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사회일반

서민 등골만 빼는 건강보험료 산정방식

김경홍 기자 기자 / gminews@hanmail.net입력 : 2011년 05월 15일
자유선진당, 합리적이고 공평하게 개선해야
ⓒ 경북문화신문


 


 


국민건강보험료 부과 체계가 형평성과 공정성을 잃고 있다는 지적이다. ‘건강보험료 폭탄’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다.실직․은퇴자가 국민건강보험의 직장가입자에서 지역가입자로 전환되면서 소득이 있던 실직 이전 보다 보험료를 더 많이 내는 모순도 발생하고 있는 것이다.


이에 대해 자유선진당은 전월세비가 급등하고도 갈 곳이 없어 전세난을 겪고 있는 서민들에게 물가고와 살인적인 등록금도 모자라 건강보험료까지 급등하면서 서민들의 등골을 빼고 있다고 비판했다.


선진당은 1차적으로는 2009년 금융위기로 경제상황이 나빠지자 임금을 동결 또는 삭감했던 기업들이 지난해 경영성과가 호전되면서 임금을 올리거나 성과급 등의 형태로 보상을 해 줬기 때문이지만, 기본적으로는 건강보험료의 산정방식이 잘못 됐다고 지적했다.


보건복지부 자료에 따르면 올해 건강보험료 정산대상자는 1072만 명, 정산분은 1조 4,500만원에 이른다. 따라서 앞으로도 건강보험료를 계속 인상하지 않고는 건강보험 재정적자를 해소할 방법이 없어 건강보험료는 지속적으로 인상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러한 현상은 정부가 소득원을 투명하고 정확하게 파악하지 못 해 부담 능력에 걸맞는 건보료를 부과하지 못 하기 때문이라는 지적이다.


더 큰 문제는 자녀가 없는 은퇴자들에게 건보료가 폭탄처럼 투하해 노인빈곤층을 양산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실직이나 은퇴에 따라 직장가입자에서 지역가입자가


된 130만 명 가운데 64만 명이 5월 달에 월평균 건강보험료로 낸 액수가 3만 6,715원에서 8만 1,519원으로 2.2배나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근로자 5인 미만의 병․의원과 약국, 법률사무소 등이 지난 2003년 7월, 직장가입자로 전환되면서 의사․변호사 등 고소득 전문직은 보험료 부담이 이전보다 5배 이상 크게 감소했다.


이는 직장가입자는 근로소득에 대해서만 건강보험료가 부과되지만, 지역가입자는 사업․임대, 이자․배당 등 종합소득과 재산, 자동차를 종합하여 산정되는 부과체계 때문이다.


결국 소득이 없는 실직․은퇴자가 지역가입자로 전환되면서 보험료가 급증하는 ‘건강보험료 폭탄’에 노출된 것이다.


특히, 동일한 재산을 보유하고 있는 사람이라도 직장가입자인 가족이 있는 경우 보험료가 부과되지 않고, 보험료 상한선 인 직장가입자 186만원, 지역가입자 182만원이 적용됨에 따라 대상자가 소득․재산이 큰 폭으로 증가해도 보험료만 상한선만 부담한다.


따라서 소득분배 기능에 취약하고 부과체계의 역진성을 나타내는 등 형평성․공정성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이와관련 자유선진당은 건강보험료 책정 기준을 바꾸라고 요구했다. 건강보험의 목적은 질병·사고·부상으로 인한 거액의 진료비로부터 가계를 보호하는 데 있으므로 건강보험료 책정 기준을 바꿔 최소한 소득원이 상실된 실직자의 부담을 경감시켜야 한다는 것이다. 또 실직자의 경우 직장을 구할 때까지 일정 기간 동안 건강보험료를 이전 수준으로 동결하거나 지역 가입시 재산에 부과하는 보험료 비중을 크게 낮추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는 것이다.


아울러 하위 20% 저소득층의 보험료 부담을 낮춰라고 요구했다.


소득 계층별로 지역 건보료 부과 기준을 재설정해 하위 20% 저소득층은 일정액의 기본 보험료만 부과하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지역 건보료의 재산 과표 하한선(현행 100만원)을 상향 조정하는 방안을 검토 해야 한다교 요구했다.


선진당은 특히 건강보험료의 무임승차를 최소화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직장가입자의 피부양자도 재산이나 이자․배당 소득에 대해 일정 부분 부과하는 것을 검토해 건보료의 무임승차를 최소화해야 한다는 것이다. 또 직장가입자에 비해 복잡한 지역가입자 부과 체계를 단순화하해 지역 건보료가 높아지는 역진성을 조정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보험료 부과의 형평성도 제고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중장기적으로 직장․지역가입자로 2원화된 부과체계를 단일보험 체계에 상응하는 단일부과체계 구축해 보험료 부과의 형평성을 제고시켜야 한다는 것이다.


