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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관 미군기지 고엽제 매몰/ '고엽제에 함유된 다이옥신 1g이면 사람 2만명을 죽일 수 있는 지구상에서 독성이 가장 강한 독극물'

경북문화신문 기자 / gminews@hanmail.net입력 : 2011년 05월 21일
대한민국 고엽제 전우회는 고엽제를 이렇게 규정한다
ⓒ 경북문화신문

 


 


베트남 전쟁기간 중 V.C(viet.cong)의 은둔지와 무기 비밀수송로로 이용되어 온 정글제거와 시계를 청소하기 위해 또 V.C 경작지 농작물 제거를 위해 1960~1971년까지 베트남국토의 15%에 해당되는 60만 에어커의 광범위한 지역에 2,000만 G/A의 고엽제(AGENT-ORANGE)를 살포하였습니다.


그 중 80%에 해당하는 1,600만 G/A의 고엽제를 한국군 작전지역에 무차별 살포하였다는 사실입니다. AGENT-ORANGE란 고엽제가 담겨져 있는 드럼통에 쉽게 식별할 수 있도록 ORANGE 색깔 띠를 둘렀다 하여 붙여진 별칭인 것 같습니다. 이 고엽제라는 약품 속에 인류 역사상 가장 독성이 강한 물질인 DIOXIN이 함유되어 있는데, 이것은 고엽제를 만드는 화학적 과정에서 불순물로 생성된 것이지 의도적으로 첨가된 독극물이 아님을 밝혀두는 바입니다.


 


 


 


DIOXIN 이 얼마나 독성이 강하냐 하면 치사량이 0.15g인 청산가리(Kaliumcyanid)의 1 만배,비소(AS)의 3,000배에 이르는 독성을 갖고 있습니다. 따라서 DIOXIN 1g이면 사람 2만명 을 죽일 수 있는 지구상에서 독성이 가장 강한 독극물입니다. 이것은 잘 분해되지도 않을뿐더러 용해도 되지 않아서 인체에 극히 적은 량이 흡수되었다 해도 점차로 몸 속에 축적되어 10년 ~ 25년이 지난 후에도 각종 암, 신경계 손상, 기형유발, 독성유전 등의 각종 후유증을 일으키게 되는 것입니다.


베트남에서 고엽제 사용에 관한 별다른 지시나 주의사항도 없었고,특히 비행기로 공중 살포시에는 모기에 물리지 않는다고 고엽제가 쏟아지는 곳을 쫓아다니면서 조금이라도 더 맞으려 했습니다. 부대 주변에서 제조작업을 하는 병사들은 고엽제 가루를 철모에 담아서 맨손으로 뿌리기도 하였습니다. 작전 기간 중에는 흐르는 물을 수통에 담아서 거에 소독약 몇 알만 넣어 마셨습니다. 이러다 보니 그 고약한 DIOXIN은 우리 참전 용사들의 눈,코,입,피부 등을 통해 아무런 여과 없이 전신에 숨어 축척 되었던 것입니다.


이와 같은 피해는 국적에 관계없이 미군을 위시한 모든 나라의 장병들이 모르는 사이에 많은 량의 DIOXIN을 몸 속에 축적시켜둔 채 전쟁은 끝났습니다.


적을 섬멸하기 위하여 뿌렸던 고엽제가 10~25년이 지난 후 부메랑이 되어 이와 같이 우리 노병을 죽이고 있습니다.


 


 


 


1970년대부터 참전국 장병들은 원인 모르는 병에 시달리기 시작했고, 1978년경부터 미국에서는 사회적 문제로 발전되기 시작했습니다. 원인모를 질병이 고엽제의 후유증인 것으로 판단하고, 고통을 호소하는 일부 환자들이 미국정부와 그 다음에는 고엽제 제조회사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였고 손해배상을 요구하기에 이르렀습니다. 미의회에서는 청문회를 열어 전 주월미국 총사령관이었던 웨스트 모랜드 육군대장을 증인으로 청문회에 출석시키는 등 한때 미국의 정계는 떠들썩했으며 큰 사회문제로 대두되었습니다.


 


미국에서는 이처럼 요란했음에도 불구하고 당시 대한민국 제5공화국 정부에서 정권을 유지하기 위하여 미국의 심기를 건드리지 않으려고 철저한 보도통제와 억압으로 (실제로 1984년 중앙일보에서 고엽제문제를 보도하였으나, 제보기자 해고시키고, 타 언론사에 보도하지 못하도록 통제하였음) 독재 정권하에 있는 한국에서는 대부분 그런 사실을 모르거나 입이 막혀 참전용사들은 베트남 풍토병이라는 원인 모를 질병에 시달리다가 수 많은 참전 군인들이 40대의 아까운 나이에 이 세상을 하직하고 말았습니다. 그들은 왜 자기가 죽어가는지 몰랐습니다. 병원에서 조차 알지 못했습니다. 살아보려는 본능 때문에 가산을 모두 탕진했습니다. 난치병이라고 뒤늦게 안 전우들 중 몇 명은 더 이상 가족에게 고통을 줄 수 없다면서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당시 한국 사회에서는 그들이 베트남에서 윤리적으로 부끄러운 짓을 하다가 고약한 성병, 국제 매독에 걸려서 죽는다고 그 질병을 좋게 말해서 "베트남 풍토병"이라고 말하며 그들의 도덕성을 비난하여 매도했습니다.


사실 어떤 사람은 자신도 그렇게 알고 죽은 사람도 있습니다. 세계평화 수호와 국가경제 발전의 초석이 되었던 수천의 명예로운 참전군인들이 영광과 환대 대신 역사의 뒤안길에서 미국의 괴질, 고엽제 질환에 가혹한 시련을 당하다가 불명예스럽게 죽었습니다.


< 대한민국 고엽제 전우회 제공>


 


 


 



경북문화신문 기자 / gminews@hanmail.net입력 : 2011년 05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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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사랑
정말 안따깝네요. 외삼촌도 베트남전에 참전했었는데 다행히 질병에는 시달리진 않았습니다. 우방으로써 전쟁에 참가하는 것... 앞으로는 더 신중을 기해야 하겠습니다. 꽃다운 우리의 아들들 아닙니까?
05/22 09:16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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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만큼 보인다고 몰랐던 것 배우게 되네요. 멋진 조상의 유산 배우고 갑니다.^^
라면 먹으러 축제에 가야겠군요. 타지 방문객 통계도 한 명 더 올리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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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산봉황시장의 2층은 현재 어떻게 되었을까요? 좋은 결과를 지속적으로 내고 있을까요? 궁금합니다.
음악으로 보자면 어설픈 공연자 2백만원씩 5명 보다는 유명한 1명이 공연의 질을 더 높일 수 있죠. 그런데 스티븐 해링턴? 누가 아시나요? 그냥 행사 추진자가 좋아하는 사람 아닌가? 지역 예술가들을 우대하되 기준을 객관화해서 정치인이나 지방권력자 친분으로만 하지 말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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