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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문화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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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구미상록학교 (교장 정태하)가 2011년 제1회 국가 검정고시에서 19명의 합격자를 배출했다.
특히 19명 중 가장 화제를 모으고 있는 합격자는 61세의 최화경씨로써 2년만에 초등, 중등, 고등부 검정고시를 모두 합격, 주위 사람들로부터 부러움을 사고 있다. 최씨는 자만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 내년에는 대학까지 진학하겠다는 다부진 포부를 밝혔다.
▲2011년 구미상록학교 검정고시 19명 합격증 수여 최화경씨 (61세)
남편 및 딸과 함께 송정동에 살고 있는 최씨는 공부에 미련이 많아 수년전부터 그동안 다니던 회사일도 그만 뒀다. 이후 오로지 배움에 대한 집념으로 일관해 영광을 안을 수가 있었다.
"늦게 공부를 했지만, 소중한 결과를 가져오게 된 것은 사랑하는 남편과 딸의 내조가 중요 했다"고 고마움을 표시한 최씨는 "제일 어려웠던 과목은 수학이었고, 가장 기억에 남은 것은 갖고 온 도시락을 공부하는 친구들과 함께 나눠 먹은 일이었다"고 회상했다. 특히 "선생님과 함께 소풍을 떠났던 일도 가장 깊은 추억으로 남는다"고 덧붙였다.
최씨는 "앞으로 더욱 향학의 길을 걸어가겠다"면서 "사회가 필요로 하는 인재가 돼 미력하나마 아름다운 공동체 사회 구현에 기여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동안 1천 185명의 국가 검정고시 합격자를 배출한 구미상록학교는 1987년 구미향토학교라는 야학으로 창립, 1993년 구미상록학교로 교명을 변경했다. 이어 경상북고 비영리 민간단체 등록과 경상북도 교육청 “대안학교”로 지정돼 지역사회 소외계층 만학인 및 부적응 청소년들에게 정규학교 학력을 취득케 해 건강한 사회인으로 배출했다. 특히 2009년 교육부 주최 “전국 평생학습대상 우수기관”에 선정되는 등 지역 사회에 톡톡한 파수꾼 역할을 하고 있다.
<교육문의/054-457-34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