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사회일반

시민, 기업인에게 머리숙여 사죄

김경홍 기자 기자 / gminews@hanmail.net입력 : 2011년 05월 18일
남유진 시장 '수공에 대해선 불문곡직 않겠다'
ⓒ 경북문화신문

 


<사진설명/ 구미시청을 찾아 머리를 숙인 김건호 수공사장>





"존경하는 41만 구미시민 여러분, 그리고 2천여 기업인 여러분, 한국 수자원 공사 광역 취수장 가물막이 유실로 수돗물 공급 중단 사태를 초래한데 대하여 머리숙여 사죄 드립니다"


수자원 공사의 안이한 관리가 발생시킨 가물막이 유실에 따른 광역 취수장 취수 중단 사태에 따른 단수 사태에 대해 남유진 시장은 시민들에게 머리를 숙였다.


원인을 발생시킨 것은 수자원 공사지만, 시장으로서 이유를 불문하고 시민에게 사과한 남 시장은 원인 제공자인 수자원공사에 대해서는 불문곡직하지 않겠다는 의지가 단호하다. 이것이 시장에게 부여된 도덕적 책임이면서 동시에 의무이기 때문이다.


12일, 5일간의 단수 끝에 시 전역에 통수가 완료되면서 이유를 불문하고 시민과 기업인에게 머리숙여 사죄한 남 시장은 원인제공자인 수자원 공사를 압박해 들어갔다. 재발 방지 및 상수도 사업에 대한 항구적인 대책 마련과 정보 및 취수방법 등의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구미시민 상수도 감시단> 모집에 착수했고, 14일 오후에는 시청 전 간부공무원과 함께 해평 취수장 임시보 가물막이 현장을 찾아 실태를 재점검했다.


이어 16일에는 시청을 방문한 김건호 수공사장에 대해 “수자원공사의 매뉴얼 미흡으로 구미시에 큰 피해를 준 것은 심히 유감”이라면서 “ 관계자의 직위해제로 끝날 것이 아니라 엄중 문책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 재발방지 대책을 강력 요구하면서 취수원을 신속히 보강하고 우수기를 맞아 폭우 등 자연재해에 대비해 단수사태가 재발하지 않도록 항구적인 대책을 조속히 세울 것도 촉구했다.


남시장은 또 “ 단수로 인해 구미시는 시민들의 재산과 인명 피해를 가져오는 사태에 대해서는 한치도 소홀하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하고, “ 시민 물 감시 기구 및 상시 감시단 운영과 감사원의 감사청구, 손해배상 청구 등 강력 대응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오후 남시장은 김천지청을 통해 손해배상 청구 소송장을 접수했다.


17일 구미를 방문한 한나라당 황우여 대표에게 남 시장은 상수도 급수체계 및 사고 종합 상황을 설명하면서 상수도 감시단을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또 수자원공사의 광역상수도 운영권 구미시 이관, 정부 차원에서 단수 사고 대응차원의 원수대 면제 및 추가 시설 설치 등의 국토해양부 건의, 정부 을지연습시 구미시 상수도 단수에 대비한 가상 상황 부여 및 중점 훈련 실시 등을 행정안전부에 건의했다.


이에 앞서 16일 남시장은 청와대를 방문하고, 한국수자원공사가 운영하는 광역상수도 해평취수장 임시보가 유실되면서 발생한 수돗물 공급 중단사태에 대한 응급복구 종합상황 및 향후 대책방안에 대해 보고했다.


이날 보고에는 구미시 광역상수도와 지방상수도 급수체계에 대한 설명은 물론 사고종합상황과 복구 상황, 시의 조치사항 등이 포함됐다. 또 수자원공사의 광역상수도 운영권 구미시 이관에 대해서도 건의했다.


이번 주중 청와대에서는 국토해양부, 환경부와 함께 구미시 수돗물 중단사태에 대한 대책 마련 회의를 가질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 8일 구미 단수 사태가 발생하면서 철야 근무에 들어간 구미시 상하수도 사업소 공무원들이 과로로 쓰러지면서 이를 지켜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사업소 직원들은 지난 8일 가파른 물살로 임시보의 가물막이가 일부 유실되면서 해평 광역 취수장 취수 중단으로 단수사태가 발생하자, 사태당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72시간 철야 근무를 했다.


또 11일 이후에도 18일 현재까지 사업소 직원 전원은 사무실에서 새우잠을 자면서 단수사태에 따른 후유증 수습에 나서고 있다.


