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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문화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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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위에 사람이 있고,
민족의 생명 위에 총칼이 있다고
호령했던 영국,
서러운 이들이 밤을 불밝혀
해가 지지 않는 영국이라고 했던가.
지난 4월 29일
엇그제 같은 우리들의 슬픔을 밟으면서
윌리엄과 올린 게이트가 웃으면서,
키스를 하면서 길을 갔다.
세계의 20억명이 시청을 했다고 했다.
거짓말이겠지.
오늘 오후 선산지역을 가면서
눈 먼 남편의 손을 잡고
더듬 더듬 길을 가는 그 남편의 아내를 보았다.
진한 사랑의 길을 보았다.
왜 우리는 길도 아닌 길을 보면서 열광하는가.
우리의 아비와 아비,
어미의 어미의 뼈가 뭍힌 길을
웃으며, 키스하며 가는데
왜 우리는 열광하는가.
가슴 터지네,썅, 백만명이 축하객, 잘먹고 잘 살아라
04/30 18:52 삭제
옛날은 영국 제국이었지요. 어떻게 보면 맞는 주장이긴 하네요, 우리는 단돈 1천만원 결혼식에도 덜덜 떠는데, 왕제니 뭐니 하는 인간들의 결혼식에는 서민들의 피가 있지 않겠어요
04/30 18:45 삭제
슬픔, 각성, 각성, 슬픔
04/30 18:43 삭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