 


 


 



김경홍 기자 기자 / gminews@hanmail.net입력 : 2011년 05월 15일
- Copyrights ⓒ경북문화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이름 비밀번호
자동등록방지
김영길
저 자신도 어처구니없이 많은 보험액때문에 어안이 벙벙합니다. 대체 무었들하는 자들이 자리에 앉아 혈세 축내고 국마ㅣㄴ고통을 외면하는지 실직자인 내게 월 129,000원의 건강보험료가 나오는 산정기준이 어처구니없습니다. 심각하게 검토하고 공정하고 합리적인 금액을 산정할수있도록 개선해주길 기대합니다.
06/24 20:54   삭제
개인정보 유출, 권리침해, 욕설 및 특정지역 정치적 견해를 비하하는 내용을 게시할 경우 이용약관 및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가장 많이 본 뉴스
구미도서관, ‘토요 늘봄도서관’ 하반기 수강생 모집..
구미상공회의소, `2026 갤럭시 런칭 페스타 with 구미` 개최..
경북교육청, 영양교육체험센터 명칭 ‘학교급식교육관’으로 확정..
금오시장 도시재생, 배움이 나눔으로… ‘금오행복 봉사단’ 창단..
경북도, 지방세입 체납관리단 가동..
이철우 경북도지사, 영일만 고속도로·울릉공항 등 5대 핵심사업 국비 지원 건의..
경북도, 지적재조사 16개 지구 추가 지정..
구미시, 치매관리주치의 시범사업 의료기관 3곳 신규 선정..
2026 김천포도축제 ‘실속 축제’로 연다..
구미시 진학진로지원센터, 선배와 함께하는 진로멘토링 프로그램 운영..
최신댓글
금오산 정상 케이블카 설치가 추진되곤 했나보군요. 산은 '걸어 올라갈 수 있는 자' 들에게 문을 열어주게 두면 좋겠군요. 저는 딱 한번 ^^. 전국에 우후죽순처럼 지자체 케이블카 사업이 추진됐는데... 돈 버는 곳은 '여수 해상케이블카', '남산 케이블카' , '설악산 케이블카' 정도라고 하는군요. 나머지는 모두 극심한 적자라고... 좀 지난 기사기는 하지만... 혹 금오산에 케이블카 눈독들인 정치인 계시다면 조심하시는게... ^^
구미에 이런 오랜 역사가 있었군요. 취재에 고생하셨습니다.~
국립오페라단이 구미에서... 와우~. 관람료도 적당히 책정했군요. 정말 구미에서 만나기 쉽지 않는 기회인 것 같습니다. 가보고 싶군요. 강추!!
구미는 별천지군요. 민주당이 다수인 국회 관련 기사인가? 하다가 보니... 구미시 의회로군요. 전국구에서 힘 못 쓰고 구미에서 '안방 여포' 하려는건지. 시의회가 어찌... 에휴.
오폐라 중 가장 위대한 작품은 모짜르트의 '피가로의 결혼'이 아닐까 싶습니다. 이 오페라의 전편이 로시니의 '세비야의 이발사'입니다. 구미에서 만나기 쉽지 않은 공연입니다. 강추!!
대통령과 악수하는데 이철우 도지사가 뒷짐지고 악수하데. 주려던 떡도 도로 거두겠다.
너거들이 무능한게 아니고?
국가산단 경쟁력 강화와 지역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KTX 구미역 정차? 나같으면 "구미 오시느라 오래걸려서 고생하셨을 겁니다. 기업의 직원과 협력사 직원들이 출장 다닐 때 이렇게 교통 시간이 많이 걸리니 불편할 뿐 아니라 산업경쟁럭도 악화됩니다. 해외법인이나 글로벌 파트너사에 시간을 다투는 출장가려고 인천공항에 갈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이랬을 것 같다. 말에는 초점이 있어야한다. 정주여건이야 그냥 시장이 알아서 하거나 경북지사와 얘기해도 될 일.
근대 그때 다부동 방어선 있고 가산 대구 방향은 국군, 유엔군 지역이고 구미 선산 왜관은 북한군 점령지이고 다부동 진출의 교두보인데 후방폭격은 당연함
일본어 이동네주위에4~5십년거주한시닌으로서금리단길은금오산가는도중길이어서상권형성에어려룸이많을것같네요
오피니언
치료 스케줄은 병에 맞추는 것이 아니라 병원 .. 
여름철에 나무에 피는 대표적인 꽃으로 배롱나무.. 
고통은 수시로 사람들이 사는 장소와 연관되고,.. 
火旺之節 : 火 불 화, 旺 왕성할 왕, 之 .. 
여론의 광장
방통대 중문과 한시 모임 ‘불역시호’, 구미서 여름 캠프 개최..  
LG두드림봉사단, 취약계층 1인 가구 위해 `보람찬 한 끼` 나눔..  
국립금오공대, 집단연구 기초연구실지원사업’ 선정..  
sns 뉴스
제호 : 경북문화신문 / 주소: 경북 구미시 지산1길 54(지산동 594-2) 2층 / 대표전화 : 054-456-0018 / 팩스 : 054-456-9550
등록번호 : 경북,다01325 / 등록일 : 2006년 6월 30일 / 발행·편집인 : 안정분 / 청소년보호책임자 : 안정분 / mail : gminews@daum.net
경북문화신문 모든 콘텐츠(기사, 사진, 영상)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경북문화신문 All Rights Reserved.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