이처럼 3일간의 철야 근무와 함께 일일 2-3시간 새우잠을 자는 등의 근무를 강행하면서 12일 밤 7시에는 정수과 박춘식 기전 담당이 쓰러져 병원에 입원했다가 퇴원했다. 이어 하루 뒤인 13일 오후 4시 30분에는 수도과 이호경 수도시설 담당이 쓰러져 병원에 입원해야 했다.


 



김경홍 기자 기자 / gminews@hanmail.net입력 : 2011년 05월 18일
- Copyrights ⓒ경북문화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이름 비밀번호
자동등록방지
개인정보 유출, 권리침해, 욕설 및 특정지역 정치적 견해를 비하하는 내용을 게시할 경우 이용약관 및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가장 많이 본 뉴스
구미 해평면 낙산리 고분군 야행...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한나절 산책 15] 낙동강변 큰금계국을 따라서..
신간]초서의 자형을 완전 해독하다 《초결백운가》..
경북도, 2차 공공기관 유치 총력..
구미재향경우회, 청소년 선도 및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 펼쳐..
구미시, 내년 국비 확보 위해 기획예산처·지방시대위 방문..
김천대학교 윤옥현 총장 3연임 확정..
상주시, 수산물 구매...온누리상품권 최대 2만원 환급..
경북도, 제1회 추경예산안 1조 2,819억 편성..
경북도, 취업 취약 청년 지원사업 나서..
최신댓글
감사합니다. 수정하겠습니다.
첫번째 사진은 103동이 아니고 104동 입니다.
낙동강 취수원 문제로 어설프게 덤볐다가 명분도 실리도 놓치고, 어설프게 정치꾼 행세하다가 되지도 않는 안전문제를 핑계로 이승환 공연 취소해서 전국민 비웃음꺼리 만들고 진짜 안전 위험 인물 전한길은 집회 허가하고 제대로 된 기획력 없이 매번 어설픈 낭만 타령 문화행사만 일삼는 현 시장 못마땅해 민주당 찍으려고 해도 시장 재직 기간 아무런 행정력도 발견하지 못한 장세용씨를 다시 내세우다니... 구미에 그리도 인물이 없는가?
구미대 항공헬기정비학부 전체 학생들의 단합된 모습들이 너무 보기 좋아요. 요즘은 개인적인 성향들이 많다보니 함께하는 모습 넘 보기 좋고 흐믓합니다.
민원인들 중에서도 악의적으로 이용하여 누구는 유료로 이용하고 누구는 무료로 주차하는 일이 생기기 때문에 형편성에 문제가 생기기에 저렇게 현수막을 걸어 놓은 듯. 관리자의 입장과 이용자의 입장 둘다 본다면 그 누구의 잘못이 아니다 다만, 이해 하려는 마음이 문제라고 느껴짐.
역시 정론직필!!
예방법없음
따뜻한 기사 잘 보았습니다. 주변에서 볼수 있지만 관심을 주는 분들은 많지 않습니다. 후원해 주신 에스엠디에스피 대표님과 선행을 알려주시는 경북문화신문과 김예은 학생 기자님께 머리숙여 감사드립니다.
단체장이 불법?
충돌 우려로 이승환콘서트를 금지했던 구미시장은 왜 이번엔 잠잠하지요? 정치적 선동금지 서약을 받았나요? 이건 이승환콘서트 보다 더 큰 충돌 우려가 되는 이벤트인 것 같군요.
오피니언
의사는 모니터를 보면서 일상의 일인 듯 담담하.. 
6월의 첫 번째 금요일이다. 기자는 이른 아침.. 
"신분증 준비해 주세요~.""마스크 좀 내려 .. 
새옹지마(塞翁之馬) : 변방의 늙은이의 말.塞.. 
여론의 광장
경북도, ‘APEC 2025 열차’ 대구와 함께 달린다..  
˝구미 전통시장에서 장보고 14만원 환급받으세요˝..  
구미도시공사, 체육본부장 공개모집..  
sns 뉴스
제호 : 경북문화신문 / 주소: 경북 구미시 지산1길 54(지산동 594-2) 2층 / 대표전화 : 054-456-0018 / 팩스 : 054-456-9550
등록번호 : 경북,다01325 / 등록일 : 2006년 6월 30일 / 발행·편집인 : 안정분 / 청소년보호책임자 : 안정분 / mail : gminews@daum.net
경북문화신문 모든 콘텐츠(기사, 사진, 영상)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경북문화신문 All Rights Reserved.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