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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문화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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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뿐 아니라 세계인의 이목을 집중시킨 국립무용단의 <코리아 환타지>가 오는 15일 오후 7시 30분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진수를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유난히 매서운 추위가 기승을 부린 지난 겨울, 전국을 뒤흔든 구제역 파동 속에서도 청정지역을 지켜낸 시민들에게 따뜻하고 희망찬 봄의 정취를 물씬 느끼게 해줄 최고의 선물이다.
국립 무용단의<코리아 환타지>는 한국 춤이 가진 예술적 가치를 그대로 담아내면서 한국의 대표적인 전통춤과 창작 무용의 하이라이트로 구성돼 있다. 이미 해외 70여 개국에 먼저 선보인 대한민국 대표적 문화상품이기도 하다.

무대는 ‘부포놀이'로 서막을 열고 삼고무, 오고무로 인간의 내면 세계를 북의 소리로 보여 주며, 한국 춤의 흥과 추임새를 느끼게 해주는 ‘소고춤’ 으로 초반을 장식한다.
<춘향전>의 일부를 따와 변사또가 맘에 드는 기생을 고르는 장면이 주요 내용인 ‘기생의 향연’은 해금의 깡깡거리는 소리, 신나는 장고 소리가 어우러지는 가운데 변사또의 춤과 연기가 일품이다. 또 ‘어사화춤’에선 역동적이고 강렬한 남성춤의 진면목을 볼 수 있고, 황홀한 물결의 ‘부채춤’은 관객들을 매료시키기에 충분하다.
이어 꽃과 몸의 조화를 절조 있게 표현한 춤춘설과 한국인의 天(천)․ 地(지)․人(인) 삼재 사상과 음양의 조화, 그리고 멋과 흥이 어우러진 북의 대합주로 한국춤의 우아하면서 웅장함을 보여주는 무대는 막을 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