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사설

[논평] 수도권규제완화 철회·대체CY 신설추진

경북문화신문 기자 / gminews@hanmail.net입력 : 2011년 04월 18일
4·27보선과 차기 총선용이 되어선 안 된다
ⓒ 경북문화신문

대구·경북을 포함한 비수도권 지자체를 공포의 도가니로 몰고 갔던 수도권규제완화와 신공항백지화, 여기서 또 구미를 중심으로는 지역 경제계와 41만 시민사회를 고도로 긴장시켰던 약목소재 철도CY 폐쇄, 대구취수원 구미 이전 문제 등 크고 작은 현안들이 겹겹이 중첩돼 있다. 따라서 김성조·김태환 두 국회의원과 남유진시장이 이러한 현안 해결을 위해 국토해양부와 지식경제부 등 정부 요로를 동분서주하면서 비지땀을 흘려다는 사실은 이미 잘 알려져 있다. 그리고 수도권규제완화 시행규칙의 관보개제 유보와 2016-2020년에 착공하게 될 양호동 철도 인입 사업에 대한 정부방침을 이끌어 낸 것 또한 괄목할만한 정치적 성과다.


이러한 정치적 노력에도 불구하고 시민적 기대는 이보다도 더 적극적이다. 지난달 16일 정부방침에 따라 폐쇄됐던 약목소재 구미철도 CY가 CY 측이 낸 ‘전세 열차운행 중단금지 가처분신청’에서 승소결정을 받아 운행이 재개됨에 따라 이 기간이 끝나는 7월31일 이후에도 대체CY 신설 때 까지 계속 존치해야 한다는 주장이 바로 그것이다. 대체CY 신설 추진일정에 있어서도 최소한 다음 총선 이전에 타당성조사를 비롯한 예산확보가 이뤄져야만 하고, 또 이와 함께 수도권규제완화 시행규칙까지도 철회돼야만 한다는 것이다.


물론 이 같은 현안들 하나하나가 말같이 쉬운 일은 아니다. 하지만 41만 시민사회의 한결같은 숙원임과 동시에 구미시의 지속발전 요건이라는 점에서 꼭 이뤄져야만 한다.


특히 구미는 국가산업단지가 소재하고 있다는 것 외에도 인구 41만이라는 도시 규모의 특성상 크고 작은 현안이 늘 끊이지 않고 있는 게 사실이다. 그만큼 여타 시군에 비해 일이 많다는 예기가 된다. 따라서 지역 정치권으로서도 잠시를 안주하지 않으면서 쉴 사이 없이 노력을 기울여왔던 게 사실이다.


대표적인 예로 김성조의원이 수도권 규제완화 관보개제를 유보시킨 일과 대체 CY신설을 추진하는 의지, 그리고 김태환의원의 양호도 철도 인입 사업과 대정부질의를 통해 구미를 비롯한 대구·경북과 비수도권 정서 하나하나를 여과 없이 전달해준 모습은 분명히 높이 평가받아야할 일이기 때문이다. 비아 냥 석인 훈수정치군의 대안 없는 논리처럼 마냥 쉬운 일들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해서 두 김 의원이 지역현안과 시민사회의 여망을 정부상대로 여과 없이 전달했다는 사실 하나만으로 현안 해결이 완성된 것은 결코 아니다.


여기서 더 중요한 것은 두 김 의원의 이러한 정치적 노력들이 어떤 결과로 매듭지어질 것이냐 라는 점이다. 그 이유는 그동안 우리 시민사회가 ‘말의 성찬’과 ‘사후 약방문’식 정치행태를 지겹게 지켜봐왔던 나머지 정치권 전체를 불신하는 정서가 너무 두텁게 깔려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또 구미는 평균나이 40대의 젊은 도시로서 정치적 변별력이 워낙 뛰어나다. 이런 저런 지역현안의 실마리가 어떻게 해야만 해결이 되고, 또 그렇지 않으면 사후 약방문식 말의 성찬으로 끝날 수 있다는 점을 이미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두 김 의원과 김관용지사, 그리고 남 시장은 수도권 규제완화 시행규칙 철회와 대체 CY신설, 양호동 철도 인입사업 가시화 등을 앞당기기 위해 가능한 모든 정치력을 집중해야만 할 때다. 그리고 정부와 여당도 이러한 사업을 처리함에 있어서 4·27보선이나 차기 총선용 정도로 간주하는 시각을 가지는 것은 절대 금물이다. 시민사회의 정치 변별력이 워낙 뛰어나기 때문에 허풍스러운 ‘말의 성찬’이나 ‘사후 약방문식’ 술수정치에 마냥 관대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대표이사/발행인 박순갑>


 


