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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마터면 전화사기범에 500만원 날릴 뻔 ' 보이스 피싱, 늘 당신을 노리고 있습니다'

김경홍 기자 기자 / gminews@hanmail.net입력 : 2011년 05월 01일
집배원이 지역주민 재산 지켜줬다
ⓒ 경북문화신문

 


 


아들이 납치됐다는 전화사기범에 속은 부모가 우편물을 배달하던 집배원의 기지로 재산을 지켰다.


지식경제부 우정사업본부(본부장 김명룡)에 따르면 지난 달 22일 12시경 김씨(52)는 익명의 남자로부터 아들이 납치됐고 아들이 쓴 사채를 송금하지 않으면 죽이겠다는 전화를 받고 돈을 송금하기 위해 집을 나섰다.


우편물을 배달하던 영월 연당우체국 김진옥(39) 집배원은 창백한 표정으로 집 앞에서 휴대전화로 전화를 받고 있는 김씨를 발견했다. 평소와 다르게 안전부절 못하는 모습을 이상하게 여기고 “무슨 일이냐”고 묻자, 김씨는 하얗게 질린채 아무런 대답도 하지 못했다.


하지만 휴대전화 통화를 하는 김씨의 모습에서 김진옥 집배원은 보이스피싱임을 직감했다. 김씨에게 보이스피싱이라고 설명하고 안정시키려 했으나, 김씨는 손을 내저으며 믿으려 하지 않았다. 그러나 김 집배원은 김씨의 남편인 설씨(55)에게 전화로 상황을 설명하고, 빨리 오도록 하고 인근 파출소에 신고했다. 급히 달려온 설씨도 사기범과 통화를 하고 몹시 당황했으나, 김 집배원의 설명을 듣고 아들에게 전화를 해 무사함을 확인하고 가슴을 쓸어내렸다.


김씨에 따르면 아들을 납치했다는 사기범이 아들이라고 전화를 바꿔줬고“엄마 잘못 했어요. 내가 사채빚 500만원을 썼는데 못갚아 납치됐으니 살려주세요”라는 목소리도 들려줘 정신이 아득해 아무 생각도 할 수가 없었다. 또 “지금 전화를 끊지 말고 돈을 송금해라, 전화를 끊는 순간 아들이 죽는다”고 말해 남편에게 전화도 못하고 어쩔 줄 몰라 하고 있었다.


우편물을 배달하면서 지역 주민들과 친분이 두터웠던 김 집배원은 평소와 다른 김씨의 모습을 보고 보이스피싱에 대해 교육을 받은 것을 떠올렸고, 사건이 해결될 때까지 김씨 부부를 옆에서 도왔다. 김씨 부부는“김 집배원을 만나지 않았다면, 갖고 있던 돈을 모두 사기범에게 빼앗겼을 것”라며 고마워했다.


우정사업본부 관계자는 “보이스피싱 사례를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있지만, 보이스피싱 수법도 다양화되고 지능화돼 많은 사람들이 피해를 보고 있다”며, “어떤 경우라도 돈을 송금하라거나, 개인정보를 요구하는 경우, 인근 우체국이나 파출소 등에 도움을 요청하는 것이 피해를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말했다.


 



김경홍 기자 기자 / gminews@hanmail.net입력 : 2011년 05월 0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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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댓글
감사합니다. 수정하겠습니다.
첫번째 사진은 103동이 아니고 104동 입니다.
낙동강 취수원 문제로 어설프게 덤볐다가 명분도 실리도 놓치고, 어설프게 정치꾼 행세하다가 되지도 않는 안전문제를 핑계로 이승환 공연 취소해서 전국민 비웃음꺼리 만들고 진짜 안전 위험 인물 전한길은 집회 허가하고 제대로 된 기획력 없이 매번 어설픈 낭만 타령 문화행사만 일삼는 현 시장 못마땅해 민주당 찍으려고 해도 시장 재직 기간 아무런 행정력도 발견하지 못한 장세용씨를 다시 내세우다니... 구미에 그리도 인물이 없는가?
구미대 항공헬기정비학부 전체 학생들의 단합된 모습들이 너무 보기 좋아요. 요즘은 개인적인 성향들이 많다보니 함께하는 모습 넘 보기 좋고 흐믓합니다.
민원인들 중에서도 악의적으로 이용하여 누구는 유료로 이용하고 누구는 무료로 주차하는 일이 생기기 때문에 형편성에 문제가 생기기에 저렇게 현수막을 걸어 놓은 듯. 관리자의 입장과 이용자의 입장 둘다 본다면 그 누구의 잘못이 아니다 다만, 이해 하려는 마음이 문제라고 느껴짐.
역시 정론직필!!
예방법없음
따뜻한 기사 잘 보았습니다. 주변에서 볼수 있지만 관심을 주는 분들은 많지 않습니다. 후원해 주신 에스엠디에스피 대표님과 선행을 알려주시는 경북문화신문과 김예은 학생 기자님께 머리숙여 감사드립니다.
단체장이 불법?
충돌 우려로 이승환콘서트를 금지했던 구미시장은 왜 이번엔 잠잠하지요? 정치적 선동금지 서약을 받았나요? 이건 이승환콘서트 보다 더 큰 충돌 우려가 되는 이벤트인 것 같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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