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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문화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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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산지역에 이슈가 있을 때마다 그 중심에는 김재영 선산발전 동우회 회장의 역할이 있었다.선산보건소 복원, 구미시 선산출장소 정식기구 승인, 지적공사 선산출장소 복원, 농협 중앙회 구미시지부의 지속적 존치, 구미세무서 선산 세무민원 출장소 설치, 구미소방서 선산소방파출소, 한국 전력 선산 서비스 센터 지속존치, KT 선산지점 민원실 지속 존치, 주택 공사 임대아파트 380세대 선산 유치, 충혼탑 확장 공사 과정의 비봉산 보호 역할, 낙남루 중창, 구미-선산간 국도대체 강변도로 건설 등의 사안에는 김회장의 정성과 노력, 보이지 않는 땀방울이 배여 있다.
이처럼 선산을 지키기 위해 형설지공해 온 김회장이 지난 해 10월에는 <대구 취수원 이전, 범 구미시 반대 추진위원회 상임위원장>이라는 무거운 짐을 어깨 위에 올려놓았다. 투쟁했던 기간도 8개월을 훌쩍 뛰어넘었다. 먼 훗 날 후손들에게 부끄러운 조상이 되지 않으려면 대구 취수원 구미이전을 기필코 막아내야 한다는 지역과 후손사랑이 김회장으로 하여금 팔을 걷어부치고 나서게 한 것이다.
지난 해 8월 경부터 대구출신 정치권으로부터 강력한 압박을 받은 국토해양부는 국비 6천190억원을 들여 대구 취수원을 구미시로 옮기기 위해 기획재정부, 수자원 공사, KDI 등과 연합, 구미시를 압박해 들어오기 시작했다.
이 무렵 김재영 상임위원장을 중심으로 한 시민들은 대구취수원 구미 이전을 막기 위해 도개면, 옥성면, 선산읍 등 지역별 <취수원 반대 추진위원회>를 구성한데 이어 10월 4일에는 <범 구미시민 반대 추진위원회>를 구성, 본격적으로 대응해 나섰다. 동시에 김재영 회장은 공동상임위원장이라는 무거운 중책을 짊어져야 했다. 특히 김회장은 구미시를 지켜야 한다는 일념으로 8개월 동안, 국토해양부등과 대립하면서 추진위원들의 힘을 규합하고, 아울러 반박 논리 개발에 심혈을 기울여 왔다.
김회장은 이에 앞서 대구 취수원 구미이전을 막지 못할 경우 ▷광역 상수원으로 묶이는 지역은 축산업 및 농업등에 대한 온갖 규제로 치명적인 피해와 함께 ▷낙동강의 유지수가 급격하게 감소해 구미 공업단지의 입주 공장들이 오염총량제, 환경개선 부담금, 공업용수 부족 등에 따른 치명적인 피해를 입고▷광역상수원의 수돗물을 마실 경우 수도요금이 2배이상 인상된다는 절박한 현실을 호소하고 나섰다.
또 4대강 사업이 끝나고 5곳의 댐을 건설하면 낙동강 유지수가 충분하기 때문에 대구 취수원 구미이전을 강력히 추진하겠다는 국토해양부의 주장에 맞서 대구취수원을 이전, 일일 95만톤을 취수하면 낙동강의 유지수가 부족하기 때문에 구미공단이 치명적인 피해를 입는 것은 자명하다고 판단, 다양한 자료와 합리적인 증거를 제시하면서 투쟁해 왔다.
김회장이 제시하고 있는 합리적인 증거는 충분한 설득력을 얻고 있다. 극심한 가뭄 때 낙동강의 수위를 조절하는 대책과 관련 김회장은 낙동강의 수위를 조절하는 댐은 도내에서는 안동댐이 유일하지만, 극심한 가뭄때는 안동댐 역시 낙동강 수위조절에 별 도움이 안된다는 입장이다. 따라서 몇십개의 댐이 있어도 극심한 가뭄때는 담수량과 관계없이 낙동강 수위조절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덧붙이고 있다.