경북문화신문 기자 / gminews@hanmail.net입력 : 2011년 04월 18일
- Copyrights ⓒ경북문화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이름 비밀번호
자동등록방지
개인정보 유출, 권리침해, 욕설 및 특정지역 정치적 견해를 비하하는 내용을 게시할 경우 이용약관 및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가장 많이 본 뉴스
인터뷰]“구미의 명품 멜론 디저트로 세계를 사로잡겠다”..
`제2의 애니콜 신화 쓴다` 구미시, 삼성투자 구체화에 `로봇 TF` 본격 가동`..
6억 들인 구미 다온숲 축제, 볼거리는 어디에?..
‘2026년 신활력 사업’ 액션그룹 7기 1단계 모집… 팀당 최대 4,800만 원 지원..
구미시,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첫 회의...2027년도 예산 편성..
강승수 구미시의회 의장 ˝시민에게 인정받는 `일 잘하는 강한 의회` 만들 것˝..
구미시, 삼성 19조 투자 발맞춰 AI 인재 1,000명 키운다..
구미대, ‘2026 전국 고교생 게임아트·웹툰 공모전’ 개최..
상주시, 민선9기 시정구호·5대 시정방침 발표..
김장호 구미시장, 민선 9기 경제·정주·공간혁신 본격 시동..
최신댓글
금오산 정상 케이블카 설치가 추진되곤 했나보군요. 산은 '걸어 올라갈 수 있는 자' 들에게 문을 열어주게 두면 좋겠군요. 저는 딱 한번 ^^. 전국에 우후죽순처럼 지자체 케이블카 사업이 추진됐는데... 돈 버는 곳은 '여수 해상케이블카', '남산 케이블카' , '설악산 케이블카' 정도라고 하는군요. 나머지는 모두 극심한 적자라고... 좀 지난 기사기는 하지만... 혹 금오산에 케이블카 눈독들인 정치인 계시다면 조심하시는게... ^^
구미에 이런 오랜 역사가 있었군요. 취재에 고생하셨습니다.~
국립오페라단이 구미에서... 와우~. 관람료도 적당히 책정했군요. 정말 구미에서 만나기 쉽지 않는 기회인 것 같습니다. 가보고 싶군요. 강추!!
구미는 별천지군요. 민주당이 다수인 국회 관련 기사인가? 하다가 보니... 구미시 의회로군요. 전국구에서 힘 못 쓰고 구미에서 '안방 여포' 하려는건지. 시의회가 어찌... 에휴.
오폐라 중 가장 위대한 작품은 모짜르트의 '피가로의 결혼'이 아닐까 싶습니다. 이 오페라의 전편이 로시니의 '세비야의 이발사'입니다. 구미에서 만나기 쉽지 않은 공연입니다. 강추!!
대통령과 악수하는데 이철우 도지사가 뒷짐지고 악수하데. 주려던 떡도 도로 거두겠다.
너거들이 무능한게 아니고?
국가산단 경쟁력 강화와 지역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KTX 구미역 정차? 나같으면 "구미 오시느라 오래걸려서 고생하셨을 겁니다. 기업의 직원과 협력사 직원들이 출장 다닐 때 이렇게 교통 시간이 많이 걸리니 불편할 뿐 아니라 산업경쟁럭도 악화됩니다. 해외법인이나 글로벌 파트너사에 시간을 다투는 출장가려고 인천공항에 갈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이랬을 것 같다. 말에는 초점이 있어야한다. 정주여건이야 그냥 시장이 알아서 하거나 경북지사와 얘기해도 될 일.
근대 그때 다부동 방어선 있고 가산 대구 방향은 국군, 유엔군 지역이고 구미 선산 왜관은 북한군 점령지이고 다부동 진출의 교두보인데 후방폭격은 당연함
일본어 이동네주위에4~5십년거주한시닌으로서금리단길은금오산가는도중길이어서상권형성에어려룸이많을것같네요
오피니언
과거 회색빛 쓰레기 매립장 ‘도심 속 정원’으.. 
행복하게 산다는 것은 무엇을 말하는가. 우리가.. 
한우충동(汗牛充棟)汗 : 땀 한, 牛 : 소.. 
매일 걷는 공원길,보도블록 구멍마다 삐죽삐죽 .. 
여론의 광장
방통대 중문과 한시 모임 ‘불역시호’, 구미서 여름 캠프 개최..  
LG두드림봉사단, 취약계층 1인 가구 위해 `보람찬 한 끼` 나눔..  
국립금오공대, 집단연구 기초연구실지원사업’ 선정..  
sns 뉴스
제호 : 경북문화신문 / 주소: 경북 구미시 지산1길 54(지산동 594-2) 2층 / 대표전화 : 054-456-0018 / 팩스 : 054-456-9550
등록번호 : 경북,다01325 / 등록일 : 2006년 6월 30일 / 발행·편집인 : 안정분 / 청소년보호책임자 : 안정분 / mail : gminews@daum.net
경북문화신문 모든 콘텐츠(기사, 사진, 영상)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경북문화신문 All Rights Reserved.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