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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탐방/ 600년전의 도개 가마터 파편

경북문화신문 기자 / gminews@hanmail.net입력 : 2011년 05월 09일
장영도 옛생활문화연구소 소장/본지 논설위원
ⓒ 경북문화신문

1997년경 신라불교 발생지 모례정 내부 우물이 더러워지고 바닥의 판자가 잘 보이질 않아 "내고장 문화바로알기 문화탐방"시 우물 속에 판자가 아직도 썩지않고 잘 보존되고 있다는 말에 모두들 우물 속을 들여다보지만 잘 보이질 않아 구미문화지킴이 회원들과 양수기 동원하여 우물물을 퍼내고 바닥의 나무판의 물때를 벗겨내고나니 선명하게 잘보였다.


모례정 내부 청소하고 난 후 인근의 계곡을 살피던 중 우연히 분청자기 파편과 상감청자 파편을 발견하게 되어 주변을 조사하게 되었다. 계곡을 오르락 내리락 몇번이나 하였지만 가마터 같은 곳은 흔적도 없었다.


그 후 몇달이나 지난후 다시 그 지역을 찾아 산아래 작은 계곡을 옆에 두고 오솔길을 오르는중 오솔길에 상감청자파편과 도자기 구울때 받침용으로 쓰이는 흙빗음과 도침 파편이 보여 주변을 살펴보았더니 오솔길 옆 둔턱에 가마가 존재하고 있었다.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주변의 무수히 많은 자기파편을 보니 틀림없는 조선시대 분청자기를 생산했던 가마로 보여졌다. 아마도 초기엔 상감청자를 구웠던 것 같았다. 계곡둔턱엔 많은 양의 도자기 파편이 묻혀있었다.












상감청자 파편
  ▶상감청자 파편


지금은 수년전 불어온 사나운 태풍땜에 파편들이 흔적도 없이 사라지고 없다.


가마터 주변을 살피던 중에 흙빗음을 살펴보니 600년전의 가마터에서 일한 도공의 지문이 발견되었다. 엄지손가락과 검지, 장지의 지문으로 보였다. 또 다른 흙빗음을 보니 작은 손가락으로 아마도 아들이나 가마에서 도와주는 작은 사람의 지문이 있는 흙빗음 이었다.


여기 도개의 가마터에선 특이하게도 흑유로 만든 흑도의 파편도 발견되었다.












흑유로 제작한 접시
  ▶흑유로 제작한 접시


흑유란, 유약색이 나타내는 것처럼 흑색의 도자기를 일컫는, 고려시대의 흑유 에서부터 조선 왕조에 이르기까지 도공들에 의해 만들어졌다. 유약은 다량의 철분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구운 후 표면의 색이 흑갈색, 또는 암갈색을 띠는 것이다.


긴 세월에 걸쳐 제작되어 왔지만, 그 수는 적고, 초기의 백자나 분청사기가 출토된 곳에서 흑유가 발견된 경우가 많았다.


흑유는 태토나 유약에 신화제2철을 첨가해 산화소성 또는 환원소성한 것으로 흑, 갈색, 감색등의 여러 가지 색을 보이고, 흑유 표면의 결정 상태에 따라 여러 가지 이름이 붙여졌다. 그외에 지명(地名), 문양등에 따라 명명(命名)된 경우도 있었다.


 


일본에서 天目釉라고 불리게 된 것은, 중국의 복건성이 흑유의 주산지인 그곳에서 수학한 일본 승려가 천목산에서 흑유다완을 가지고 돌아왔던 것에서 천목다완이라는 이름이 유래 되었다. 조선시대에서는 각지에서 흑유 도기가 만들어지고, 계룡산 일대에서는 절에서 사용했었던 흑유다완이 발견되었고, 또, 제주도 에서도 흑유의 편호(扁壺)가 발견되었다. 전라도 지방에서는 석회석을 사용한 검은 엿 색깔의 병이나 호등의 파편들도 발견 되었다.


흑유는 태토나 유약에 신화제2철을 첨가해 산화소성 또는 환원소성한 것으로 흑, 갈색, 감색등의 여러 가지 색을 보이고, 흑유 표면의 결정 상태에 따라 여러 가지 이름이 붙여졌다. 그외에 지명(地名), 문양등에 따라 명명(命名)된 경우도 있었다. 일본에서 天目釉라고 불리게 된 것은, 중국의 복건성이 흑유의 주산지인 그곳에서 수학한 일본 승려가 천목산에서 흑유다완을 가지고 돌아왔던 것에서 천목다완이라는 이름이 유래 되었다.



경북문화신문 기자 / gminews@hanmail.net입력 : 2011년 05월 0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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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댓글
감사합니다. 수정하겠습니다.
첫번째 사진은 103동이 아니고 104동 입니다.
낙동강 취수원 문제로 어설프게 덤볐다가 명분도 실리도 놓치고, 어설프게 정치꾼 행세하다가 되지도 않는 안전문제를 핑계로 이승환 공연 취소해서 전국민 비웃음꺼리 만들고 진짜 안전 위험 인물 전한길은 집회 허가하고 제대로 된 기획력 없이 매번 어설픈 낭만 타령 문화행사만 일삼는 현 시장 못마땅해 민주당 찍으려고 해도 시장 재직 기간 아무런 행정력도 발견하지 못한 장세용씨를 다시 내세우다니... 구미에 그리도 인물이 없는가?
구미대 항공헬기정비학부 전체 학생들의 단합된 모습들이 너무 보기 좋아요. 요즘은 개인적인 성향들이 많다보니 함께하는 모습 넘 보기 좋고 흐믓합니다.
민원인들 중에서도 악의적으로 이용하여 누구는 유료로 이용하고 누구는 무료로 주차하는 일이 생기기 때문에 형편성에 문제가 생기기에 저렇게 현수막을 걸어 놓은 듯. 관리자의 입장과 이용자의 입장 둘다 본다면 그 누구의 잘못이 아니다 다만, 이해 하려는 마음이 문제라고 느껴짐.
역시 정론직필!!
예방법없음
따뜻한 기사 잘 보았습니다. 주변에서 볼수 있지만 관심을 주는 분들은 많지 않습니다. 후원해 주신 에스엠디에스피 대표님과 선행을 알려주시는 경북문화신문과 김예은 학생 기자님께 머리숙여 감사드립니다.
단체장이 불법?
충돌 우려로 이승환콘서트를 금지했던 구미시장은 왜 이번엔 잠잠하지요? 정치적 선동금지 서약을 받았나요? 이건 이승환콘서트 보다 더 큰 충돌 우려가 되는 이벤트인 것 같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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