌거인 만큼 시는 반환 면적에 대한 자연친화적 복원과 정상의 편의시설을 명산 금오산에 걸 맞는 수준으로 훌륭하게 완성시켜 줘야한다.


특히 새롭게 복원될 정상의 조망 권과 성안마을의 생태습지 조성, 약사암을 중심으로 이어지는 정상 접근로를 새롭게 개발하는 등 앞서 뜻있는 시민들로부터 건의된 사항들을 잘 파악해 한 치 시행착오 없는 만족할만한 사업이 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야 할 것이다.


KBS가 시청자를 향해 더 가까이 다가가는 모습으로 금오산 정상의 산상음악회를 고려하고 있듯이 구미시도 복원된 금오산 정상의 넓은 경관을 배경삼아 지금까지 편하지 않았던 와불상 지신을 다스려주는 축제도 고려해 볼 때다.


 


<대표이사/발행인 박순갑>



경북문화신문 기자 / gminews@hanmail.net입력 : 2011년 03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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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댓글
감사합니다. 수정하겠습니다.
첫번째 사진은 103동이 아니고 104동 입니다.
낙동강 취수원 문제로 어설프게 덤볐다가 명분도 실리도 놓치고, 어설프게 정치꾼 행세하다가 되지도 않는 안전문제를 핑계로 이승환 공연 취소해서 전국민 비웃음꺼리 만들고 진짜 안전 위험 인물 전한길은 집회 허가하고 제대로 된 기획력 없이 매번 어설픈 낭만 타령 문화행사만 일삼는 현 시장 못마땅해 민주당 찍으려고 해도 시장 재직 기간 아무런 행정력도 발견하지 못한 장세용씨를 다시 내세우다니... 구미에 그리도 인물이 없는가?
구미대 항공헬기정비학부 전체 학생들의 단합된 모습들이 너무 보기 좋아요. 요즘은 개인적인 성향들이 많다보니 함께하는 모습 넘 보기 좋고 흐믓합니다.
민원인들 중에서도 악의적으로 이용하여 누구는 유료로 이용하고 누구는 무료로 주차하는 일이 생기기 때문에 형편성에 문제가 생기기에 저렇게 현수막을 걸어 놓은 듯. 관리자의 입장과 이용자의 입장 둘다 본다면 그 누구의 잘못이 아니다 다만, 이해 하려는 마음이 문제라고 느껴짐.
역시 정론직필!!
예방법없음
따뜻한 기사 잘 보았습니다. 주변에서 볼수 있지만 관심을 주는 분들은 많지 않습니다. 후원해 주신 에스엠디에스피 대표님과 선행을 알려주시는 경북문화신문과 김예은 학생 기자님께 머리숙여 감사드립니다.
단체장이 불법?
충돌 우려로 이승환콘서트를 금지했던 구미시장은 왜 이번엔 잠잠하지요? 정치적 선동금지 서약을 받았나요? 이건 이승환콘서트 보다 더 큰 충돌 우려가 되는 이벤트인 것 같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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