4대강 사업 완공 후 낙동강 수위 조절에 따른 보의 역할과 관련해서도 대구취수원을 이전할 경우 극심한 가뭄에 직면했을 때 구미보 하류의 낙동강 유지수는 더욱 줄게 돼 구미공단이 엄청난 피해를 입게되는 위기에 처한다는 것이 김회장의 논리다.
대구취수원을 구미로 이전, 취수할 경우 유지수가 부족하다는 김회장의 논리는 국토해양부 등도 인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회장에 따르면 지난 3월초 국토해양부, 기획재정부, 수자원공사, KDI 등 4개 기관은 비밀회의를 통해 대구취수원을 구미로 이전할 경우 낙동강 유지수가 부족하다는 점을 인정하고, 수자원 공사에 대해 대책을 강구토록 했다는 것이다.
지난 3월3일 대구취수원 구미이전과 관련 신광도 상임위원장과 5명 공동위원과 함께 한국개발연구원 (KDI)을 방문하고 돌아온 김 재영 위원장은 3월 14일 한국개발 연구원 소장에게 구미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대구취수원 구미이전을 백지화 해달라는 내용의 호소문을 보내기도 했다.
이 글에서 김회장은 낙동강의 특수성 때문에 대구취수원 이전은 절대 불가능하다고 밝히면서 그 이유로 낙동강은 칠백리가 되지만 강물이 적어 가뭄 때가 아닌 평소에도 유지수가 50% 미만으로 흐를 때가 년간 200일 이상이기 때문에 대구 취수원을 이전, 일일 95만톤을 취수할 경우 구미보 아래로 흐르는 강물은 급격히 줄어 큰 혼란을 초래한다고 주장했다.
또 4대강 사업이 끝날 후일지라도 7-10년마다 겪는 극심한 가뭄의 경우 안동댐, 임하댐으로부터 물공급 도움을 받을 수 없는 판국에 다른 작은 댐들은 수십개가 있을 지라도 해당지역에 대한 가뭄 해갈 때문에 낙동강 유지수 해결에는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또 4대강 사업으로 건설되는 보에 담수한 물 역시 해당지역 해갈에 최우선을 둬야 하기 때문에 낙동강 유지수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김회장은 특히 극심한 가뭄으로 낙동강 바닥이 드러날 만큼 강물이 매말랐을 경우에는 강바닥을 수백미터 깊이로 파 양수장을 이용, 농사를 지어온 사례를 제시하면서 대구취수장 구미이전으로 일일 95만톤을 취수하는 것은 상상도 할수 없다고 주장했다.
김회장은 또 대구 취수원 이전의 핵심 목적이 구미공업단지에서 돌발적인 오염사고 발생에 대비한다는 대구시의 주장에 대해서도 4대강 살리기 사업의 일환으로 <수질오염 방지센터>을 구미시에 설치, 수질오염을 감지하면 차단할수 있다고 주장했다.
김회장은 이와관련 구미 공업단지의 목구멍인 일선교로 대구 취수원을 이전하면서 국비 6천 190억원을 낭비할 것이 아니라 이전비 중 1천억원을 <수질 오염 방지센터>에 투자해 최고의 시설을 설치하고, 모두가 신뢰할 수 있는 수질오염을 완벽하게 방지한다면 이명박 정부의 4대강 살리기 사업이 더욱 빛을 발할 것이라고 거듭 주장했다.
구미의 생존권 확보와 미래 구미를 사수하기 위해 8개월 동안 대구 취수원 이전, 범 구미시 반대추진위 공동상임 위원장으로 최선을 다해 온 김 재영 위원장은 “ 국토해양부가 억지 짜맞추기 식으로 대구 취수원 구미이전을 강행한다면 41만 시민들과 함께 총궐기 해 사생결단의 각오로 대구취수원 구미이전을 막겠다”는 각오를 거듭 밝혔다.
<권상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