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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문화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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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문화원은 지난 달 29일 <2011년도 정기총회>를 갖고 박은호 부원장을 신임원장으로 추대했다.
오는 13일 11시 구미문화원 2층 회의실에서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직무에 들어가는 신임 박은호 원장은 만장일치 추대에 대해 “ 더 열심히 일하라는 뜻으로 알고, 마지막 열정을 쏟아 구미문화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일문일답>
▷공단과 농촌,물질문명과 문화유산이 공존하는 구미지역의 특성으로 미루어 장단점이 있을 것입니다. 특히 구미에는 외지인들이 많아 문화의 뿌리를 알리는 과제가 남아있다고 봅니다. 소견을 부탁드립니다.
▶구미는 첨단 IT 도시, 평균 연령이 30대인 젊은 도시로써 시민 대부분이 고향을 떠나 직장을 다니기 위해 구미에 정착한 경우가 흔합니다. 이 때문에 구미ㆍ선산의 역사가 어떤 것인지 잘 알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또 젊은이들에게 전통문화의 계승만을 강조한다면 쉽게 이해관계를 형성하지 못할 것입니다.
우리 문화원은 조상의 얼이 담긴 전통문화와 젊음, 그리고 첨단문명과 조화를 이루면서 계승, 발전할 수 있도록 새로운 문화를 개발하고, 공존할 수 있는 디딤돌 역할에 충실하겠습니다.
▷그렇다면 구미문화를 꾸려나갈 방향과 계획이 중요하다고 봅니다. 어떤 계획을 갖고 계십니까.
▶우선적으로 문화원 회원들의 정예화 및 조직의 확대가 선행되어야 할 것입니다.
아울러 문화원에서는 성리학의 발상지인 선산의 발전과 정체성을 보전하기 위해 선비문화교실을 충실히 운영할 계획입니다.
특히 구미시 및 지역의 기관단체와 협조를 통해 재정지원이 확보된다면 선비문화센터를 건립하고, 한국문화의 원류인 선산의 선비문화를 되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전국에서 분원이 있는 문화원은 구미가 유일합니다. 현재 운영 중인 11개 분원을 27개 읍면동 분원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도 갖고 있습니다.
▷지역문화가 발전하려면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는 필수 과제라고 봅니다. 시민들에게 하시고 싶으신 말씀은.
▶문화는 어우러져 향유해야 합니다. 혼자 한다고 해서 이뤄지는 것이 아닙니다. 요즘 우리가 살고 있는 시대는 양보의 미덕과 상대방을 먼저 생각하는 아량, 포용과 조화등을 존중하는 정신문화가 절실한 때입니다.
이러한 과제가 해결되고 선행되어야 만 물질문명과 조화를 이루면서 비로소 살기좋은 인간 존중, 인성 존중의 사회가 꽃을 피우게 될 것입니다.
<박은호 원장>
1955년 구미농업고등학교를 졸업하고, 1965년 선산군 농촌지도소를 시작으로 공직에 발을 들여놓았다.
이후 선산군 농산과 농사계장, 선산읍장, 선산군 문화공보실장, 구미시 시설관리 공단 상임이사을 거쳐 민주평통자문위원을 역임했다.
2003년부터 8년 동안 구미문화원 부원장을 맡아 김교승 전 구미문화원장과 호흡을 맞춰 문화원 발전에 기여해 왔다.
박원장은 특히 (사)한국 전례원 경북지원장과 (사)담수회 구미지회장, 구미시 행정동우회 회장을 역임하면서 전통의례 시연( 금혼식)등 전통문화 계승에 힘써왔다.
<권상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